[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과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더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이다.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첨단 신사양 적용을 통해 신차급 변화를 달성했다.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장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 라운지 감성으로 완성됐으며 신규 GUI(Graphic-User-Interface,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하이테크한 인상이 한층 강화됐다. 더 뉴 그랜저는 ▲공기청정 시스템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 기술 등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신사양을 비롯해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척추 피로를 풀어준다. FCA-JT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 2179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더 뉴 그랜저는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원 ▲3.3 가솔린 3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 휠베이스·전폭·전장 늘어나…미래지향적 외장 디자인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나며 차량의 웅장한 인상이 강화됐다.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 대비 각각 40mm, 10mm 늘어난 2885mm와 1875mm로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장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됐다.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주간주행등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측면부는 풍부한 볼륨감과 세련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뤘으며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한 후면부는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를 통해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리빙 스페이스’로 재탄생 더 뉴 그랜저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하이테크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조화를 이룬 ‘리빙 스페이스’로 탈바꿈했다.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마치 고급 라운지에 앉아있는 인상을 구현했으며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극대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경계가 없는(Seamless) 형태로 구성됐으며 현대차가 신규 개발한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User-Interface)인 ‘아쿠아(AQUA) GUI’를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 GUI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예정이다. ■ 최첨단 편의·안전사양 탑재…공기청정 등 현대차 첫 적용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차량 디자인과 어울리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역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로 현대차 최초로 탑재됐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 주는 기술이다. 후진 가이드 램프는 그동안 럭셔리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사양으로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 4종의 엔진 라인업…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정숙성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 ps(마력), 최대토크 25.3 kgf·m에 복합연비는 기존 대비 6.3% 개선된 11.9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적용해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 ps(마력), 최대토크 35.0 kgf·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하며 고 배기량 엔진과 어울리는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 적용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가 16.2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압도적인 정숙성을 제공한다.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키웠다. 더 뉴 그랜저는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후석 차음유리 확대 적용,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 ‘엔진을 옵션 선택하듯’ 수평적 구조 트림 운영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 운영)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향후 현대차 다른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최고급 트림으로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 크롬 범퍼 그릴 및 몰딩,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안전 하차 보조(SEA) 등 신규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사양과 후진 가이드 램프, 후측방 모니터(BVM)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프리미엄 트림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Car, Pedestrian : 전방 차량 및 보행자) 등을 기본 적용했다. 차량 색상은 외장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으로 확정됐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림 별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66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1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48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FETV=조성호 기자] KT는 광화문 KT 빌딩에서 협력사 대아티아이와 함께 철도통합무선망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에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의 연동 및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해소하고 연동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란 승무원 조작 없이도 철도통합무선망을 사용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를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전라선 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철도통합무선망 환경에서 사전 검증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라며 “향후 철도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동 검증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맥도날드는 오늘(19일) 전국 310여개 레스토랑에서 ‘주방 공개의 날’을 개최해 맥도날드만의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고객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 맥도날드는 식품 안전과 고객의 안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에 원재료 관리와 햄버거의 조리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해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오늘(19일) 전국 310여개 레스토랑에서 주방 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1600여명의 고객이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으며, 오늘 행사에서 고객들은 원재료의 보관 및 관리 과정은 물론 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맥도날드는 햄버거 패티가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상단과 하단이 각각 218도, 176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자동 설정된 그릴에서 위아래로 여러 장의 패티가 동시에 구워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2018년 5월부터 레스토랑에 최신식 디지털 온도계를 도입하여 조리 후 패티의 중심 온도를 측정, 태블릿에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업계 유일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맥도날드는 제품의 조리 온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식품의 안전 및 품질 기준을 빈틈없이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원재료 보관부터 조리에 이르는 과정의 위생 관리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식재료가 보관되는 냉장, 냉동고뿐 아니라, 30분마다 30초씩 손을 씻는 크루들의 손 씻기 방법과 절차,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2종의 위생 장갑 사용, 국내 식품 위생법에서 정한 3.0 산가 기준보다 엄격한 2.5 산가 기준이 적용된 기름의 산가 측정 방식, 4시간 마다 조리도구 세척 등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과 품질 및 위생 절차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모든 설명과 안내는 해당 레스토랑 관리를 책임지는 점장 또는 매니저가 직접 진행하며,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의 철저한 식재료 품질 및 주방 위생 관리 시스템에 대해 고객 분들에게 생생하게 보여드리겠다. 고객 분들께서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레스토랑을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매튜 본 ‘백조의 호수’ 신작 등 공연‧전시 콘텐츠 25편을 다음달 15일까지 무료로 독점 제공하는 ‘U+tv 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U+tv 아트 페스티벌은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화제가 된 공연, 전시를 선별해 TV 최초로 선보이는 LG유플러스의 특별 기획이다. 제공 콘텐츠로는 올해 10월 LG아트센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천재 연출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신작과 ▲내년 100주년을 맞는 유럽 최대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9’의 인기 공연 ▲국내 미술전시 중 최다 관객 동원한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영국 특별전을 담은 ‘데이비드 호크니 영국 특별전’ ▲평화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의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세계 최대 팝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 2019’ 등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등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국내 작품들을 TV 최초, 독점으로 제공한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담당은 “순수한 감동과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U+tv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U+tv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감동의 문화예술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와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해 이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창업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출장 일정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미리 선영을 다녀간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후 불참하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윤부근 회장, 신종균 부회장 등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을 제외한 CJ와 신세계, 한솔 등 범(汎)삼성가 기업들은 오후 별도로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호암 추모식은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 년 동안 진행되다가 각 그룹이 커지면서 한꺼번에 행사를 치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일부 분리돼 진행됐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호암의 기제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재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69년 1월13일, 종업원 36명에 자본금 3억3000만원의 소기업 '삼성전자공업'을 창업했다. 이 선대회장은 미래 산업 핵심으로 ‘반도체’를 차기 사업으로 낙점해 삼성전자를 굴지의 대기업으로 도약시켰다. 특히 그는 ‘인재제일’과 ‘사업보국’을 경영이념으로 삼았다. 인재가 중용하고, 기업은 수출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FETV=김윤섭 기자] 오비맥주가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접수 받는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노동조합과 연례협상을 진행하면서 희망퇴직 지침을 전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은 2009년 11월 30일 이전에 입사한 근속 10년 이상 전 직원이 대상이다. 퇴사자 규모는 50여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퇴직 대상은 2009년 11월30일 이전에 입사한 10년 이상 근속 직원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10년 이상 15년 미만 직원에겐 24개월치 급여가 나온다. 15년 이상 근속자에겐 34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월과 8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1년여만에 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일각에선 최근 오비맥주 ‘카스’가 하이트진로 ‘테라’로 인해 점유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 측은 노사협의에 따라 추진하는 희망퇴직이라는 입장이다. 조직 슬림화가 아닌 인력 교체라고 강조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노조 측이 먼저 희망퇴직 제도를 제안해서 매년 노조 측의 의사를 물어보고 수락한다면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며 “희망퇴직으로 직원이 나가면 이내 새로 충원하고, 인력이 계속 늘고 있어 조직 슬림화를 위한 희망퇴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청 자격이 있는 직원은 5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희망퇴직에서도 10년차 이상 직원이 50여명이었지만, 실제로 희망 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10여명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대상자의 25% 가량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김윤섭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DTRT의 모회사 해브앤비가 아시아 뷰티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에 인수된다. 18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이날 오전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19년 12월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해브앤비의 일부 지분 투자 당시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이다 해브앤비의 전체 기업가치는 17억달러(한화 약 2조원)이다. 에스티로더는 계약 체결 후 조정 조건과 함께 보유 현금을 포함해 해브앤비의 3분의 2에 해당되는 잔여 주식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인수에 앞서 에스티로더는 2015년 해브앤비에 소액 투자한 바 있다. 지난 4년간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 이후 이번 인수가 이루어졌다. 인수 절차는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기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에스티로더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인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 부문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북미, 영국 등의 지역에서 에스티로더가 보다 넓은 소비자 층에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해브앤비는 ‘헬스 앤 뷰티’를 사명으로 한 코스메틱 브랜드 전문경영 기업이다. 200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론칭한 뒤 BB크림을 시작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보습 라인 ‘세라마이딘’과 진정 라인 ‘시카페어’를 차례로 출시하며 급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37개 지역에 진출했다. 연결 기준 2015년 863억원의 매출에서 2018년 4898억원까지 성장했다. 에스티로더는 닥터자르트가 피부과학과 예술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에 어필하며 미국과 아시아의 밀레니얼 세대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수하면서도 빠른 혁신과 신속한 시장 출시 역량, 파격적인 제형 등도 높게 평가했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에스티로더는 우리 브랜드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4년 전 에스티로더와의 전략적 관계가 시작될 때부터 에스티로더와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스킨케어 및 뷰티 상품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미션을 공유해왔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혁신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에스티로더와 파트너십을 계속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진욱 대표는 인수 절차 마무리 후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수행한다. 에스티로더의 파브리지오 프레다 회장 겸 대표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인수한 사례”라며 “닥터자르트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피부과학과 놀라운 혁신적 역량, 그리고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은 에스티 더의 다양한 고급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전략적으로 추가되기 적합하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회장은 “닥터자르트의 기업가 정신과 창의성은 에스티로더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스킨 케어에 관심을 갖고 스킨케어 부문이 빠른 속도로 전세계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닥터자르트와 같은 과학 중심의 첨단 브랜드의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고 해브앤비를 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김준기(74)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성폭행 등의 협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3일 귀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된 지 26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피감독자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해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2017년 2∼7월에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9월 비서에게, 지난해 1월에는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당했다. 2017년 7월 말부터 질병 치료 차 미국에서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경찰 귀국을 미뤄왔다. 김 전 회장은 경찰이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는 등 압박하자 2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3일 새벽 귀국해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김 전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FETV=조성호 기자] SK가 바이오‧제약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주)는 바이오·제약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인 주식회사 스탠다임에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 등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 산업에서 AI는 신약 개발 대상 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한 단계에 적용돼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감소는 물론 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본제약공업협회에 따르면 AI를 신약개발에 적용할 경우 평균 10년이 걸리던 신약개발 기간은 3~4년으로 최대 70% 감축된다. 평균 1조2200억원이 들던 개발 비용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시장규모는 매년 41%씩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독점적 사업자가 등장하지 않은 초기단계 시장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인수합병(M&A)이나 자체 조직 구성,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탠다임이 보유한 혁신 기술은 데이터 학습(트레이닝), 후보물질군 생성(제너레이션), 최종 합성 후보 선별(필터링) 등 신약 후보 물질 디자인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솔루션이다. SK(주)는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스탠다임 투자를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SK와의 협업으로 AI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스탠다임의 목표를 더 빠르게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주) 관계자는 “AI 신약 개발 기술은 기존 신약개발 사업의 비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필수 역량”이라며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다임과 SK그룹간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AI기술이 글로벌 마켓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손태승 행장이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외형 위주 영업 탈피 및 고객 중심으로 성과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방안을 18일 선언했다. 이번 KPI제도 전면개편은 독일 DLF 사태를 거치면서 일어난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고객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기존의 외형 위주 영업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고객중심, 내실위주 영업으로 은행의 체질을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20년 영업점 KPI 혁신안의 주요 개편방안은 ▲기존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대폭 축소해 영업점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점별 특성에 맞는 자율영업이 가능하도록 개선 ▲고객 수익률, 고객케어(Care) 등 고객 지표의 배점을 대폭 확대해 고객중심 영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 지표부분은 종전에 별도로 운영했던 비이자이익 지표를 폐지해 조정 RAR(위험조정이익)로 단일화 ▲KPI 목표도 반기에서 연간기준으로 부여해 단기실적보다는 꾸준한 고객기반 확대가 더 우대받는 방향으로 개선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KPI 제도개선으로 본점의 영업추진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손 행장은 여·수신, 펀드, 방카, 카드 등 사업그룹의 상품들이 고객 선택 우선이 되기 위해 위해 본부 부서 간 상품·서비스 연구개발(R&D) 경쟁을 강화한다. 각 상품의 실적 목표를 본점에서 영업점에 분배하는 것을 지양하기로 한 결정이다. 또 손 행장은 자산관리(WM)그룹과 연금신탁으로 나누어진 자산관리 조직을 자산관리그룹으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높인다. 또 상품과 마케팅 조직을 분리해 자산관리 상품의 리스크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이밖에 손 행장은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의 개선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더 높은 기준으로 고객자산관리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또 피해고객에 대한 신속한 배상을 위한 준비도 주문했다. 손 행장은 “모두가 공감은 하지만 실행에 주저했던 과제들을 지금 바꾸지 않으면 혁신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