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풍미식품의 유정임 대표는 1986년 수원 세류시장의 15평 남짓한 가게에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김치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주변에 말했을 때 유정임 대표의 김치가 너 무 맛있다며 돈을 주고 구매하고 싶다던 지인들조차 그녀를 말렸다. 주위 사람들은 유정임 대표가 담근 김치의 맛은 최고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돈을 주고 김치를 사먹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정임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1980년대에는 이미 핵가족화가 진행 중이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은 편리함을 추구할 것이고, 돈을 주고 김치를 사먹는 것이 익숙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김치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풍미식품을 분석했다. 발로 뛰
홍콩 즉석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한국식 즉석식품 점유율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전체 즉석식품 시장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1천117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8.5%,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특히 실온보관 즉석식품 매출액은 각각 약 6억 홍콩달러, 냉동즉석식품은 2억3천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두 종류의 즉석식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일반적인 가정은 맞벌이가 보편적이고 직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편이다. 또, 연중 기후가 무덥고 집안의 조리 가능한 공간이 매우 작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 테이크아웃 등을 선호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의 최대 인기 메뉴는 중국식이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식 즉석식품에는 국물요리, 덮밥, 국수, 완탕 등 매우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전체 즉석식품 매출금액 중 6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식 즉석식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최근 3년 내 더욱 많은 양과 다양한 종류의 한국 즉석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홍콩에는 300여 개 이상의 한국 식당이 영업 중인 것으
배스킨라빈스가 떠먹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미니 티라미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미니 티라미수는 촉촉한 에스프레소 시트 위에 진하고 깊은 맛의 논노난니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발로나 코코아 파우더를 얹어 만들었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달콤한 코코아 세 가지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마셔도 잘 어울린다. 논노난니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의 디저트 전용 플레이버로 오직 미니 티라미수로만 맛볼 수 있다. 논노난니 크림치즈는 지난 1947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져 3대째 전통과 명맥을 잇고 있는 크림치즈 브랜드로 개발자 논노난니씨의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디저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공략해 귀엽고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 티라미수를 출시하게 됐다”며 “부드럽고 진한 디저트 미니 티라미수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달콤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소규모 토종닭 사육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살아 있는 토종닭’ 58만 마리를 사들일 계획이다. 직접 토종닭을 사들이는 것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토종닭 전문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2억2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토종닭 58만 마리를 수매한다. 정부가 직접 토종닭 수매에 나서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부산 기장군의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하자 ‘살아있는 닭’의 유통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수매한 닭은 도축된 뒤 냉동창고에 저장되며 냉동비축 물량의 처리 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전국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4만4천여 농가·57만4천 마리) 가운데 방역 취약 지역에 있는 8천200여개 농가가 사육하는 가금류 10만9천마리를 수매하거나 조기에 도축해 출하(도태)하는 방안도 권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수매·도태를 해왔으나, 소규모 농가들은 야외에서 닭·오리를 키워 AI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선제적 도태 등의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발간한 ‘2015년도 김치산업동향’에 따르면 국내 김치 제조업체의 수는 약 900여개로 김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치제조업체 가운데 매출액 50억원 이상 최근 5년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공한 기업을 ‘성공한 중소 김치 제조업체’로 선정해 CEO 인터뷰를 실시해 성공 사례를 분석했다. 전략적 시사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위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더라도 성공 사례에 포함했다. 성공 사례 유형은 B2B시장 공략, B2C시장 공략, 글로벌시장 공략으로 구분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치 업계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업체가 있다. 바로 ‘늘만나식품’이다. 늘만나식품을 비슷한 규모의 다른 김치
‘한국산 조미김’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조미김은 베트남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유통되는 김은 대부분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브랜드 주요 김 제품으로는 갓바위, 동원, 그린월드, 진풍식품, 샘표, 미역김, 자반 등 수많은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다.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한국산 김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조미김 제품은 베트남인들이 특별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보다는 ‘한국산 김’이라는 원산지와 국가 브랜드에 의존해 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김 제품은 주로 Big C, Coop Mart, 롯데마트, 이마트, Vin Mart 등과 같은 베트남 대형마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의 한국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교민과 베트남인들이 구입하고 있다. 코트라 한 관계자는 "김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인들이 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치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베트남 신선 과일 수입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과물 수입액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까지 청과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6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수입 청과물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과실 품목은 구아바·망고·망고스틴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신선·건조 과실 수입액의 절반에 가까운 약 1억2천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오렌지, 체리(사워체리 제외)와 키위의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내 과실 수입 증가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커지면서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또한 웰빙과 청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 확대도 베트남 수입 과실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식품검역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중국산 밀반입 농산물이 베트남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된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되면서 국내산보다 수입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알레르기 관련 개정 지침에서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아기들의 경우 생후 4~6개월째부터 땅콩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다른 알레르기나 중증 습진을 앓는 아이들은 의료진의 관찰하에 생후 4-6개월 사이 땅콩을 섭취해야 하며 경미한 습진이 있는 아이들은 생후 6개월경에 땅콩을 함유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습진이나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언제든 땅콩을 먹어도 좋다라고 규정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위험군은 일러도 3세 이후에야’ 먹이고, ‘고위험군은 아예 피하라’고 권고한 내용과는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최근 NIAID가 후원한 연구에서는 일찍부터 먹인 그룹의 5세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이 2%인 반면 아예 먹이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14%로 나타났다. NIAID는 이번에 어린이가 땅콩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최고위험군’은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 중 하나 또는 둘 모두 있는 경우다. ‘중간위험군’은 순하거나 중간 수준의 습진을 앓는 경우,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1억3천만 달러로 잠점 집계됐다고 지난 4일 발혔다. 수산물 수출액이 2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액은 2012년 23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은 이후 올해 4월까지 감소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5월 들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늘면서 11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12월에도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참치, 김, 전복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 1위 품목인 참치는 일본, 유럽연합(EU)으로의 횟감용 참치 수출 및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의 원료용 참치 수출이 동시에 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5억7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은 조미 김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액이 전년보다 15.9% 늘어난 3억5천300만 달러였다. 2010년 수출실적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5년 만인 2015년 3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하며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복의 경우 지난해 수출액이 6천650만 달러로 액수 자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13여년 만에 호주산 쇠고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냉장,냉동 합산)은 1만3천921톤으로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인 1만310톤보다 3천611톤이 많았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호주산을 앞선 것은 광우병 파동 직전인 2003년 12월 이후 15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까닭은 최근 3년간 극심한 가뭄으로 호주산 쇠고기의 공급이 줄어든 반면 한국 외에 중국과 인도네시아, 중동 등에서는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을 늘리고 있어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산은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가격에서 미국산 쇠고기(냉장 갈비살, 100g)는 2015년 이후 최근까지 2천891원~2천739원 사이에서 큰 변동이 없었지만 호주산 쇠고기(냉장 등심, 100g)는 2015년 4천725원에서 최근에서 5천82원으로 7.6%가 상승했다. 한편 한우 가격의 고공 행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해 11월까지 합산한 국내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34만6천892톤을 기록,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 자료가 제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