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남성들이 중요한 소비 그룹이 될 것이라는 소비 트렌드 예측이 나왔다. 특히, 식료품 쇼핑에서 남성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동시에 쇼핑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조사 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의 활황으로 2015년 미국에서 4조7천억달러를 기록한 소매시장 판매는 2018년까지 약 5조3천억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의 활약이 돋보인다. 오는 2019년 소매시장에서 이뤄지는 결제 중 약 10%가 모두 온라인을 통해 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쇼핑 경험에 모바일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쇼핑경험을 원한다. 또, 온라인으로 조사하고 직접 가서 구매하는 방식의 형태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소비 트렌드는 꽤 오랜 기간 이어져왔고, 이러한 쇼핑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미국 가정 60%, 식료품 쇼핑 책임 공유해 미국에서는 최근 가족 구성원들이 식료품 쇼핑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식료품 마케팅 협회(Food Marketing Insti
평소 신체 활동량이 적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제니퍼 헤이스 운동학(kinesilogy) 교수는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생활하는 노인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APOEe4)를 지닌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변이유전자 한 카피(copy)를 가진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3배, 두 카피를 가진 사람은 8~1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유전자는 두 개의 카피를 가지고 있으며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하나씩 물려받는다. 헤이스 교수는 캐나다 건강-노화연구(Canadian Study of Health and Aging)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1646명의 최장 5년 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APOEe4 변이유전자를 지니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운동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이나 하지 않는 사람이나 치매 발생률에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이 변이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어려서부터 김치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맛있게 담그던 박미희 대표는 지난 2005년 12월 프리미엄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황토에 숙성시킨 명품 김치를 만들기 위해 거액을 투자해 관련 설비를 갖추고 1Kg에 약 10만원에 김치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곧 본인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박미희 대표는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며 "김치를 맛있게 담근다는 자신감에 프리미엄 김치를 만들어 팔 계획을 수립했지만 황토 숙성을 위해 만든 공장은 위생 기준에 맞지 않아 다 뜯어내고 새롭게 설비를 해야 했고, 1Kg에 10만원을 주고 김치를 구
브라질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에 따르면 2015년 브라질 커피 판매는 74억 헤알로 나타났다. 커피 소비가 대중화 된 브라질은 커피시장은 포화상태로 연간 성장률이 0.86%에 불과하다. 브라질 가정의 98%가 커피를 ‘생필품’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브라질인들은 주로 집에서 종이나 헝겊 필터를 사용해 추출하는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다. 최근 브라질 가정에서 주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브라질에 커피 소비 행태에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원산지나 인증 유무를 따져 ‘특별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별한 커피’ 소비 증가에 따라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나 커피머신, 캡슐커피 등의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ABIC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의 44%가 원두의 종류, 로스팅 정도, 추출방법 등을 꼼꼼히 따지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커피에 기존 커피보다 더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소비자 행태 변화로 지난 2015년 프리미엄 커피 판매는 전년대비 약 15% 증가했다. 프리미엄 커피는 주로 ‘구르메 카페’를 통해 유통되고 있고, 오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범위를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주요 원재료(많이 사용한 5순위)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이 오는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표시글자도 12포인트로 커진다. GMO와 관련 없는 제품에 ‘Non-GMO’ 표시도 금지된다. 식약처는 이번 시행은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범위를 유전자변형 DNA(단백질)가 남아 있는 식품으로 확대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표시, 활자크기 확대 등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범위 확대 ▲식용유, 당류 등 검사불능인 식품의 표시제외조항 명시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방법 ▲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관련 소비자의 오인·혼동 방지 ▲ 활자크기 확대 등이다. 식약처는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해서는 GMO 표시대상 원재료 중 Non-GM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로 해당 원재료의 함량이 50%이상이거나 1순위로 사용돼야 하며 비의도적 혼입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 농산물의 경우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중소 김치업체의 일반적인 B2C시장 진출 공식은 B2B시장을 먼저 공략해 규모를 키운 뒤 B2C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B2C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있어 중소업체가 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연식품의 신민수 대표는 지난 2014년 2월 뒤늦게 김치 사업을 시작해 바로 B2C시장에 진입했다. 제품 차별화와 온라인·홈쇼핑 유통 채널 공략을 통해 설립 2년 만에 성공적으로 B2C시장에 진출한 자연식품을 분석했다. 자연식품은 처음부터 김치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신 대표는 사업 초기 묵은지 감자탕을 간편식으로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묵은지를 외주업체에게 맡겼지만 품질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아 신 대표는 직접 묵은지를 생산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신토불이 식당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농·축협 컨설팅 200개 이상을 추진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원경영컨설팅부에서 발간한 ‘종합 컨설팅 매뉴얼’에 서명한 후 지난 해 수행한 컨설팅에 대한 농·축협들의 높은 만족도를 언급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 종합컨설팅을 통해 역점사업을 발굴·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강소농협을 육성하고, 농업소득을 높여 농·축협 균형발전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농·축협 양극화 해소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고민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해결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절박한 마음으로 컨설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갑이 두둑해진 필리핀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 필리핀의 지난 2015년 건강식품 판매는 전년대비 5.8% 상승했다. 가장 규모가 큰 OTC 시장은 전년대비 3.8% 상승한 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OTC(Over The Counter)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건강약품을 의미한다. 건강식품 시장은 그 뒤를 비타민·식이보조식품(4억3800만 달러, 7.5%), 어린이 건강식품(2억100만 달러, 4.9%), 허벌(Herbal)·전통식품(1억5900만 달러, 8.8%) 등이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 건강식품의 최근 4년 동안 성장률이 평균 4.9%에 달하고 있다. 건강식품의 지난 2015년 성장률이 5.8%를 기록하며, 2012~2014년의 4%대에서 벗어나 좀 더 증가한 모습이다. 필리핀인들이 최근 경제 성장으로 인해 건강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GDP가 최근 5년간 평균 6%와 2016년 상반기 7%에 달하며 제약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필리핀으로 해외 근로자 송금과 해외기업의 용역서비스 기지화로 인한 외화 증가가 이어지자 필리핀 현지인들의 구매력이 늘고 있다. 또, 필리핀의 최근 2년간 저유가
달걀과 가공품에 대한 할당관세(관세 0%) 적용 이후 처음으로 할당관세 승인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난황냉동 34톤, 전란건조 18톤 등 달걀 가공품 52톤 수입에 대한 할당관세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걀 193만개 분량이다. 보통 대형 제빵업체가 하루에 이용하는 달걀 가공품은 60톤 정도다.앞서 달걀 164만개를 수입할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아직 할당관세 신청을 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달걀과 달걀 가공품 8개 품목 총 9만8천톤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별 할당관세 물량은 달걀 3만5천톤, 훈제·맥반석 3천300톤, 난황건조 600톤, 난황냉동 1만2천400톤, 전란건조 2천600톤, 전란냉동 2만8천톤, 난백분 1천400톤, 냉동난백 1만5천300톤 등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제빵・제과업계나 식당에서 이용하는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란액, 계란분말(난백・난황) 수입이 증가하면 그만큼 국내산 신선계란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국내산 계란이 시중에 더 많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이 새로운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로 긴장하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전국에 확산한 H5N6형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지난달 안성천에서 검출된 H5N8형이 과거 2014~2015년 바이러스와 유형은 같지만 유전자 조합은 일부 달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검출된 H5N8형도 올겨울 한반도에 들어온 철새를 통해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바이러스가 채취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79호, 110만 마리)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직 AI가 확산하지 않은 제주와 경북 지역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경우 야생철새에서 AI가 검출된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를 경유하거나 인근에 있는 올레길 1곳을 폐쇄하고 2곳은 우회하도록 했다. 경북 지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