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진 미래에셋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478797035_e53707.jpg?iqs=0.5611519503912775)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K-ICS)제도 도입 이후 급격한 자본 변동에 대비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 들어 K-ICS비율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83.3%, 기본자본 K-ICS비율은 127.1%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억원에 비해 284억원(61.3%)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680억원에서 836억원으로 156억원(22.9%) 늘었으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45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