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자도 보험 가입 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로 ‘해피콜(완전판매 모니터링)’에 응답할 수 있게 됐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보험 가입자에게는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15일부터 시행한다. 해피콜은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완전판매가 이뤄졌는지 보험사가 확인해 보완하는 설명 절차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 ‘보험개혁회의’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보험사별로 달랐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하고, 준수 사항을 정리했다. 특히 ‘고령자 가족 조력 제도’를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자도 가족을 조력자로 지정하면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으로 해피콜에 응답할 수 있게 됐다. 단, 조력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 중 만 65세 미만 성인만 지정할 수 있다. 또 외국인 계약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보험사의 외국인 가입자 통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 87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교보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7434억원에 비해 1326억원(17.8%)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955억원에서 1조1603억원으로 1648억원(16.6%) 늘었다.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가 주도했다. 보험이익은 3730억원에서 5459억원으로 1729억원(46.4%) 늘어난 반면, 투자이익은 8670억원에서 8454억원으로 216억원(2.5%) 줄었다. 올해 3분기(7~9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486억원이었으며, 9월 말 CSM 잔액은 5조9219억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며 “손실 부담 계약 관련 비용은 감소했고, 보험금과 사업비 예실차 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이익은 금리 하락으로 일반계정 손익인식채권과 주식,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해 안정적 수준을 유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40억원에 비해 430억원(178.8%)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7153억원에서 1조5382억원으로 1771억원(4.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7억원에서 802억원으로 445억원(124.3%) 늘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고액사고 감소와 국내외 하드마켓에 따른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929억원에서 올해 2224억원으로 705억원(24.1%)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생명·장기보험 등 가계성보험 위주로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상반기와 비교하면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497억원에 비해 5924억원(40.9%)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에서 2조4481억원으로 6516억원(36.3%) 늘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투자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이익은 1조2449억원에서 1조1866억원으로 583억원(4.7%)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5515억원에서 1조2615억원으로 7100억원(128.7%) 늘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늘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보험 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성장세에 힘입어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했다. 그러나 일부 대형사의 경우 올해 연말 결산부터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적용되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 충격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6조6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6235억원에 비해 1조678억원(19%)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 모두 당기순이익이 늘어 지난 상반기(1~6월)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KB손보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 대형 손보사들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로 장기보험 보험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영향 누적과 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별로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5849억원에서 1조8344억원으로 2495억원(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해 1조원을 넘어섰다. 14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7864억원에 비해 2597억원(33.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조713억원에서 12조4207억원으로 3494억원(2.9%), 영업이익은 1조691억원에서 1조4087억원으로 3396억원(31.8%) 늘었다. 보험이익은 1조909억원, 투자이익은 3178억원으로 각각 44.6%, 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3248억원이며, 9월 말 CSM 잔액은 9조3215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이익과 달리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2894억원에 비해 760억원(26.2%) 감소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족구병, 폐렴 등 유행성 질환 증가로 장기보험 손실이 확대됐으며, 자동차보험 역시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과 계절적인 손해액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757억원에 비해 3023억원(23.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조5181억원에서 13조6849억원으로 1668억원(1.2%), 영업이익은 1조6820억원에서 2조781억원으로 3961억원(23.6%) 늘었다. 보험이익은 1조3080억원에서 1조4590억원으로 1510억원(11.5%), 투자이익은 3740억원에서 6190억원으로 2450억원(65.5%) 증가했다. DB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조2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올해 9월 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동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장기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로 2조4000억원 이상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해 CSM 잔액은 14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삼성화재가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49억원에 비해 2495억원(15.7%) 증가했다. 이 기간 장기보험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 상반기(1~6월)에 이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행진을 이어갔다. 전체 보험이익은 1조8140억원에서 1조6740억원으로 1400억원(7.7%) 감소했으나,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조2966억원에서 1조3339억원으로 373억원(2.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2438억원에서 1635억원으로 803억원(33%), 일반보험은 1948억원에서 1501억원으로 447억원(22.9%) 보험이익이 줄었다. 투자이익은 3844억원에서 7833억원으로 3989억원(103.8%)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2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CSM 잔액은 14조원을 돌파했다. 신계약 CSM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30% 이상 증가했다. 13일 동양생명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2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978억원에 비해 598억원(30.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4856억원에서 2조4081억원으로 775억원(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547억원에서 3298억원으로 751억원(29.5%) 늘었다. 보험이익은 2334억원으로 27.2%, 투자이익은 1054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보험이익의 경우 치매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700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보장성보험 APE는 6442억원(92%)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5671억원으로 1.1% 늘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탄력적 대응으로 건강보험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제시한 새로운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FETV=장기영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보험 판매 시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새로운 판매채널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초대형화된 GA에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부여해 건전한 판매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보험판매전문업 제도 도입 방안이 논의된다. 앞선 2008년과 2015년 국회에서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관련 ‘보험업법’ 일부 개정이 추진된 바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사례와 운영 현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보험GA협회 관계자는 “보험 판매 산업에서 GA가 차지하는 비중이 보험사 전속채널을 뛰어 넘었고, 효율 지표 또한 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판매채널 혁신을 통해 보험 판매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도 이러한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