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2~3년 사이 '젊은 피' 유입을 대폭 늘리며 업계 내 인재 영입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기업문화와 실질적 복지, 보상 체계를 앞세운 변화가 주효하다는 평가다. ◇'연봉 1억 시대'…성과·공정성 중시 보상체계 2023년 기준 포스코홀딩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철강·제조업계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권 수준이다. 성과급도 매년 1회 이상 지급되며, 동종업계 대비 임금 인상률 역시 빠른 편이다. 실제로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자료에 따르면 신입사원 초봉 또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격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택·거점오피스 등 유연근무제도를 전사적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2024년 기준 임직원 470여명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 중이며, 재택근무·거점오피스 도입 후 실제 활용률도 매년 증가세다. 복지 또한 가족친화기업 인증(2024년 기준)을 유지하는 등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사내 어린이집, 가족돌봄휴가, 자녀 학자금 등 생애주기별 지원이 강화됐다. 실제 3자녀 이상 임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 가족복지 혜택이 지급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복지제도를 제공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통해 MZ세대 니즈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평적 소통·심리지원…조직문화 혁신 포스코홀딩스는 전통적 연공서열·상명하복 문화를 탈피하고 수평적 소통과 실질적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매년 조직건강도 진단, 익명 임직원 설문, 노경협의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한다. 특히 심리상담, 마음챙김 프로그램 등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정서적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MZ세대가 중시하는 ‘공정성’과 ‘심리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조직 운영이 실제 인재 유입 경쟁력 제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연봉, 복지, 성장지원, 조직문화 등 전방위 혁신에 기반해 포스코홀딩스는 ‘MZ세대가 가장 일하고 싶은 대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과 미래사업(2차전지소재, 에너지, 신성장 등) 투자와 함께, ESG 기반 인재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원종규 사장<사진>의 디지털 혁신 방침에 따라 ‘인공지능(AI)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지식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AI 인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이달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기획실 산하 AI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AI혁신추진단은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전담 조직이다. 이번 AI혁신추진단 신설은 원종규 사장의 디지털 혁신 방침에 따른 것으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생성형 AI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머신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로봇식 업무자동화(RPA) 기술을 결합해 재보험 계산서 업무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기존에 시범 운영했던 특약 계산서 분류 자동화 솔루션을 거래 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고, RPA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계약 조회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규와 계약서, 업무지침 등에 대한 질의응답, 검색, 요약 등을 통합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지식형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에는 내부 문서 질의응답 시스템의 검색 증강 생성(RAG) 구성과 문서 유형별 고도화 작업 등으로 품질 요건을 충족해 사전 검증 단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응답 성능 최적화 작업과 체계적인 RAG 적용을 통해 부서별 시스템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리안리는 AI 활용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상시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주제별 교육도 병행한다. 향후 사내 인증 제도, 외부 전문 자격 취득을 연계한 AI 인재 양성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원종규 사장은 코리안리가 지난달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코리안리는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전담할 AI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업무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세상에 없던 멀티스타디움을 결합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위해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따라서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하고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로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하나금융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둘 정도의 인근에 위치해 청라 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1984년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약 1850억달러 규모다. 베인캐피탈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스피탈리티 산업 및 레저 분야에 걸쳐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적 수준의 금융 및 투자 전문 기업들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노하우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및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특히 2만3천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 경험의 확장뿐 아니라 3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시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자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난 2024년 10월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직원의 횡령이나 보험금 부당 수령으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MG손해보험, 생명보험사는 AIA생명의 금융사고액이 가장 많았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지난해 금융사고액은 40억2900만원으로 전년 11억1300만원에 비해 29억1600만원(262%) 증가했다. 이 기간 손보사의 금융사고액은 9억400만원에서 38억1200만원으로 29억800만원(321.7%) 급증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생보사의 금융사고액은 2억900만원에서 2억1700만원으로 800만원(3.8%) 늘었다. 회사별로 손보사는 MG손보, 생보사는 AIA생명의 금융사고액이 가장 많았다. 특히 MG손보의 금융사고액은 31억1000만원으로 전체 보험사 금융사고액의 80%가량을 차지했다. MG손보는 지난해 4월 피보험자가 질권 설정 금액에 대해 화재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후 반환을 거절해 24억8412만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당시 MG손보는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고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손보사의 금융사고액은 코리안리(6억7500만원), 현대해상(2400만원), 하나손해보험(400만원) 순으로 많았다.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경우 지난해 5월 전직 직원이 신용장 수수료 8억18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자체 조사를 통해 적발했다. 이 직원은 신용장 수수료 담당자로 재직하면서 허위계좌를 개설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수수료를 부당 수령했다. 생보사는 AIA생명의 금융사고액이 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라이프(5900만원), 푸본현대생명(5700만원), 동양생명(2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업권별로 내부통제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사 경영실태평가 시 금융사고 예방 관련 내부통제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공식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앞두고 직원들의 감원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두 회사의 직원 수는 총 1700명에 달해 통합 전후 희망퇴직 등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합법인 우리라이프(가칭) 초대 대표이사 선임이 유력한 성대규 동양생명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 노조 사무실을 방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직원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4년 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성 대표는 출범 6개월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해 200명이 넘는 직원들을 내보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직원 수는 각각 937명, 752명으로 총 1689명이다. 이달 1일 우리금융 자회사로 공식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향후 인력 구조조정 없이 통합하면 17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한 회사에 몸담게 된다. 이는 총자산 50조원 이상의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1550명), NH농협생명(1044명) 직원 수를 웃도는 규모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통합법인 우리라이프 출범 전후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직원들 사이에서도 감원 우려가 확산하면서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노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성대규 동양생명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4년 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을 이끌었던 성 대표를 바라보는 직원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성 대표는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불과 6개월만인 같은 해 12월 희망퇴직을 실시해 직원 250여명이 퇴사했다. 신한라이프는 성 대표 퇴임 이후인 2023년에도 최대 3년치 기본급 지급을 조건으로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 출범 전인 2020년 12월 말 총 1993명이었던 직원 수는 출범 후인 2022년 12월 말 1614명, 2024년 12월 말 1550명으로 줄었다. 당초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들을 내보낸 통합 생보사의 사례는 신한라이프뿐만이 아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합병 이후인 2018년 전원 고용을 보장했던 PCA생명 직원 273명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118명이 퇴사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3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도 만 30~45세 이상 직원들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키고 퇴직위로금을 지급했다. 성 대표는 통합법인 우리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선임이 유력한 만큼, 인력 구조조정도 직접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본사 지원 인력을 포함한 부문별 중복 인력이 주된 구조조정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의 부문별 직원 수는 관리부문이 552명으로 60%가량을 차지했다. 영업부문은 305명, 자산운용부문은 8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동양생명이 1억1200만원, ABL생명이 9400만원이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0조7400억원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어든 수치다. 미국발 관세 부담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생활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부문은 수익성을 지켰으나, MS사업본부는 수요 위축과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 미국의 보편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 물류비 상승도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하반기에는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webOS 등 Non-HW, LGE.COM D2C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과 구독 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올레드 TV, webOS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장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와 플랫폼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냉난방공조는 유럽 AWHP 시장 공략과 인수 기업(OSO)과의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를 통해 2분기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베트남법인 설립 4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가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0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조직개편 안건을 의결했다. 베트남법인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편제 전반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1월에도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영업전략그룹은 상품과 판매채널 등 영업 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지난 2021년 2월 첫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신한라이프는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와 판매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전년 35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올해 2월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한 ‘제1회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ESG 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연이어 으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ESG 경영에 대한 그룹 차원의 확고한 의지에다, 진정성 있는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계열사 특성에 맞춘 일관되고 진정성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6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기업 중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 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 기업은 20곳 등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해 ESG 베스트 기업으로 발표한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1,29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중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 중에는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은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올랐고, 현대백화점은 21위에서 2위로 19계단 점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미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 평가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 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이지웰 등 3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통합 A+ 등급을 받았고, 현대홈쇼핑과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퓨처넷·현대바이오랜드 등 7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대원강업과 삼원강재의 경우 ESG등급이 전년보다 크게 상향됐다. 대원강업과 삼원강재는 2023년 각각 통합 C 등급과 통합 B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에는 모두 통합 B+ 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진정성있게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ESG 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에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배구조 부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3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 이후,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다양한 제도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 상장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키로 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를 제시하고 ▲반기 배당 실시 등 현금 배당을 확대하며 ▲자사주 소각 등 향후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환경·사회 부문의 경우 ‘리그린, 위드림’을 슬로건으로 삼고,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나눔의 일상화’를 가치로 ‘365 리사이클’ 등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한섬은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폴리백 폐기물을 가공해 리사이클 폴리백으로 제작해 활용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보상비용과 가입자 이탈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전망치를 기존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낮췄다.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전년 대비 개선’에서 ‘전년 대비 감소’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과 시장 상황 변화를 들었다. 고객 감사 패키지의 규모는 총 5000억원 규모라 기재했고 해당 패키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건의 여파로 신규 가입자 모집을 두달 가까이 중단했다가 지난달 23일 정부의 행정지도 해제 이후부터 전국 T월드 매장을 통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약 51만8400명이 SK텔레콤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3대 생명보험사의 보험계리사 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건강보험 신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160명을 넘어섰고 한화생명도 100명을 돌파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보험계리사 수는 359명으로 전년 12월 말 306명에 비해 53명(17.3%)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2월 말 273명과 비교해 86명(31.5%) 늘어난 규모다. 보험계리사는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 작성과 준비금에 해당하는 자산의 적정성 검토 등 보험수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자다. 고용 형태에 따라 보험사에 고용된 보험계리사는 고용보험계리사로 분류하며, 보험사는 이들에게 별도의 자격수당을 지급한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보험계리사 수는 일제히 증가했다. 가장 많은 보험계리사를 보유한 업계 1위 삼성생명은 156명에서 166명으로 10명(6.4%) 늘었다. 한화생명은 81명에서 100명으로 19명(23.5%) 증가해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69명에서 93명으로 24명(34.8%)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대형 생보사들의 보험계리사 수가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신상품 개발 경쟁에 따른 전문 인력 확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지급여력(K-ICS)제도가 함께 도입됐다. 생보사들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특히 건강보험 신상품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SM은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핵심 수익성 지표다.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94만6927건으로 전년 동기 89만3190건에 비해 5만3737건(6%)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올해 상반기 뇌·심혈관질환 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 입원과 수술 이력을 추가 고지하면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삼성 더(The)라이트 건강보험’, 노인성 질환 관련 6대 질환군을 선별해 보장하는 ‘삼성 웰에이징(Well-Aging) 건강보험’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담보 경쟁력 강화와 시니어·유병자보험 시장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건강보험 CSM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