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채용 부문은 영업 관리, 마케팅, 상품 개발, 보험 계리, 투자, 경영 지원, 정보기술(IT) 개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보험설계사(FP)들을 관리하는 영업 마케팅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 졸업자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브레이크 패스트(Break FAST)’ 전형을 도입해 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14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서류 심사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턴십은 여름방학 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총 6주간 진행되며, 지원 분야의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 확정 이후 약 5개월간 자유롭게 자기 개발 시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정식 입사한다. 윤호재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해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환대출이다. 국민은행이 시행하는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포인트(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액(1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
[FETV=권지현 기자] "일본은 탄탄한 리테일 기반 위에서 IT 관련 매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충실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한 것은 신한만의 차별화된 해외 사업 전략입니다.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로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해 갈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일본 법인 SBJ은행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 법인 10곳 전체 실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SBJ은행 현지화에 힘써온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베트남 법인과 함께 SBJ은행을 자랑스레 언급, 올해도 해외 사업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SBJ은행은 일본 현지에서 유일한 한국계 은행 법인으로, SBJ은행의 성장은 신한만의 성공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영업수익 9년째 우상향...연 순익 10년새 '10배' SBJ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3335억원을 기록, 전년(3003억원)보다 11.1% 성장했다. 2009년 설립 후 2023년 처음으로 영업수익 3000억원을 돌파한 SBJ은행은 2024년에도 3000억원대 영업수익을 이어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자본여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은행권(은행지주 8개사 및 비지주은행 9개사 기준)의 BIS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분기 말 대비 0.26%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7%, 14.37%로 같은 기간 0.26%p, 0.28%p 떨어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77%로 전분기 말 대비 0.03%p 낮아졌다. BIS기준 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등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규제 수준은 8.0%이지만, 금융당국은 적어도 12%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은행권 자본비율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급상승한 환율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12월30일) 1472.5원으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잇따라 참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한국소호은행의 4인터넷전문은행 컨시엄에 참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지난 24일 제출했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세 번째다. 하나은행은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을 갖고 33.5% 지분으로 대주주인 한국신용데이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8.0%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밖에 LG CNS도 10% 지분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금융권에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각각 6.0%,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과 OK저축은행, BNK부산은행은 4.0%씩 갖는다. 우리카드는 2.0%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배경으로 하나은행은 은행의 전략 방향과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소호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컨소시엄에 대주주 한국신용데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KT가 안심통화 앱(APP) 후후를 통해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 최초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찾아내 경고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후후' 앱을 설치해 사전 고객 동의를 거치면 이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자체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이를 연동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케이뱅크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했을 경우 케이뱅크에 보이스 피싱 위험 감지 알림이 자동 전송된다. 케이뱅크는 위험 알림을 확인해 해당 고객의 계좌 이체를 일시 지연·차단하거나 필요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KT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케이뱅크 고객에게 직접 경고 알림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상반기 중 탑재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목소리 패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이상 거래 패턴 분석 시스템에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신속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DB손보는 고객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정 보험금 50%를 선(先)지급하고, 나머지 금액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최장 6개월간 유예해준다. DB손보 관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 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물(연 2.6%)로, 외화 RP는 31일물(연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각 보험사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했으며, 특히 각계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상장 보험사의 올해 이사회 구성과 특징을 총 5회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 이사회는 새로운 사내·사외이사 3명의 합류로 전체 구성원 7명 중 절반가량이 바뀌었다. 특히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으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등 역대 3개 정부 전직 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슈퍼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생명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자, 사실상 금융지주사 역할을 하는 만큼 고위 인사들의 지식과 인맥을 활용해 정부,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산운용부문장 박준규 부사장과 경영지원실장(CFO) 이완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경옥 성신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 단속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시행에 맞춰 공매도 법인의 거래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NSDS란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법인의 매도 주문을 실시간 점검하고,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즉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공매도 법인이 각사 잔고관리 시스템을 통해 종목별 잔고 정보를 거래소에 제출하면, 거래소는 실시간으로 매도 가능 잔고와 매매 정보를 비교해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무차입 공매도를 비롯한 규제 위반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되자 지난 2023년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공매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각각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 시스템과 NSDS 개발에 착수했다. 수탁 증권사들도 내부 통제 기준과 잔고 관리 시스템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NSDS 개발을 완료한 뒤 연계 테스트와 모의 시장 운영을 통해 정상 가동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음주부터 공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