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최근 20~30대 여성들은 전통적 관계의 실제 친구나 이성 친구보다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친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화손해보험 산하 여성 전문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친구 관계에 대한 20~30대 여성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친구’, ‘덕질친구’ 등 온라인에서 만나는 친구와 ‘밥친구’, ‘술친구’ 등 특정 목적을 갖고 만나는 친구 등 새로운 친구 유형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관계의 실제 친구와 이성 친구에 대한 언급은 감소해 원하는 친구 유형이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새로운 친구 유형은 ‘재미있다’, ‘편하다’ 등 긍정적 표현이 많이 언급된 것과 달리 전통적 친구 유형은 ‘힘들다’, ‘어렵다’ 등 부정적 표현이 많이 언급됐다. 이는 관계적 부담이 큰 기존 친구보다 관심사나 취향을 공유하는 친구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친구의 경우 진학, 취업 등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거나 결혼 또는 출산을 겪으면서 심리적 거리감을 느껴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나와 잘 맞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맏형인 한화생명이 유일하게 품을 벗어나 있던 동생 한화저축은행을 끌어안는다. 사실상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생명 중심의 금융계열사 지배구조가 완성되면서 향후 금융계열사 승계가 유력한 김동원 사장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생명은 올해 4분기 중 한화글로벌에셋이 보유한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178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한화저축은행은 그동안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중 유일하게 한화생명의 지배를 벗어나 있었다. 한화저축은행의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글로벌에셋은 한화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한화생명이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쳐 한화저축은행 지분을 최종 인수하면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나머지 4개 금융계열사를 모두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지배하게 된다. 이는 사실상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생명 중심의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완성을 의미한다. 한화생명은 한화손보 지분 51.36%, 한화자산운용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완전자회사인 한
[FETV=장기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부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외이사에 이창욱 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을 선임한다. 롯데손보는 오는 11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창욱 전 국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 전 국장은 지난달 초 사외이사직을 중도 사임한 성대규 전 부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 전 국장은 1965년생으로 금감원에서 보험감독국 부국장, 인재개발원 실장, 보험감리실장, 보험감독국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전임 사외이사인 성 전 부회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ABL생명 인수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선임됐다. 성 전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보험개발원 원장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21년 7월부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맏형인 한화생명이 한화저축은행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전 금융계열사를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품게 됐다. 한화생명은 올해 4분기 중 한화글로벌에셋이 보유한 한화저축은행 지분 100%를 178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글로벌에셋은 한화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한화생명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쳐 지분을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나머지 4개 금융계열사를 모두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지배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한화손보 지분 51.36%, 한화자산운용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완전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 지분 46.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생활밀착형 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 농협손보는 모바일 앱 이용자를 위한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 자동차를 앱에 등록하면 차량 제원과 예상 시세, 미납 통행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손보는 오는 11월부터 앱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하는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전날 KB손보의 자동차보험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 특약’을 심의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KB손보는 앞서 자동차보험 최초로 민사소송 비용을 지원해 운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는 점을 들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지만 획득에 실패했다. 급발진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 특약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하는 특약이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험기간 중 1회 3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KB손보는 배타적 사용권 신청서를 통해 “기존 법률비용 지원 특약은 가입자의 형사적 책임에 따른 법률비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BA금융서비스에 142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올 들어 자회사형 GA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자금 지원이 잇따르면서 보험사간 육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이달 ABA금융서비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42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ABA금융서비스는 ABL생명이 지난 2019년 1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번 유상증자를 위해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10일 임시 사원총회에서 출자지분 추가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 ABL생명의 출자금은 ABA금융서비스의 보험설계사 증원과 영업력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ABA금융서비스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28개 지점을 통해 ABL생명을 포함한 9개 생명보험사, 10개 손해보험사 등 총 19개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90억원에 비해 35억원(18.4%) 증가했다. 다만, ABA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지난 2021년 1000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21년 12월 말 1018명이었던 설계사 수는 2022년 12월 말 900
[FETV=장기영 기자] 최근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발생하는 오조작 사고 건수가 월 16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사고로,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여간 발생한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페달 오조작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페달 오조작 사고 건수는 총 1만1042건이었다. 연 평균 사고 건수는 2008건으로, 매월 167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2078건이었으며, 올해 1~6월에도 98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 주로 발생했다. 특히 주차구역 내에서 주차, 후진, 출차 중 발생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48%를 차지했다. 도로 주행 또는 교차로 좌·우회전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밟아 발생한 사고는 30.1%로 뒤를 이었다. 운전자의 연령대별로는 61세 이상부터 사고가 급격히 증가해 전체 사고 중 39.1%에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유병자의 입원, 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세분화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더(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 당뇨병 등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를 위해 가입 문턱을 낮추고 선택의 폭의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입 유형은 갱신형과 무해약환급금형(비갱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갱신형은 입원, 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1·2·5·10년으로 세분화했으며, 보험료가 비갱신형에 비해 저렴하다. 무해약환급금형은 입원, 수술 이력 고지 기간을 기존 5년 외에 10년까지 확대해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시 3개 기본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과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재검사 필요 소견이나 질병 확정 진단, 질병 의심 소견 여부 ▲1·2·5·10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6대 질병(암·간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증·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 ‘무사고 고객 계약 전환 특약’을 활용하면 가입 후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인하가 가능해 최초 가입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출범했다. 교보다솜케어는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증진, 질병 예방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자본금 52억원을 출자해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설립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23일 이사회에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연말까지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포함한 3대 대형 생보사 중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앞서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신한라이프가 2022년 업계 최초의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으며, 올해 1월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2021년부터 업계 최초의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다솜케어 초대 대표이사는 교보생명 신사업연구태스크포스(TF)장인 원형규 전무가 맡았다. 원 대표는 일본 교보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3월부터 교보생명 신사업연구TF장으로 재직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