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의 올해 1월 보장성보험 신계약액이 2조원을 넘어서 3대 대형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농협생명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건강·종신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와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시장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가입금액 기준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액 현황을 보면 농협생명의 올해 1월 신계약액은 2조438억원이다.
이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대 대형사를 포함한 전체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2조원 이상의 신계약액을 기록한 곳은 농협생명이 유일하다.
3대 대형사의 신계약액은 삼성생명(1조9437억원), 한화생명(1조3080억원), 교보생명(1조1310억원) 순으로 많았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연간 신계약액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신계약액은 삼성생명이 23조80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18조8449억원), 농협생명(18조7405억원), 신한라이프(14조9728억원), 교보생명(14조629억원)이 뒤를 이었다.
농협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신계약 CSM 확보에 나섰다.
CSM은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핵심 수익성 지표다.
특히 올해는 건강·종신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와 GA채널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달 치매 진행 단계별 보장을 강화한 ‘NH올원더풀 기억안심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도 치매 진단 시에도 최장 10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해 장기간 치료와 돌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선 1월에는 올해 첫 신상품으로 초(超)체증형 종신보험 ‘스텝업 700 NH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매년 사망보험금이 가입금액의 20%씩 증가해 최장 30년 후 최대 700%를 보장한다.
농협생명은 GA채널을 통한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GA채널 사업국장과 지점장, 영업실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건강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GA채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에서는 치매와 간호·간병, 뇌·심혈관질환 등 주요 건강보험 보장 영역에 대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GA채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신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