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미래에셋대우증권은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다이렉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요즘은 해외주식이 대세’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을 접해보지 않은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총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고객님을 찾습니다!’ 이벤트는 다이렉트 최초 신규 투자자와 최근 6개월간(2019.1.1~6.30) 해외 주식 거래내역이 없고 잔고가 0인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1주만 매매해도 ‘스타벅스 기분좋은 디저트 세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해외주식, 어렵지 않아요!’ 이벤트는 다이렉트 투자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해 3개국 이상을 매매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 출석체크!’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5일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다이렉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현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추첨)하는 이벤트다. 특히 10일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에게는 총 3번의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요즘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좀 더 해외주식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일까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WTI), 홍콩H(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스텝다운형 ‘TRUE 파생결합증권(DLS) 1477호’를 3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6개월 단위 스텝다운 구조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연 6.3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투자 기간 중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8.90%(연 6.3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조건 불충족시 최대 원금 전액의 손실도 가능하다.
[FETV=유길연 기자]금융위원회가 증권사들을 ‘포용적 혁신성장’에 참여하도록 제도적 유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도록 발행어음 한도 규제 및 순자본비율(NCR)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을 검토 중이다. 개정안에는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조달한도에서 혁신・벤처기업 투자금액을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어음 조달한도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다. 혁신・벤처기업 투자를 늘릴수록 발행어음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의 한도가 늘어난다.또 증권사가 혁신・벤처기업 투자할 때 건전성 규제인 순자본비율(NCR)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는자기자본 3조원이 넘는 대형증권사들이 벤처·중소기업 투자에 소흘하다는 잇따르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보인다. 증권가에 따르면 단기금융업 사업 인가를 받은 한투와 NH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자금 가운데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금액은 ‘0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로 선정된 7개 대형증권사들의 중소기업 신용공여가 전체 신용공여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조치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ETV=유길연 기자]"고객과 우리의 가치를 높이고, 청렴을 기본 덕목으로 삼아,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수은이 되도록 합시다." (2019년 신년사 중)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청렴한 수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성수 행장은 최근 실적 증대 뿐아니라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수은의 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은 행장은 높은 실적을 이끌어 업계로부터 수은이 양적 성장에 있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640억원으로 1년 전(167억원)에 비해 약 40배 늘었다. 지난 2016년 수은은 약 1조4700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이후 흑자로 돌아서 지난해 같은 국책은행인 산은(3122억원)의 2배에 해당하는 순익을 달성했다. 은 행장은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발전을 위한 드라이브도 걸고 있다. 그는 수은을 청렴한 은행으로 확립시키기 위해 올해 초 준법법무실을 중심으로 ‘청렴도 제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 앞 등에서 ‘청렴선언문’을 볼 수 있다. 청렴 선언문에는 금품과 향응, 또는 부당한 이익을 주거나 받지 않는 깨끗한 직무수행과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 금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등 3개 항목이 담겼다. 또 수은은 매월 첫 영업일에 전 직원에게 ‘청렴 문자’를 보내고 청탁금지법과 같은 주요 숙지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제시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 수은 관계자는 “청렴 리스트를 체크하는데 직원들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어 마치 매월 시험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은은 매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청렴도 제고 운동을 통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코스피가 9일 일본 무역보복 심화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둔 긴장감의 영향으로 이틀연속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2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2억원, 210억원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했다. 현대차(-0.72%), 셀트리온(-6.55%), LG화학(-2.17%), 현대모비스(-0.22%)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1.58%)와 SK하이닉스(3.56%)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1.63%) 내린 657.80으로 마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한국이 6월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따내며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8척, 6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이 선박 6척, 총 34만CGT 규모를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체들은 두 달 연속 중국(24만CGT· 7척)을 앞서는 성과를 냈다. 일본은 9만CGT·5척으로 3위다. 상반기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317만CGT·69척으로 세계 수주량의 31%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중국(432만CGT·176척)은 점유율 42%로 1위다. 이탈리아(111만CGT·14척)와 일본(110만CGT·62척)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말에는 올해들어 누적 수주량 기준 점유율이 중국에 18%포인트 뒤졌는데 6월 말에는 1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6월 말 세계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7889만CGT로 전월보다 2% 줄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2062만CGT로 작년 동기에 비해 약 10% 늘었다. 점유율은 26%다. 중국(2870만CGT)과 일본(1405만CGT)은 이 기간 각각 8%와 26% 감소해 대비가 됐다. 중국과 일본 점유율은 각각 36%와 18%다.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112만CGT·37척)에 비해 41% 감소했다. 상반기 선박 발주량은 1026만CGT로 작년 동기보다 42%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1% 증가했다. 상반기 발주량을 선종별로 보면 S-맥스급 유조선은 33만CGT로 작년 동기(12만CGT) 보다 약 3배 가까이로 뛰었다.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14만㎥ 이상)은 206만CGT로 작년 동기보다 8% 줄었지만 초대형 유조선(VLCC)(48만CGT·11척, 72%↓),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57만CGT·10척, 50%↓), 벌크선(92만CGT·27척, 56%↓)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과 같은 131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LNG선과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은 각각 1억8550만 달러와 1억115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유조선(VLCC)은 9250만 달러로 50만 달러 내렸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다음 달부터 점포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굿 타임 뱅크(Good Time Bank)’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굿타임 뱅크는 고객들이 주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점포로 기존의 ‘탄력점포’를 일반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시범 운영하는 점포는 광화문, 분당중앙금융센터, 서울 가양역기업금융센터, 가양역, 목포대학교 지점 등 5개다. 이들 점포는 오후 4시 이후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 요청이 많아 다음달 5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운영한다. 영업점 이용 고객의 거래 특성에 맞춰 기업형 점포나 자영자가 주로 이용 하는 상가형 점포, 오피스 밀집 지역에 있는 오피스형 점포 등이 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관공서, 병원 등에 있는 점포,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110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변경을 통해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역별 고객의 은행방문 시간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 편의에 맞춘 영업점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오늘부터 음식점이 치킨 등 음식을 배달할 때 생맥주를 페트병에 담아 함께 파는 것이 공식적으로 허용된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세법 기본통칙'을 개정해 이날부터 생맥주를 별도 용기에 나눠 담아 음식과 함께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음식점이 음식과 함께 캔맥주나 병맥주, 소주 등 소량의 주류를 배달하는 것은 허용했지만 생맥주를 별도 용기에 나눠 담는 행위는 '주류의 가공 및 조작'으로 보고 금지했다. 맥주 통에 담긴 생맥주를 페트병 등 다른 용기에 담는 것은 물리적 작용을 가해 당초의 규격에 변화를 가져오는 주류의 가공·조작에 해당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의 불편이 계속됐고 법령 해석을 두고 혼란이 있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맨이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미 많은 영세 자영업자가 생맥주를 페트병 등에 담아 배달 판매하는 현실도 고려됐다. 이에 기재부와 국세청은 종전 법령 해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생맥주를 배달을 위해 페트병 등에 담는 것은 주세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고객이 즉시 마시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영업장 내에서 재포장 판매를 허용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상표를 붙이는 등 고객이 생맥주를 별도의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하거나 주문 전에 미리 나눠 포장해 보관·판매하는 행위도 여전히 금지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배달이 가능한 주류가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이 고객의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되고 소비자도 주류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이 인도 원자력발전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인도 민영발전회사인 파워리카(Powerica)와 4900만 달러(한화 약 570억 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비상발전기는 6.3MW급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10기 등으로 구성됐다. 2022년까지 인도 남부의 타밀 나두(Tamil Nadu)주 쿠단쿨람(Kudankulam)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원전 비상발전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유럽 엔진메이커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원전 비상발전기는 원자력발전소가 긴급한 상황으로 운전을 멈췄을 때 순환수펌프 등에 전력을 공급해 원자로의 안정적 유지를 돕는 설비로, 멜트다운(Meltdown, 노심용해) 등의 중대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15초 내에 비상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현대중공업 비상발전기는 진도 8 이상의 강진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 맞춰 노화, 방사능, 전자기파 공인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등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31년까지 인도에서만 21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원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고리 원전 1호기 교체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UAE, 영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원전에 총 39기의 비상발전기를 수주, 이 중 11기를 공급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직방과 호갱노노, 우주, 그리고 슈가힐 등 프롭테크 스타트업 4개사가 힘을 합쳐 부동산 산업 혁신의 출사표를 던졌다. 직방은 9일 스타트업 4개사와 함께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본사 4층 강당에서 '2019 직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최근 마무리한 1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공개하고 네모를 서비스하는 슈가힐 인수도 발표했다. 이로써 직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자금을 확보하고 우군도 늘렸다. 직방이 지향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의 조건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직방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발품 파는 수고를 줄였다면 이제는 연령이나 가족 구성, 학군, 선호 지역,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건을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정보를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출시 10주년인 2022년에는 직방을 부동산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직방과 자회사 서비스의 월 이용자 수를 현재의 2.5배에 달하는 12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업종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한 4명의 창업자는 인수 과정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비전에 공감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살려 부동산 산업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혼자의 힘으론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과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직방은 지난달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는 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2013년 직방의 첫 투자 유치 10억원보다 16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2015년 12월 골드만삭스PIA에게 380억원을 유치한 이후 약 3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직방 관계자는 투자 유치 배경에 대해 “부동산 시장을 바꾸려는 직방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 인수를 통해 직방 사업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네모는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이다. 사무실과 상가를 구하려는 사업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상가 및 오피스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직방은 2018년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를 인수한데 이어 2019년 1월 다음부동산 위탁 운영도 시작했다. 올해 4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 우주도 인수했다. 직방은 호갱노노와 우주, 네모, 다음부동산 등 프롭테크 연합군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최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정보의 수요자는 ▲실거주를 위한 보금자리를 찾는 이용자 ▲임대수익, 시세차익 등 투자의 목적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 상가를 찾는 투자자 ▲사업을 위한 오피스, 상가 등을 구하는 자영업자 등으로 나뉜다. 직방은 집 구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탄생했다. 현재 직방은 원룸과 오피스텔을 찾는 1-2인 가구부터 빌라, 아파트 등을 찾는 가족 단위의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셰어하우스를 통해 '따로 또 같이' 사는 삶을 추구하는 우주의 이용자,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찾는 이용자, 사무실을 구하는 자영업자 등 모든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로 창출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방은 ;비전 2022;도 함께 제시했다. 2022년은 직방이 서비스 10년주년을 맞는 해다. 직방은 월 12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직방과 다음부동산, 호갱노노, 우주, 네모를 이용하는 월 이용자는 5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2.5배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부동산 중개' 분야에서 나아가 건물 임대관리와 시행, 분양, 인테리어, 금융 등 부동산 유관 산업으로 혁신 DNA를 전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의 동참은 물론 기존 사업자와의 협업을 도모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이 소비자를 위한 사업이었는지 의문”이라며 “스타트업4개사와 협업해 다변화 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