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7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8월 25일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다. 금투협 측은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에 대해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약 9.5% 하락한 3만27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하락세가 주춤했다. K-OTC시장은 지난 9월 시장출범 5년 1개월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16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면서 현재 K-OTC시장 거래기업은 총 135사이다.
[FETV=정해균 기자]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이 2020년 신입사원들에게 ‘메이크 뉴 프레임, 고 투 넘버 원(Make New Frames, Go to the No.1)’ 이라는 새 슬로건을 소개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주도하는 새 시대의 주역이 되달라고 말했다. 여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에서 신입사원 61명을 대상으로 열린 환영식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 모두 스스로가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는 혁신적 사고를 갖춘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영식 자리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질문과 회사 선배들의 조언이 이어지며 소통의 장이 열렸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암기념관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기념관 방문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사와 기업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은 2020년 채용에서 영업관리·경영지원·글로벌·상품계리·자산운용·디지털 등 6개 부문 61명을 선발했다.신입사원들은 다음 달 2일 한화그룹 신입사원 교육과정에 참가한다. 이후 한화생명 교육과정, 영업 현장 체험을 통해 회사와 보험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뒤, 내년 상반기에 각 부서로 현업 배치될 예정이다.
[FETV=김창수 기자] (주)한화는 2020년 1월 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략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될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한다. 전략부문은 (주)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제 (주)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옥경석 (주)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창수 기자] 파업 닷새째를 맞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7일 부산공장 전체 근무자 2172명 중 1612명이 출근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 기준으로 보면 전체 1727명 가운데 561명이 파업에 참여하며 출근하지 않아 파업 참가율은 32.5%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이후 노조원 파업 참가율은 23일 40.1%, 24일 37.4%, 26일 32.9% 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 생산은 차질을 빚으면서 26일에도 247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는 주야 2교대 근무로 평소 600대 가량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나 이번 파업 여파로 23일 210대, 24일 227대 등으로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9월부터 회사 측과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달 말까지 부분파업을 이어가며 회사 측에 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파업을 중단해야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맞서면서 타결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
[FETV=송은정 기자]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스타트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AI 연구소(HAI)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세계 AI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규모는 340억 달러(약 39조501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10억달러였던 연간 실적의 3배를 이미 초과한 것이다. 최근 10년래 최고치였던 2017년 320억 달러도 넘어선 수준이다. 세계 AI 스타트업 M&A 규모는 2011년에만 해도 50억 달러(5조8090억원) 수준이었으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M&A 사례를 보면 지난 16일 반도체 업체 인텔은 이스라엘의 AI용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 랩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앞서 인텔은 2016년에도 캘리포니아주의 AI칩 제조업체 너바나를 4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수년간 배달 로봇, 자율주행차 등의 성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알고리즘 강화 목적으로 AI 스타트업들을 인수해왔고 애플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자료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애플은 2013년부터 17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런 AI 스타트업 인수는 해당 기업이 보유한 인재를 영입하려는 목적도 크다. 미국 앨런 AI연구소의 오렌 에치오니 소장은 "흔히 사는 것의 절반은 능력이 증명된 하나의 팀"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내년 금융정책의 화두인 '혁신금융' 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그간 시중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 금융에 지나치게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자금공급의 큰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별 금융회사 경영진의 단기 실적주의로 과도한 외형 확대 경쟁이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며 "금융지주 차원에서 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를 조율해 자금의 물꼬를 생산적 분야로 돌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 역시 기업 대출에 대한 혜택 제공하거가 기술·신용평가 통합모형 도입하는 한편 동산금융 인프라 개선 등으로 금융회사들의 혁신금융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2020년에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겠다"며 내년도 금융정책의 화두를 혁신금융으로 정한 바 있다.
[FETV=유길연 기자] 최근 연임에 성공한 허인<사진> KB국민은행장의 발길이 동남아를 향하고 있다. 허 행장은 ‘글로벌 수익 10% 달성’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7∼9월)누적으로 글로벌 부문에서 360억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 이는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2조67억원)의 약 2% 수준에 불과하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업(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프라삭은 국내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캄보디아의 ‘알짜’ 소액대출업체다. 지난해 기준 캄보디아 MDI 시장 점유율이 41.4%로 압도적 1위다.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기관 중에서도 대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지분인수에 투입된 액수는 6억340만 달러(약 7020억원) 규모다. 올 7월 KEB하나은행이 베트남 1위 은행 BIDV의 지분 15%를 1조249억원에 인수 이후 국내 금융기관 중 최대 규모 투자다. 국민은행은 잔여지분 30%는 2년 이후 취득할 계획이다. 또 프라삭을 상업은행으로 전환시켜 지점 확대를 통해 규모를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의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사업 확장은 국내 시장의 경쟁과다와 경기침체, 그리고 저금리 기조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국내시장에서의 수익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이자자산 대비 이자이익 비율)의 단순 산술 평균치는 1.56%로 지난해 같은기간(1.60%)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4대 은행 모두 NIM이 하락했다. 최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제시한 ‘10-20-30 전략’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10-20-30 전략은 은행들의 해외 부문 사업 비중을 10년 안에 모두 20% 이상으로 확대해 주요 금융그룹들이 시가총액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청사진이다. 동남아 국가는 해외 시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은행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은행은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성장 국가인 베트남에서 작년 우리나라 은행들이 올린 당기순이익은 1억3180만달러로 전년(6100만달러) 대비 116.0%(7080만달러) 급증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이러한 해외 사업에 있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3분기 국민은행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1위인 신한은행(1893억원)의 10분의 1도 못미치는 실적이다. 허 행장은 연임 확정 후 “글로벌 사업이 은행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한 10%는 돼야 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사업 다변화‘ 전략도 세웠다. 우선 사업 진출 국가를 늘리고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는 지점을 확충하며 지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부문의 자산을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그는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이 국내 기업에 금융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실 국내은행들이 해외 시장에 ‘깃발 꼽기’식의 사업 확장에 대한 지적은 꾸준이 있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은 “경쟁은행의 맹목적 추종이나 유망한 국가로의 쏠림을 지양해야 한다”며 “현지화를 통한 장기적 발전을 위해 현지 고급인력을 적극 활용해야하며 이를 위해 조직적 인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허 행장의 ‘투 트랙’ 전략에 있어서 인수 ·합병(M&A)이 핵심적인 방안이다. 해외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지 국민을 상대로 한 영업인 만큼 현지 은행을 인수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이다. 국민은행의 프라삭 인수는 허 행장의 첫 결과물이다. 특히 캄보디아는 국민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 가운데서도 가장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요충지로 꼽힌다. KB캄보디아은행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0억원대에서 올 3분기 2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중국·영국 등 여타 해외법인의 순익이 감소했다. 우선 사업 기반이 잘 구축된 곳에서 우선 영향력을 확대해 해외법인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 ·합병(M&A)은 국민은행의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서 비교적 규모가 큰 건수다”라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M&A 여부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동산 국민 공유제’를 서울에서 도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시가 먼저 부동산 공유기금(가칭)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국민 공유제의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며 "공공의 부동산 소유를 늘리고 토지나 건물이 필요한 기업과 개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금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주거권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어 “부동산가격공시지원센터를 만들어 부동산 공시가격이 시세에 접근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 권한을 가진 중앙정부와 자치구의 공시가격 산정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임계점에 와있다"며 "당장 양극화와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근본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FETV=김창수 기자] 검찰이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제제) 점유율 기준 국내 1위 제약사인 메디톡스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 전 직원의 공익신고에 따라 청주지검에 수사 의뢰를 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식약처의 의뢰를 받은 청주지검은 지난 26일 메디톡스 제1공장을 압수수색했다. 메디톡스 제1공장은 충북 청주시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해 있으며 ‘메디톡신’ 제조 및 생산, 판매사업을 해온 첫 번째 생산시설이다. 주목할 점은 메디톡스의 1공장 외 3공장(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위치)의 생산 제품 일부에도 문제가 지적됐다는 것이다. 향후 검찰의 조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식약처는 지난 8월 말 3공장에서 수거한 보관검체를 검사한 뒤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 이어 이 공장에서 생산돼 해외에서 판매 중인 메디톡신 제품에 대해 지난 10월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는 아울러 메디톡스가 내수·수출용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메디톡신의 사용 기한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로 이달 초 변경했다. 이에 유통 중인 메디톡신 중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 지난 제품들은 전량 회수·폐기 조치됐다. 식약처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은 앞서 식약처에 공익신고를 한 전 메디톡스 직원 A씨가 메디톡스가 부적합한 시설에서 제조한 연구용 원액을 판매 제품에 사용하고 역가 시험자료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다. 또 불량 제품의 제조번호를 이후 생산된 정상제품에 변경 사용하고, 품목허가 전에 메디톡신을 유통하는 한편 허가 후에도 국가검정을 받지 않은 제품을 유통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6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주간사로 참여 중인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은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 사업으로 이번 금융약정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통해 조달된 금융은 총 7800여억원으로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난 23일 투자승인을 완료하고 26일 금융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최종자금조달을 완료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부터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km 길이의 노선으로 환승역 7개를 포함한 정거장 16개와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동북부 주요 지역인 노원·강북·성북·동대문·성동구의 대중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 시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 8개 노선과 7개 역(왕십리·제기동·고려대·미아사거리·월계·하계·상계역)에서 환승 가능해 분당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도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금융협약체결 성사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국내 철도 건설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이번 기회를 통해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속 사업장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