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인터넷 전업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검토한다. 한화손보는 9일 캐롯손보 흡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매각을 제외한 합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앞선 2월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지분 매각과 관련한 보도를 한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5월 한화손보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설립한 국내 1호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지분 59.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롯손보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658억원, 당기순손실은 662억원이다.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은 156.2%로 전년 12월 말 281.3%에 비해 125.1%포인트(p) 하락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여자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기념해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생애 첫 신규 가입 고객과 2건 이상 가입 고객, 이달 출시한 ‘원투쓰리 암 진단 특약’, ‘전이암 진단 생활비 특약’ 가입 고객 등 4000명에게 김연경 선수의 사인이 담긴 배구공과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료 계산 또는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배구단 그립톡을 준다. 한우정 흥국생명 영업지원실장은 “핑크스파이더스의 통합 우승을 함께 축하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우승의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품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적립금 50조원을 돌파했다. 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달 현재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은 50조원 이상이다.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48년간 축적한 자산운용 역량과 고객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요에 대응해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다양한 펀드 운용을 위해 국내 유수 자산운용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TDF1’ 등 적극투자형 상품 3종의 1년 수익률은 20% 이상이다. 중립투자형 상품인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BF2’의 1년 수익률은 20.08%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거나 퀴즈를 풀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베트남 보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생명보험 ‘삼총사’의 지난해 매출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생보사는 올해 영업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등 3개 생보사 베트남법인의 2024년 영업수익 합산액은 1827억원으로 전년 2018억원에 비해 191억원(9.5%) 감소했다. 규모가 가장 큰 한화생명의 영업수익은 1502억에서 1427억원으로 75억원(5%)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00억원에서 214억원으로 86억원(28.7%), 신한라이프는 216억원에서 186억원으로 30억원(13.9%) 영업수익이 줄었다. 같은 기간 베트남법인의 당기순이익 역시 감소하거나 적자가 지속됐다. 한화생명은 471억원에서 447억원으로 24억원(5.1%), 미래에셋생명은 133억원에서 37억원으로 96억원(72.2%)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라이프는 당기순손실이 35억원에서 11억원으로 축소됐으나, 적자가 이어졌다.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실적 악화에는 현지 판매 수수료 체계 개편과 준비금 추가 적립 등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7일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심동행 민관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은 사업에 필요한 자재·공사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 계획 수립과 지원 가구 선정을, 한국해비타트는 맞춤형 집수리를 맡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심성보 서울보증보험 수석부문장은 “서울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요양·간병보험 신상품 판매를 통해 농업인 복지를 위한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한다. 농협생명은 지난 7일 농협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인 복지 증진을 통해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생명은 농·축협을 통해 1년간 판매한 요양·간병보험 신상품 월납 환산 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최대 10억원을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생명은 4월 ‘동주공제 요양을 안심해 NH간병보험’에 이어 7월 ‘동주공제 요양종신보험’을 출시한다. 기부금은 고령자와 취약계층 농업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농촌의 현실에 맞춰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힘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2025년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함께 고워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 고워크는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총 2500명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한다. 대면 캠페인은 오는 5월 24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전용준 캐스터가 청소년 멘토로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 응원 토크를 한다. 비대면 캠페인은 5월 3일부터 25일까지 10대 청소년 10만명당 자살 인원 7.9명을 거리로 환산한 7.9km를 걷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유형별 참가자는 대면 500명, 비대면 2000명이며,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며, 전액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홍정표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보험금 지급 거절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은 특정 자문의 소견을 근거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현황을 총 2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의료자문을 거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부지급 건수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부지급 건수는 유일하게 1000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50% 이상 부지급 건수가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3779건으로 전년 3222건에 비해 557건(17.3%) 증가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계약자나 피해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과 해당 사건간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행위다. 주로 사고와의 인과관계나 기존 병력과의 관련성을 따지기 위해 의료자문을 의뢰하는데,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이 오는 2035년까지 성과급 명목으로 부여받게 될 한화생명 주식이 220만주를 넘어섰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 김 사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9만4723주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일종의 주식 성과급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 사장이 오는 2035년까지 부여받게 될 RSU는 총 220만9590주로 증가했다. RSU는 부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까지 과거 성과와 관련한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령 권리가 확정돼 최종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2020년 19만6572주, 2021년 26만1504주, 2022년 33만4252주, 2023년 48만8559주, 2024년 44만9360주의 RSU를 김 사장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RSU 외에 주식 3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까지 보유 예정 주식은 총 250만9590주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 사장은 증여를 통해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 지분 4.26%를 확
[FETV=장기영 기자] 4연임에 성공한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사진> 14억원 규모의 주식 성과급을 추가로 받게 됐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 여 부회장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9만4723주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일종의 주식 성과급이다. 이번에 여 부회장과 계약을 체결한 RSU는 공시일 종가 2430원 기준 총 14억4518만원 규모다. RSU는 부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까지 과거 성과와 관련한 중대한 손실 또는 책임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령 권리가 최종 확정돼 지급할 예정이다. 여 부회장이이 향후 부여받게 될 RSU는 총 260만8917주로 늘었다. 앞서 한화생명은 여 부회장에게 2020년 27만4167주, 2021년 30만1736주, 2022년 37만4044주, 2023년 50만6724주, 2024년 55만7523주의 RSU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에게 RSU 47만9343주를 부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김 사장이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