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는 여권을 통한 실명확인 방식을 도입해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에게도 기존 성인 고객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청소년 고객은 토스뱅크 통장을 시작으로 예적금, 외화통장, 모임통장,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 직접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입출금 계좌나 예적금 등 제한적인 상품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변화로 청소년도 실질적인 금융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예를 들어 외화통장을 개설한 청소년은 스스로 외화를 모으고 투자할 수 있으며, 해외여행 시 환전한 외화를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만든 모임통장으로 회비를 모아 아이돌 콘서트에 가거나, 공동 지출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단순히 상품 가입 대상을 넓힌 것이 아니다. 청소년이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하며, 실질적인 금융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경제생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곧 청소년의 금융 주권 실현으로 이어진다. 토스뱅크는 중고거래나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물론 금융사기 범죄 발생 시 선제적으로 피해를 지원하는 ‘안심보상제’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이하 BNK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한 밸류업 계획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주요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 목표 시점을 앞당기는 가운데서도 기존 속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은 밸류업의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 12.5%를 선제적으로 달성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재무적 기반은 이미 마련한 상태다. 다만 그룹 수익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은행 부문에 집중돼 있어 밸류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비(非)은행 부문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BNK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758억원으로 전년 동기(4923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부산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선전했음에도 경남은행의 대손충당금 확대가 그룹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2% 늘어난 1088억원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이 실적 반등을 주도하며 비은행 부문 전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1.0%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6%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 부문 비중은 78.5%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그
[FETV=임종현 기자] iM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 뉴지스탁은 자사 서비스 젠포트(Genport)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만든 주식 투자 전략이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500만개의 전략은 기존 전략을 단순히 수정한 게 아닌 개별 투자자가 신규로 생성한 전략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는 오직 국내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전략만을 집계한 것으로 미국 주식이나 가상자산을 포함할 경우 실제 생성된 전략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젠포트는 2016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노코드 기반 전략 설계와 실제 증권 계좌 연동을 통한 실전 투자 지원 기능을 제공해왔다. 투자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코딩 역량이 없는 개인도 쉽게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고 백테스트 및 실제 자산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500만 개의 전략은 그동안 수많은 투자자가 직접 시장에 대응해 온 생생한 기록이자 데이터 자산”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거래대금은 연평균 6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지스탁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자연어 기반 종목 스크리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일상 언어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종목을 찾고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출시한 사회공헌 금융상품인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하 아기뱀적금)’이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에 2만3000 계좌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 지원 사회공헌 금융 상품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시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이하 용용적금)’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4만9000여명의 출생아가 용용적금에 가입했다. 올해 뱀띠 해를 맞아 출시한 아기뱀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가입자 5만명 한정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아기뱀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다자녀인 경우 우대금리가 제공돼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인구감소지역 출생아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사회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IB(기업금융)·브로커리지 강자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6일 한국금융지주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조1479억원, 1조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1분기 영업이익 5,188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에도 6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본 운용 중심의 수익 기반이 맞물리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맞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를 추진한 결과 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 강화에 힘입어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 원에서 6월 말 76조1000억 원으로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IPO,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전통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프로젝트파
[FETV=장명희 기자] 국물떡볶이 전문 브랜드 응급실국물떡볶이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8월 6일, ‘한끼집밥’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한끼집밥’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사를 거르는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전국 응급실국물떡볶이 매장을 통해 고객 참여형으로 운영되었으며, 수익금 일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식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응급실국물떡볶이 관계자는 “분식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응급실국물떡볶이와 함께 한 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뜻깊은 사례였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응급실국물떡볶이는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8의 2 일대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615가구(전용면적 62~100㎡) 규모다. 주택형별로 ▲62㎡ 36가구 ▲84㎡A 170가구 ▲84㎡B 136가구 ▲100㎡A 203가구 ▲100㎡B 7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붙어 있다. 단지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직결 통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하철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강남역,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수원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동탄과 연결되는 동탄 도시철도(트램) 수혜도 볼 수 있는 단지다. 동탄 도시철도는 202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1단계 건설 공사 구간(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은 올 하반기 착공한다. 개통되면 망포역에서 병점역, 동탄역 등 주요 거점을 트램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이용도 편리한 곳에 있다. 또 주변 기반 시설도 풍부하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수원점, 복합문화 쇼핑몰인 판타지움, 홈플러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하자 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관리자가 현장 하자를 촬영하면 AI가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서 하자 유형을 세분화하고 자동 분류된 하자들은 각 전문 업체에 전달돼 하자 보수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관리자는 하자 보수 진행률과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입주민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해왔던 하자의 유형을 AI로 자동 분류할 수 있게 되면서 현업 부서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며 "나아가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하자 처리 절차 개선과 품질 향상에 반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이미 입주한 단지를 포함해 앞으로 모든 신규 입주 단지에 채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채들의 주요 기능인 'AI 체커'(AI Checker)는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스타트업 '이음'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6일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준공 40년을 넘긴 노후 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아파트 74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건설사 6곳이 참여했는데, 이중 GS건설이 가장 먼저 수주 의사를 분명히한 것이다. 조합은 다음달 4일 입찰을 마감한 뒤 오는 11월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수주전에서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입찰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반에이전시는 브라이튼 여의도,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단지에서 GS건설과 협업한 바 있다. 에이럽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와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GS건설은 올해 초 6374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시작으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으나 노사 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협상의 물꼬를 트며 갈등을 넘어 화합과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의 임금경쟁력 제고 및 출퇴근 지원을 위한 월 10만 원의 본사 교통비 신설을 결정했다. 아울러,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법리 해석을 넘어, 노사 간 합의를 바탕으로 판결을 적극 이행한 사례로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금의 투명성을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임금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으나, 노사 간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5차, 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임금교섭 결과는 극단적인 대립보다 대화를 통한 해법을 선택한 모범 사례로 노사 상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