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식음료를 선호하고 캐주얼한 중저가 레스토랑을 찾는 호주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외식(레스토랑)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6~17년 기준 약 200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 동안 5.6%가량 성장했다.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호주 내 관련 비즈니스 수는 약 2만6377개인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 레스토랑 시장은 크게 프리미엄 다이닝(Premiun Dining), 미드-렌지 다이닝(Mid-range Dining) 그리고 로우-코스트 다이닝(Low-cost Dining)으로 구분된다. 이 중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음식, 그리고 럭셔리한 세팅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다이닝의 매출 점유율이 전체 레스토랑 시장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전식과 후식 그리고 음료를 생략하는 현상을 보이며 약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 점유율 2위의 미드-렌지 다이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
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구매시즌을 겨냥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에 따르면 연중 무더운 기후인 파키스탄에서는 식품 부패를 막기 위한 냉장보관이 중요해 식품용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파키스탄 플라스틱 식품용기 시장은 약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에 파키스탄 소비자들은 유리, 스테인리스 소재 식품용기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 내구성, 사용상 편리함 등의 장점으로 인해 플라스틱 소재로 선호가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방 생활용품의 특성상 무엇보다 가격이 구매결정의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파키스탄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다. 주요 현지 브랜드로는 터보, 밀라트, 비너스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수입산에 비해 최소 30~3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특히 터보의 경우 3개 묶음의 가격이 1달러에 불과할 정도다. 다만 현지산 제품의 경우 밀폐가 되지 않고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은 유제품을 2016년 3분기까지 207만 Metric Tons(MMT)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50.39% 증가한 수치다. 수입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한 5억9881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립낙농업당국(NDA)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수입한 유제품의 절반은 탈지분유이며 금액으로는 2억5514만 달러를 기록했다. Coffee Whiteners(Coffee Lightners, 커피크림 대용품)의 판매 증가가 4%대로 가장 높은 반면 액수는 30만 달러 미만으로 규모가 가장 작았다. 열대기후 특성상 농축우유의 판매가 가장 높고, 단맛을 좋아하며 서양음식을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상 크림(Cream, 휘핑크림 같은 원유를 이용해 제조한 크림)의 판매액도 높은 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디저트 수요와 외식 프랜차이즈의 증가로 인해 수입이 증가했다”며 “필리핀 소비자의 단맛을 선호하는 기호도 유제품 시장 규모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유가
베트남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부상중이다.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호찌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농업 발전 의지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으로 분석된다. 일반 식품에 비해 1.5~2배가량 비싼 유기농 식품은 그동안 가격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대부분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유기농식품에 대한 이해 및 지식 수준 역시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로 인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됐으며, 건강에 대한 인식도 급증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식품 인증 및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유기농 식품 구매자의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이며,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로는 시나몬, 스타아니스(star anise), 후추, 과일, 캐슈넛, 차, 쌀, 고기, 생선, 새우, 채소류 등이 있다. 이처럼 베트남 유기농식품 시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빠르
필리핀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13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 통계청이 최근 3년간 필리핀 온라인 세부제품 판매 및 증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온라인 판매는 총 5억6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시장은 향후 3년간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4년 11만 달러가 판매된 건강제품은 5년 만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잠재력이 큰 품목으로 전망된다. 2014년 기준 필리핀 인구 1억 명 중 인터넷 사용 가능자의 수는 3500만 명 수준이며 2018년까지 8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라인 시장 이용 가능한 전체 소비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코트라 관계자는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연평균 6% 이상 상승하는 경제성장률, OFW의 송금 증가, 실업률 감소 등으로 인해 필리핀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필리핀 온라인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10% 이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소득 전문직 증가, 필리핀 경제의 한 축인 BPO(비즈니스 용역서비스) 산업 성장 및 인력 증가, 가정용 인터넷 이용 확산도 필리핀 소비자를 온라인 시장
카타르에서 푸드트럭이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코트라 도하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제7회 카타르국제푸드페스티벌은 약 130개의 식당 및 호텔이 판매부스 및 푸드트럭을 이슬람박물관(MIA), 펄(Pearl), 카타라(KATARA) 등의 지역에 설치해 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외식비가 높은 카타르에서 5~35리얄(한화 약 1500원~1만 원 이상) 가격대의 다양한 음식을 푸드트럭에서 판매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행사의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경제상무부(MEC)는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내 사업자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이동식 상점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12개 중 4개를 할당했다. 자격 요건은 카타르 내 상업등록(Commercial Registration)을 마치고 내무부(MoI) 교통국을 통해 받은 로드퍼밋(Road Permit)과 공공보건부(MoPH)로부터 보건증명서(Health Certificate)를 받은 자여야 한다. 푸드트럭은 자치환경부(MME)의 소방국(Civil Defense)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되면 학교, 병원 및 이슬람사원
프랑스에서 초소형 수제 맥주집인 마이크로 브라리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코트라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프랑스 내 마이크로 브라리스 점포가 2배로 급증했다. 브라스리(Brasserie)는 와인과 안주 등을 파는 비스트로(Bistrot)보다 더 대중적인 가게로 비어홀과 비슷하며, 주류는 주로 맥주, 그리고 간단한 안주거리 등을 팔고 있다. 프랑스의 이런 브라스리 중에서도, 직접 양조한 수제맥주들을 주 메뉴로 해 소규모로 운영하는 형태의 초소형 수제맥주집을 마이크로 브라스리(Micro-brasserie)라고 한다. 프랑스 양조업 조합에 따르면 2014년까지 약 30년간 주춤했던 프랑스 맥주시장이 2015년에는 3.1%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소비량으로 2000만 헥토리터가량을 기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 성장세의 중심에는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맥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난 점’이 유효했다”며 “소규모 수제 맥주집인 마이크로 브라스리의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수제 장인맥주, 지역 특산 맥주 등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에 따르면 자국 내 마이크로 브라스리는 201
가정에서 주로 커피를 마시던 브라질의 커피 소비 형태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5년 프리미엄 커피 판매는 전년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특별한 커피’ 소비의 증가에 따라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나 커피머신, 캡슐커피 등의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 가정에서는 커피를 ‘생필품’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주로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종이나 헝겊 필터를 사용해 추출하는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산지나 인증 유무를 따져 ‘특별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의 44%가 원두의 종류, 로스팅 정도, 추출방법 등을 꼼꼼히 따지며,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차별화된 프리미엄 커피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 프리미엄 커피는 주로 ‘구르메 카페’(Gourmet Cafe)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이같은 카페는 2018년까지 브라질 전역에 약 1만1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르메 카페는 고급 커피를 주로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고소득층 젊은이들이 주요 고객이다. '특
호주 스낵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편리한 개별포장과 고급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호주 IBIS World 조사 결과 지난 5년간 호주의 건강 스낵 생산은 연평균 3.1%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 매출 규모는 약 12억 호주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또한 향후 5년 동안 연간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 소비자들의 식습관 및 식품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쉽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달거나 짠 자극적인 식품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 및 친환경 재료로 생산된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IBIS World에 따르면 호주에서 생산되는 건강 스낵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마른 견과류(Dried nuts)로 전체 매출의 42.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건포도, 크랜베리와 같은 마른 과일(Dried Fruits)이 약 21.9%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고 견과류나
호주 베이커리 시장이 하락세를 멈추고 향후 5년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IBIS World사가 발표한 호주 베이커리 제빵 시장은 2016~2017년 기준 약 34억 호주달러 규모다. 전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간 1.6%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문 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5년간 연간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호주 베이커리 시장에서 화이트 브레드(28%)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산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뒤를 이어 케이크가 23%, 타르트, 스폰지 케이크, 치즈케이크, 컵케이크, 슬라이스 순이다. 통밀 및 해바라기씨, 참깨, 포피씨(poppy seeds) 등이 들어간 빵은 시장의 20.5%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영양가 있어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공예빵(Artisanal bread)은 보통 프리미엄 빵으로 13.5%의 점유율을 보이며 사워도우, 브리오슈, 과일 및 올리브 빵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 핫 페이스트리, 파이와 피자롤, 크로아상, 스콘, 데니쉬와 같은 디저트 빵 제품이 있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