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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GA, 사상 최대 매출 ‘순항’…순손익 흑자전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629억원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도전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순손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에 도전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원에 비해 87억원(16.1%)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익은 16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33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지난 2020년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연간 순손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5424명으로 전년 12월 말 5157명에 비해 267명(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0개에서 95개로 5개(5.6%)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새로운 영업모델인 파트너사업단을 도입해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사업단은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하는 영업모델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에 파트너사업단을 추가해 3대 영업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