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 점유율이 60%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품 진입이 가능한 유통채널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으며, 농산품 소매유통의 새로운 경로가 됐다.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905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알리바바가 발표한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6년 온라인 브랜드 신선식품 판매액은 신선식품 판매 총액 점유율 중 34.6%에서 60.5%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의 경우 2016년 중국 수입과일 총액은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동방망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40%의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과일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2017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해 6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입 과일의 핵심 판매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로스
인도네시아 소스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소스 판매액은 전년대비 11% 성장한 약 10조 루피아(8억16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1년 대비 47.3% 상승한 규모이다. 판매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장소스는 전년도 대비 11% 상승한 2016년 5조8410억 루피아(4억5000만 달러)의 금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마요네즈는 15%, 토마토 케첩은 12.3%, 칠리소스는 1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소스시장 성장 요인으로 인도네시아인의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인들은 개인의 기호에 맞춰 풍미를 조절하기 위해 끼니마다 소스를 별도로 첨가하는 식습관이 있다”며 “주로 삼발이라고 불리는 칠리소스와 께짭 마니스(Kecap Manis, 영문명: Sweet soya sauce)라고 불리는 달콤한 간장소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미터에 따르면 잦은 외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양식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이나 토마토 소스같은 양식 소스의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 식품시장에서 아시아 식재료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에 따르면 아시아 음식은 지난 1990년대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26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디스커버리 리서치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내 아시아 식당 수는 4% 증가했고 아시아 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는 16% 늘어났다. 초기에 아시아음식은 고급시장을 타깃으로 진입했지만 2010년대 이후 식재료 수입이 증가하고 아시아음식 체인점들이 활발히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점차 낮아지며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초반 중식과 일식 위주였던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시장은 현재 한국, 베트남, 태국 전문 음식점들의 진출로 다양화됐다. 러시아 최대 레스토랑 그룹 로스인테르는 기존 스시, 롤 전문점 ‘플라네타 스시’ 외에 범아시아 레스토랑 체인인 ‘시카리’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리는 플라네타 스시의 기존 메뉴 20%에 나머지를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식 메뉴로 구성됐다. 또 인당 평균 식사비용도 플라네타 스시보다 저렴하다. 스트로가노프 그룹 대표이사 레오니드 가르바는 “러시아 내 일식의 인기는 여전하고 스시 전문점에서는 음식 원가의 5
최근 베트남에서 유기농 식품 시장이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급부상중이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농업 발전 의지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식품 시장은 9천300만 명의 풍부한 인구를 바탕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호찌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베트남 유기농식품 소비자들은 주로 중산층 이상의 소득자들로써 먹거리 안전 및 가족들 건강에 관심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베트남인들의 안전 식품 소비 향상은 현지 대기업들의 베트남 유기농업 투자로 이어진다. 과거 현지 언론을 통해 식품 안전 이슈들이 여러 차례 보도됐지만 유기농식품이 일반 식품에 비해 약 1.5~2배 비싸 가격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대부분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을 구입한 후, 깨끗하게 세척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유기농식품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이해와 지식수준 역시 낮았다. 그러나 최근 5년간 매년 5~6% 대의
오는 5월부터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등 5개 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평균값을 넘었는지 소비자가 손쉽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을 제정해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동일·유사 식품 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비교 표시해 소비자 선택을 도와주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 시행(2017년 5월 19일)에 앞서 구체적인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 나트륨 비교표시 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방법 등이다. 구체적으로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등 5개 유형이다. 세부 분류별로 20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값으로 산출해 비교 기준으로 결정했다. 또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지만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베트남도 한국과 같이 음력에 따른 설 명절(이하 Tet, 뗏)을 보낸다. 베트남의 설 문화 중 하나가 뗏을 앞두고 지인이나 사업 파트너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남부 지역은 84%의 기업이, 북부지역은 76%의 기업이 2017년 음력 설에 직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뗏은 유통업계에서도 최대 대목이다.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가장 보편적인 설 선물품목은 스낵, 캔디, 주류, 차 등으로 구성된 선물 바구니이다. 또, 건조 과일·차·캐슈넛·커피 등 베트남의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신선과일 바구니도 인기 품목이다. 최근 들어 스낵과 주류 등으로 구성된 천편일률적인 선물 바구니에서 벗어나 , 선물 주는 사람의 정성을 표현하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이 정리한 베트남의 설 선물 트렌드를 소개한다. 뗏, ‘실속형’ 선물이 대세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인 메가 마켓은 스낵류와 음료로 구성된 기존 형태의 선물 바구니 외에 각 가정에서 자주 쓰이는 각종 조미료 제품만으로 선물 바구니를 구성해 상품화했다. 가격은 36만9천동(약 16.6달러)~70만동(약 31.6달러) 사이다. 조미료 등을 포함한 식품 선물세트
중국 기능성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에서도 한류바람이 불면서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국민소득 역시 증가하며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중국인들이 분주해진 현대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증가로 웰빙을 추구하는 트렌트가 형성되고 있다. 웰빙의 확산 바람은 중국인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그대로 나타나 기본적인 의식주, 문화·여가를 비롯한 모든 소비에서 불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 공업·정보화부서가 공동 발표한 '식품공업건강발전에 대한 지도의견'에 따르면 공급구조 개선, 공급품질 제고, 식품건강효능평가 확대, 영유아 맞춤 식품 발전 가속화, 노인식품과 특정 집단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능성 식품 발전을 명시하고 있다. 기능성식품 시장은 아직 중국에서 형성되기 전이지만,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에서 언급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기능성 식품은 주로 유럽·미국·일본에서 신체 건강상태 개선 또는 질환예방 기능을 가진 식품을 말한다. 중국은 보건 식품으로 표기하며, 기능성 식품과의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 기능성식품산업은 중국의 떠오르는 새로운 산업분야다. 최근 바오링바오(保龄宝) 등과 같은 우수한 기
나이가 들어 적게 먹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는 비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연구팀과 미국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이 각각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전의 두 가지 연구에서는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것, 즉 소식의 이런 효과에 대해 다른 결과가 나온 바 있다. 2009년 나온 위스콘신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식을 통한 열량 섭취를 제한하면 암과 심장질환,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2년 미국국립노화연구소는 열량 섭취를 줄인다고 획기적으로 생존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신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좋아진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두 연구팀은 합동으로 이전의 연구결과를 재검토했다. 공동 연구팀은 “연구결과,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더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게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열량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건강 효과를 얻는 것은 나이, 식사, 성별에 따라 구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로써 이번 연구에서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나이별로 시작한 결과, 늙은 원숭이들에게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당분
내달부터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범위가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주요원재료(많이 사용한 5순위)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 실시된다.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범위를 유전자변형 DNA(단백질)가 남아 있는 식품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오는 2월 4일부터 시행된다.주요 내용은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범위 확대와 식용유·당류 등 검사불능인 식품의 표시제외조항 명시,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방법, 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관련 소비자의 오인·혼동 방지, 활자크기 확대 등이다.비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해선 GMO 표시대상 원재료 중 Non-GM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로, 해당 원재료의 함량이 50%이상이거나 1순위로 사용돼야 하며, 비의도적 혼입은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다만, 수입 농산물의 경우 수입단계에서 구분유통증명서, 정부증명서 등 비의도적 혼입치 3% 이내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 GMO 표시를 면제받고 있어 Non-GMO 표시는 할 수 없게 했다. 내 농산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GMO를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농산물의 원료관리를 충실히 해 비의도적 혼입되지 않았음을 입증할 경우
앞으로 깨진 달걀 등 불량 계란을 팔려고 보관하는 경우에도 영업정지나 영업허가 취소, 폐쇄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불량 계란을 팔거나 식품원료로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이런 강력한 처분이 내려진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오는 3월 개정해 6개월의 경과 기간을 둔 뒤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업체와 보관업체, 운반업체, 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가 깨진 달걀 등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적합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행정처분 기준이 강화된다. 특히 판매 목적으로 보관·운반·진열할 경우에도 같은 처분이 내려진다.지금은 시정명령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1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1개월, 2차 위반 때는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 때는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 조치를 받는다.식약처는 또 부적합 식용란에 대한 구체적 폐기방법을 정해 위생 불량 계란은 색소를 이용해 폐기 처리함으로써 아예 유통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이 같은 단속에도 불량 달걀이 유통돼 소비자의 안전을 해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