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이 본업 중심의 내실 강화로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1조95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경쟁력 점검과 경영 체질 재정비에 집중한 결과다. 5일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 등 주력 사업이 견고한 실적 지속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 기타 비주력 사업도 과감히 정리하며 수익성 턴어라운드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의 매출액은 0.4% 증가에 그쳤으나 GS리테일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3.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홈쇼핑부문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2780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다. 로열 고객 증가, 패션 상품을 필두로 차별화 유형 상품의 성공적 론칭 및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지금 백지연’, ‘소유진쇼’ 등 시그니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및 선기획 통합 세일즈 고도화로 신규 브랜드 영입과 판매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슈퍼마켓의 매출은 7.5% 증가한 4404억원, 영업이익은 291.7%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가맹 중심 출점 확대 전략(25년말 기준 매장 수 585점)과 슈퍼마켓 매장과 연계한 퀵커머스 경쟁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편의점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2.5% 증가한 2조 2531억원을 기록했다. 1차 고객인 가맹점 경영주의 수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스크랩앤빌드’(매장 규모 확대 및 우량 입지 이전)와 신선 강화형, 건기식·뷰티 특화 매장 등 차별화 점포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가맹점 중심의 내실 강화했다. 수익 중심 신규점포 출점을 통해 경영주 및 본부 수익이 모두 충족되는 장기 운영 가능한 점포와 신선강화점 출점 확대 등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고객 지향적 점포 운영을 통해 핵심 먹거리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일 객수 증대로 점당 일매출을 개선했다. ‘에드워드 리 간편식’, ‘데이지에일’, ‘두바이쫀득초코볼’ 등 대표 신상품이 연속 히트하며 매출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지난해 개발사업 4Q 매출은 운영 사업장 업황 회복 등으로 11.4% 신장한 89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0억원으로 적자 폭 180억원을 개선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19.1% 감소한 455억원, 영업이익은 수익성 제고를 통해 마이너스(-) 4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력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와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이건혁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벤처펀드, 과학기술혁신펀드, 혁신성장펀드, 신기술투자조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전담조직을 세분화 하고 확대 개편하여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창업벤처펀드’ 시리즈 모펀드 운용을 통해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장기간 축적된 벤처 간접투자 경험과 트랙레코드는 민간 자금이 벤처 시장에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을 발판 삼아 기업에 자금을 보다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벤처세컨더리펀드를 통해 기존벤처자금의 회수와 보다 안정된 모험자본 투자방안을 마련했고, 나아가 메자닌(Mezzanine) 및 프로젝트 투자로 확장하여 기업에 뉴 머니(New Money)’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모태펀드 자금을 앵커로 2024년부터 본격 운용 중인 신한벤처세컨더리펀드를 통해 모펀드 운용사가 강점을 보유한 세컨더리 펀드 영역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The Credit 일반사모’ 시리즈와 ‘신한타임프리미어메자닌신기술투자조합’ 등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The Credit Project’ 펀드를 통해 프로젝트 단위의 맞춤형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재원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에 직접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2026년 2월에는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하며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조직 측면에서도 체계적인 투자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3년 7월 인력보강을 통해 메자닌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확대하였으며, 2025년 2월에는 투자금융팀을 신설해 조직을 확대했다. 이어 2026년 1월에는 생산적 금융을 전담할 ‘혁신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며 ‘기업투자본부’와 더불어 2본부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벤처·메자닌·프로젝트 투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투자 구조 설계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의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영역 확장이 아니라, 운용 방식의 전환과 실행력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벤처 모펀드 운용 경험과 메자닌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에 실질적으로 자금이 공급되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한 만큼, 민간 자금이 기업과 혁신 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심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가치 가입 회선의 안정적인 증가와 AI 데이터센터(AIDC) 등 신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영업수익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7%, 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2조2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회사가 제시했던 경영 가이드언스(2% 성장)를 상회한 것은 물론,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이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기업인프라 부문에서 나타났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AIDC 사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착공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거점으로 삼아 코로케이션 사업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바일 부문은 가입 회선 증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3000만 고지를 넘어섰으며 5G 핸드셋 가입 비중은 83.1%까지 확대되며 수익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 MNO 해지율은 전년 대비 0.06%p 개선된 1.00%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스마트홈 부문 또한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성장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7.3% 성장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은 32.6%로 전년 대비 4.8%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9% 증가했다. 이는 2024년 발생했던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자산손상차손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LG유플러스 여명희 CFO·CRO는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25년 실적에서 추가로 하이라이트 할 게 있는지, 통신사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 점유율 변화가 컸던 만큼 2026년 마케팅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지? A. 여명희 CFO·CRO 25년 연간 리뷰를 보면 그동안 모바일 성장률이 다소 약세였으나 작년에는 모바일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약 4%의 성장을 기록했다. AIDC 중심의 기업 인프라 호조로 전체 외형에서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AX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성과도 있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일시 반영된 구조적 체질 개선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6년 전망의 경우 B2C 부문은 25년 성장세가 컸던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2B 부문은 AIDC를 기반으로 전년 이상의 성장세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어 수익성 제고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Q. 5G SA 도입 계획과 이에 따른 투자 규모 가이드라인은 어떻게 되는지, 2028년 주파수 재할당 이전까지의 전반적인 네트워크 투자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A. 네트워크 기획 담당 현재 망 측면의 기술적 상용화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향후 SA 단말의 망 연동 시험 등 최종적인 품질 점검 과정을 거쳐 연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SA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초기 5G 망 구축 당시와 같은 대규모 설비 투자는 수반되지 않을 것이다. 네트워크 투자 방향에 대해서는, 2028년 주파수 재할당 전까지 신축 아파트 단지 등 신규 커버리지 확보와 기존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간 투자 규모는 급격한 변동 없이 예년 수준의 경상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Q. DBO 사업의 경우 기존 경쟁사인 KT 외에도 최근 삼성 SDS 등 다양한 IT 서비스 사업자들이 신규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경쟁 구도 속에서 당사가 파악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의 실질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DBO 사업 외에도 전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로드맵상의 변동 사항이나 향후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시각은? A. 안영균 AI 사업그룹장 DBO 사업의 경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에셋 라이트 전략과 전문 운영 역량을 선호하는 FI의 니즈가 맞물리며 시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형 SI 사업자들 역시 기존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확장하며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결국 글로벌 및 국내 CSP, 대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외 FI와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 강화하여 대응할 방침이다. 데이터 센터 구축 향후 수요 측면에서는 소버린 AI, 글로벌 빅테크,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G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현재 신규 투자가 진행 중인 파주 데이터센터 전산 1동은 이미 고객 수요를 확보한 상태고 추가적인 수요 유입이 확실시됨에 따라 2단계 투자 확대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 AICC 및 AI 에이전트 솔루션의 구체적인 판매 동향과 향후 B2B 매출 기여 비중, 내부적으로 목표하시는 매출 기여 타임라인이 어떻게 되는지? A. 안영균 AI 사업그룹장 LG유플러스 AICC의 핵심 경쟁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며 내재화한 노하우 기반의 인소싱 상품 제공 역량에 있다. 현재 해당 상품군의 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실적 측면에서도 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연말 오픈AI 및 LG AI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 AICC를 1차 출시했다. 초중고 교사의 행정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여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유플러스 슈퍼스쿨 등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2026년 주주 환원 정책과 관련해 최근 매입한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 및 향후 추가 매입 시기와 규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되는지, 2026년 DPS의 방향성은? A. 여명희 CFO·CRO 지난 2025년 구조적 체질 개선 등 미래를 위한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DPS를 소폭 상향하며 장기 수익성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 최근 매입한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및 향후 추가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수립 중인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시장과 즉시 소통하겠다. 전반적인 주주 환원 및 자사주 정책의 큰 틀에는 변동이 없다. 2026년 DPS 방향성 또한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 환원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 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발표한 전망 실적(매출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로, 앞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전망한 실적 보다 높은 최종 실적을 실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확정했다. 제품별로는 램시마 점유율이 유럽에서 59%, 미국(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에서 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했다. 특히 램시마의 경우 확고한 점유율을 굳힌 정맥주사(IV) 제형에 이어 기존제품 대비 조제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보관도 용이한 액상제형까지 최근 출시해 처방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방침이다. 트룩시마는 미국, 유럽에서 모두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1% 성장했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특히 일본에서 75%에 달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대비 10.1% 성장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처방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베그젤마도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픈마켓, 온라인 플랫폼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전년대비 66.8% 성장했다. 신규제품 5종(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출시 준비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총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 빠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셀트리온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국내외 기반을 둔 생산시설과 직접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 시설에서는 2029년까지 3년간 약 6,787억원의 바이오의약품을 일라이 릴리에 공급하기로 해,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미국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은 향후 미국 향(向) 자사 제품의 생산은 물론, 생산 규모도 최대 13만 2,000리터까지 확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향후 한 차원 높은 성장 곡선을 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는 2038년까지 총 41개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의 질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서는 탈츠 바이오시밀러(CT-P52)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추가 두 건(CT-P45, CT-P68)의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이 예정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CT-P51),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CT-P44) 등의 3상도 진행 중이며, 최근 허가용 임상을 마무리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피하주사(SC) 제형은 3개월 이내 유럽 및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약 부문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16개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 상태로,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 등 4개 제품이 2025년에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승인 절차 대상으로 지정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6년에도 다중항체 등 신약의 임상단계 진입이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신규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약, CMO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심수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전략적 파트너인 ‘슈퍼뱅크(Superbank)’의 상장 완료에 맞춰 지분 회계 처리 방식을 전격 재정비했다.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지분 가치 상승분은 실적에 반영하되 앞으로 발생할 주가 변동 리스크는 실적에서 분리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4일 카카오뱅크의 2025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슈퍼뱅크는 영업 개시 약 1년 만에 고객 수 588만명을 돌파하며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 노하우와 현지 생태계(그랩, 싱텔 등)가 결합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속도의 성장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상장에 따른 지분 지위 변화와 그로 인한 회계 처리 방식의 변경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지분법’으로 관리하던 슈퍼뱅크 지분을 이번 결산부터 ‘기타포괄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OCI)’으로 재분류했다. 이는 슈퍼뱅크 상장 완료로 기존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되는 등 지분 성격이 변화함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슈퍼뱅크의 가치 변동분은 당기순이익에 포함되지 않고 자본 항목인 ‘기타포괄손익 누계액’으로 관리된다.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 증대 효과는 누리되 시장 상황에 따른 실적 변동 리스크는 회계적으로 분리해 경영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러한 슈퍼뱅크의 조기 안착은 카카오뱅크가 국내에서 증명한 '플랫폼 수익 모델'의 글로벌 이식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시장에서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비이자수익 1조원 시대를 열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 성공했다. 2025년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조88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영업수익 중 비이자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국내 2670만명의 고객과 역대 최고치인 2000만명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플랫폼 수익으로 전환시킨 노하우가 인도네시아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비교 서비스가 연간 실행액 5조원을 돌파하고 출시 6개월 만에 잔액 1조1000억원을 넘긴 ‘MMF박스’와 같은 투자 상품의 흥행 공식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뱅킹 모델’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태국 가상은행 설립 프로젝트에서는 UI·UX 기획과 모바일 앱 구축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총괄하며 제2의 슈퍼뱅크 성공 사례를 정조준하고 있다. 또한 결제 및 캐피탈사를 타깃으로 한 전략적 M&A를 적극 추진해 기존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사업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이는 밸류업 계획의 핵심 지표인 중장기 ROE 15% 달성을 위한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CFO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결제 및 캐피탈사를 타깃으로 M&A를 적극 추진해 인터넷 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적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5개 대형 손해보험사와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소폭 증가해 3만2000건을 넘어섰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민원 건수가 20% 가까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유형별로는 10건 중 8건이 보험금 지급에 대한 민원이었고, 상품별로는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2025년 민원 건수는 3만2316건으로 전년 3만1730건에 비해 586건(1.8%)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늘었다. 특히 업계 1위 삼성화재는 6677건에서 7965건으로 1288건(19.3%) 증가해 가장 많았다. 민원 건수가 7000건 이상을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지난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던 현대해상은 6903건에서 6906건으로 3건(0.04%) 늘었다. 반면, 다음으로 민원 건수가 많은 DB손보는 6650건에서 6336건으로 314건(4.7%) 감소했다. KB손보 역시 5823건에서 5767건으로 56건(1%) 줄었다. 메리츠화재는 5677건에서 5342건으로 335건(5.9%) 감소해 가장 적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80%가량을 차지했다. 민원 10건 중 8건은 보험금 지급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지난해 4분기(10~12월) 5개 대형사의 전체 민원 8511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6482건(76.1%)이었다. 계약 유지·관리 관련 민원은 865건(10.2%), 상품 판매 관련 민원은 720건(8.5%)을 기록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삼성화재가 2069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1186건), DB손보(1104건), KB손보(1087건), 메리츠화재(1036건)가 뒤를 이었다. 상품별로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5259건(61.8%), 자동차보험 민원은 2437건(28.6%)이었다. 회사별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은 삼성화재(1256건), 메리츠화재(1067건), 현대해상(1025건), KB손보(972건), DB손보(939건) 순으로 많았다.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매출 1조9827억 원, 영업이익 350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2024년 대비 1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탑재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것이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 흐름도 지속됐다. 신조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축 발전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디지털솔루션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3349억 원으로 설정했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물류 허브를 구축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지사를 설립해 선주 대상 글로벌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4분기 수익성이 3분기 대비 하락한 이유와 2026년 수익성 개선 여지는 어떻게 보나?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정혁 경영지원 전무 (CFO) 3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매출 믹스 변화 때문이다.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중형 엔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3분기에는 벌크성 매출로 중형 엔진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4분기에는 해당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는 구조적인 변화는 아니다. 2026년 가이던스와 관련해 사업 계획 수립 시 환율은 현재 수준보다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환율이 유지된다면 2026년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 2025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익 성장률은 약 30%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작년 대비 크게 달라질 내용은 없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2025년 전체 실적을 종합해 발표하기로 하여, 1분기 내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환율 변화에 따른 사업부별 영향과 환율 민감도는 어떻게 되나? A. 김정혁 경영지원 전무 (CFO) 사업 부문은 AM, 친환경 솔루션,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분된다. 친환경 솔루션의 장기 계약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진행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넷 익스포저가 발생할 경우 약 50% 수준으로 헤지를 하고 있다. 다만 현재 장기 계약 금액이 크지 않아 대부분은 환율에 노출돼 있다고 보면 된다. 반납기 공사의 경우 전부 환율 혜택을 받는 구조다. AM 솔루션은 견적부터 매출 인식까지 리드타임이 약 3개월로 짧아 별도의 환헤지는 하지 않고 있다. LTSA 계약은 잔고가 누적되면서 올해부터 환헤지를 시작했다. 계약 체결 후 3년 후 물량 익스포저 중 약 50%를 헤지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헤지 규모가 크지 않다. 올해 LTSA 계약 수주 규모는 약 2억 달러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해당 물량의 약 50%는 헤지 대상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은 환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 10원 변동 시 영업이익 변동 폭은 약 20억~40억 원 수준이다. Q. 믹스 효과를 제외한 대고객 판가(ASP) 추이는 어떠한가? A. 김장호 AM솔루션 상무 2025년에 들어서 판가 조정 폭은 과거 대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신조 발주 증가와 DF 엔진 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으나, AM 사업은 선박 인도 이후 수년이 지나 본격화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조 시장과 동일한 패턴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2026년에도 판가 인상에 따른 ASP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Q. 디지털 솔루션 및 친환경 솔루션의 수익성 개선 요인은 무엇인가? 오션와이즈 사업 현황은? A. 김정혁 경영지원 전무 (CFO) 축 발전기(샤프트 제너레이터) 사업은 공사 완료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 정도 나오고 있다. 시리즈 수주가 이어지면서 구매 단계에서 원가 절감 효과가 높게 나타났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친환경 공사는 예산 수립 시 반영했던 잔여 예산이 4분기 인도 시점에서 절감되며 실적에 반영됐다. 공사를 많이하면서 효율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오션와이즈와 관련해 아비커스가 HMM 선박 약 40척의 하이나스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오션와이즈도 같이 공급된다. 현재 40척에 대해 오션와이즈 유상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HMM의 실제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웨더뉴스와 함께 오션와이즈 영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2월 중 국내 선사 2곳의 파일럿 결과를 분석해 2026년 영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Q. FSRU 개조 사업의 올해 수주 전망은? A. 민산 친환경 및 디지털 솔루션 영업 상무 FSRU 개조 사업은 작년 하반기 첫 개조 이후 전 세계 투입 예정 물량에 대해 다수의 인콰이어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최소한 작년 수준보다는 증가한 척수의 개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Q. 바이오 연료 및 메탄올 벙커링 사업의 중장기 전략은? A. 김장호 AM솔루션 상무 현재 메탄올,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 연료 모두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바이오디젤의 경우 국내 선사 및 국내 입항 해외 선사의 벙커링 물량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디젤 벙커링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2025년 대비 약 50% 이상의 물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수급선과 수요처가 아직 안정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보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탄올의 경우 현재는 그레이 메탄올 중심이나, 그린 메탄올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익률은 일반 중유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2025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 366% 증가해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됐다. 2025년 4분기 별도로는 매출 3조2278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매출액의 경우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상선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으로의 전환과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LNGC 13척, 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 총 100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주력 선종의 글로벌 신조 발주가 척수 기준 70% 미만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89.8억 달러) 대비 수주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LNG운반선 등 고선가 기조가 강화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호위함 5·6번함의 본격 생산,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추진이 예정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성과급 및 인건비 증가분 2300억원이 기타 비용과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2026년부터는 분기별로 안분할 계획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성과급 및 인건비 증가분 2300억원 관련해서는 현재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추후 디테일한 사항에 대해서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세 내용을 지금 공개하기에는 성급하다고 판단한다. 2026년 안분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Q.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A. 장현성 CFO 이연 법인세 환급이 있었다. 해당 금액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이 부분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Q. 특수선 사업부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캐나다 프로젝트에만 사용된 것인지 미국 등 타 지역에도 집행됐는지? A. 최정훈 특수선기획담당 특수선 일회성 비용은 4분기에만 약 200억원으로 올해 3월까지 캐나다 제출 건이다. 작년 연말부터 광고 비용을 포함해 지출이 있었다. 태국과 폴란드 등 기타 전시회 비용을 합치면 약 100억원 이상이 발생했다. 또한 4분기에 경상 연구개발비가 발생해 약 200억원 수준의 비용 요인이 있었다. Q. 2026년 매출 탑라인은 2025년 대비 성장 폭이 크지 않다고 봐도 되는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환율 요인과 총해제 원가 변동에 따라 매출 인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올해 수준의 매출액이 내년에도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가 반영됐는데 상선 잔고의 예정원가상 마진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이벤트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성과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은 프로젝트 손익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 전사 공통비로 배부된다. 선종별 컨센서스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Q. 환율 상승 국면에서 정부가 환헤지를 권장하고 있는데 회사 환헤지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 A. 장현성 CFO 환헤지는 일정한 방향성을 보고 조정하지 않는다. 미국 투자와 회사 전체 재무 상황을 고려해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한 큰 변화는 없다. Q. 성과급 및 인건비 증가분 2300억원이 특정 사업부에 반영된 것인지 전사 공통으로 배부된 것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성과급은 프로젝트성 비용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내부 배부 기준에 따라 사업부별로 배부됐다. Q. 올해 LNG선 발주 규모 전망은? A. 김훈민 상선사업부 영업기획팀장 경쟁사에서 연간 약 80척 수준을 전망하는데 이는 당사 전망과 유사하다. 비슷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분석으로 보인다. Q. 중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 확대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김훈민 상선사업부 영업기획팀장 중국에서 일부 계약이 체결되면서 한국 조선소 성과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인은 있다. 다만 중국으로 갈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이다. 중국이 커버하지 못하는 물량이 시장에 더 많다고 보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발생하면 한국 조선소 성과가 중국 성과에 연동되는 영향은 약화될 수 있다. Q. 2026년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계획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지? A. 조용석 에너지플랜트 담당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다. 통상적으로 연간 1척에서 1.5척 수준의 FPSO 또는 FLNG를 타깃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캐나다 CPSP 외에 글로벌 특수선 부문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A. 최정훈 특수선기획담당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비밀일 수 있어 말하기 어렵다. 캐나다 프로젝트가 있고 태국 수상함 1척 사업이 1분기 중 예상된다. 사우디 프로젝트는 RFP 일정이 불확실하다. 남미와 북유럽 지역에서 잠수함과 수상함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Q. LD 관련 소송 판결이 최종심인지 환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A. 최정훈 특수선기획담당 대상 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과거 경험상 환입 비율은 30%에서 60% 수준이었다. 판결 결과에 따라 일부 환입이 가능하다. 환입 시 이자 비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Q. 중형급 선박 발주 증가가 대형선 수익성에도 연동되는지? A. 김훈민 상선사업부 영업기획팀장 도크가 차는 구조다. 수요가 발생해 도크가 희소해지면 선종과 관계없이 성과는 전반적으로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 Q. 해양사업부에서 발생한 페트로브라스 체인지오더 환입 금액은 얼마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페트로브라스 체인지오더 환입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Q. 해양사업부 BEP 매출 수준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해양 BEP 수치가 자료와 다른데 해양과 플랜트를 합산한 수치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BEP 매출은 약 1조원 수준이다. EPU 사업 출범 이후 비용 구조 변화로 1.5조원에서 2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E&I 플랜트를 합산한 수치다. 풍력 사업도 포함돼 있다. Q. 오스탈 인수 이후 미국 사업 준비 상황은 어떤 단계인지? A. 한상윤 IR 담당 지분 인수 승인 단계다. 미국 오스탈 조선소와 한국, 필리 조선소 간 협업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진전 상황이 있으면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거제조선소 특수선 캐파 현황과 향후 확대 계획은? A. 최정훈 특수선기획담당 현재 신조 기준으로 수상함 2척, 잠수함 2척이다. 4공장 완공으로 잠수함 캐파가 4척으로 확대됐다. 향후 CPSP 수주, 사우디 수주 등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며 수상함 3척, 잠수함 5척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카타르 1차 LNGC 물량 감소 이후 대체 선종의 수익성은 어떤 수준인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2024년 말부터 2025년 수주 선종의 수익성은 카타르 LNG 대비 10%에서 15% 정도 높다. 2026년 연간 수익성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 Q. 필리 조선소 4분기 실적과 2026년 실적 방향성은 어떤지? 필리 조선소 50억달러 투자 계획의 연도별 집행 계획이 있는지? A. 방창민 기획조정팀장 2025년까지는 적자였다. 올해 실적부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투자 규모와 시점은 확정하기 어렵다. 중장기 방향성은 유지하되 외부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Q. E&I 신안 프로젝트의 과거·2026년 매출 규모는 얼마인지? 기존 E&I 부문의 수주 잔고, 25년 말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A. 이규화 E&I 기획팀장 2026년 신안 매출은 약 5200억원이다. 2025년 12월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900억원이며 2025년 말 기준 매출은 약 8000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FETV=심수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연간 비이자수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70만명의 고객 기반과 2000만 MAU(월간활성이용자수)라는 트래픽을 플랫폼 수익으로 전환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4일 발표된 카카오뱅크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6494억원, 당기순이익은 4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9.1% 증가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성장의 질적 변화가 뚜렷하다. 여신이자수익은 1조9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22.4% 늘어난 1조88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전체 영업수익 3조863억원 중 비이자수익의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제휴 금융사의 대출 실행 금액이 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투자 상품인 'MMF박스'는 출시 6개월 만에 잔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비이자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는 2670만명으로 지난해에만 182만명이 신규 유입됐다. 특히 50대 인구의 60%, 40대 인구의 78%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로 고객층이 넓어졌다. 4분기 기준 MAU는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늘어난 200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13조3000억원 증가한 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임통장 이용자 수와 잔액이 꾸준히 성장해 요구불예금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4%에 달한다. 여신 잔액은 46조9000억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하며 포용금융을 지속했다. 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이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은 460원(총 2192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주주환원율은 45.6%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외화통장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출시하고 태국 가상은행 설립 및 AI Native Bank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차별적 경쟁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주택담보대출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 가능한 수준인지, 작년 10월 출시한 소담보대출의 초기 시장 반응과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지, 올해 전체 대출 성장 가이드라인과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A. 권태훈 CFO 2025년에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자금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9%의 견조한 여신 성장을 기록했다. 2026년에도 주택시장 안정화 기조에 맞춘 정책 대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전략과 유사하게 정책자금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2026년에도 2025년도 수준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2030년 ROE 15%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재무적 기여도는 어느 수준인지, 자본 배치 계획은? A. 권태훈 CFO 밸류업 추진 계획에 따라 ROE 15%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익화 기반을 강화하면서 자산 운용 확대를 통해 수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다. 현재 결제 및 캐피탈사를 타깃으로 M&A를 적극 추진 중이다. 캐피탈사는 신시장 진출 및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 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슈퍼뱅크가 영업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2025년 말 기준 고객 588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회계 기준 변경으로 평가 차익 약 934억원과 당기손익 676억원을 인식했다. 앞으로도 해외 투자를 통한 재무적 성과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Q. NIM이 전분기 대비 크게 반등했는데 조달 비용률이 12bp 하락한 것이 예금 리프라이싱이나 만기 구조 영향인지, 규제 및 자본 이동 환경을 고려한 올해 마진 가이던스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권태훈 CFO 4분기 NIM은 저축성 예금 리프라이싱에 따른 조달 비용률 하락으로 순이자 스프레드가 증가했고 여신자산 성장에 따라 자산 부채 비율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13bp 증가했다. 2026년 NIM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불확실하나 금리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2025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증시로의 자산 이동 추세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등 입출금 통장 잔액이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외국인 외화 통장 등 안정적인 요구불 조달 상품 추가와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 조달 수단 다변화를 통해 올해 총수신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약 1/3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원인이 회계적 일시 효과인지, 또한 작년 인원 순증 폭이 컸는데 올해도 채용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판관비를 추정하면 되는지? A. 권태훈 CFO 4분기 인건비 감소는 분기별 전년도 추정치로 안분되는 인건비 항목 중 4분기에 실적 자료를 반영한 새로운 추정치가 나오면서 약 200억원이 일시 환입된 효과이다. 회계적 일시 효과이며 향후 손익과는 무관하다. 판관비는 전체적으로 QQ 12%, YoY 13% 감소했다. Q.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관련하여 세전 933억원의 평가 차익이 내년 1분기 비은행 수익으로 반영되는지, 슈퍼뱅크가 흑자 전환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이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되는 것이 맞는지? A. 권태훈 CFO 과거에는 슈퍼뱅크 지분을 지분법으로 회계 처리해 왔으나 이번 주주 간 계약 해지에 따라 회계 처리 기준을 기타포괄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변경했다. 향후 슈퍼뱅크의 주가 변동에 따른 가치 평가는 당기순이익에 반영하지 않고 기타포괄손익 누계액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Q. 4분기에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고 정기예금은 늘어난 상황에서 과거 고금리 정기예금의 해지 및 머니무브 과정에서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으로 조달 수단이 교체되며 발생한 리프라이싱 효과로 이해해도 되는지? A. 권태훈 CFO 4분기 순이자 스프레드 6bp 증가의 주요 원인은 저축성 예금 리프라이싱에 따른 조달 비용 하락이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등의 신규 납입 및 해지 과정을 보면 해지되는 부채의 금리는 높은 반면 신규로 가입되는 금리는 낮게 형성되어 있다. 리프라이싱 과정을 통해 부채 비용률이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증가하게 됐다. Q. 우리 아이 서비스의 예금 잔액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최근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이 해당 서비스와 연계된 결과인지, 아니라면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지? A. 권태훈 CFO 우리 아이 서비스는 이용자 수가 4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적금 잔액도 500억원을 넘어섰다. 서비스 내 적금보다 예금 상품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가 저원가성 예금 축소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하락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연말에 퇴직연금 정기예금이 집중 유입되며 발생한 말잔 기준의 수치 차이일 뿐이다. 오히려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예보료 부담이 없어 전체 조달 비용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Q. 2026년에 신규로 계획 중인 서비스나, 앞서 언급한 M&A 이외에 사업 확장 측면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서비스가 있는지? A. 권태훈 CFO 외국인 외화 통장 등 안정적인 요구불 자산 조달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여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결제 및 캐피탈사를 타깃으로 한 M&A를 적극 추진하여 인터넷 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재무적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Q. 밸류업 계획에서 플랫폼 수익의 2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2025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는데 2026년에는 어떤 전략을 통해 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인지? A. 권태훈 CFO 2025년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체크카드 수익이 감소했으나 광고 및 대출 비교 수익이 각각 전년 대비 54%, 37% 고성장하며 전체 플랫폼 수익은 3% 성장했다. 2026년에는 광고 사업 분야에서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출 비교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급 결제 신상품 출시와 공동 대출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 탭 출시를 통한 펀드 등 투자 서비스 강화로 플랫폼 수익의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Q. 타사에서 바스 관련 진행 사항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도 가시화할 만한 아이템이 있는지와 타사 대비 차별점은 무엇인지? A. 권태훈 CFO 현재 금융권의 바스 상품은 높은 조달 비용과 고객 성장성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바스 수신보다는 AI 기반 수신 상품 출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모임통장 등 시그니처 상품을 활용한 제휴 서비스 확장을 주요 영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2월에 시작한 공동대출, 담보대출로 확장한 대출 비교, 투자 탭 활성화 등 대출과 투자 위주의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Q. 다른 은행들도 올해 건전성이나 연체율, 대손비용률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올해 건전성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권태훈 CFO 2026년 대손비용률은 2025년과 유사한 0.55%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사업자 및 햇살론 등 정책자금 상품 비중 확대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은 다소 상승할 수 있으나 보금자리론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확대로 담보 및 보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대손비용률은 안정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Q. 타사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번에 보통주자본 비율이 하락한 원인은 무엇인가? A. 권태훈 CFO 4분기 BIS 비율은 23.15%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결산 배당금을 주당 460원으로 결정함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이다. 배당 결정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액 약 2192억원이 반영되면서 BIS 비율이 75bp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FETV=이건우 기자] APR이 지난해 매출1조5273억원, 영업이익365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별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5476억원, 영업이익은 13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24%, 228% 상승하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APR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며 사상 최대치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 해외 매출액은 4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7%까지 확대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4분기 매출액 4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했다. 베스트셀러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수요가 확대되며 연간 화장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229억원, 연간 매출액은 4070억원이다. 글로벌 판매 지역과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이어갔다. 4분기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해외 시장 전반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2025년 해외 연간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에이피알은 2026년에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신재하 부사장은 "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을 하는 2조1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한 25%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메디큐브의 글로벌 매출은 견고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은 계속 변하고 있으나 당사의 사업 계획과 최근의 매출 트렌드들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매출 목표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2026년 가이던스 관련하여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온·오프라인 채널별 상세 계획은 어떠한지? 또한 4분기 유럽 지역의 매출 동향은 어떠했는지? A. 신재하 부사장 2026년 지역별 구체적인 매출 목표 수치는 현 시점에서 공개하기 어려우나 사업 계획상 가이던스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미국은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 현재 얼타 뷰티 성과가 좋으며, 상반기 말부터 대형 리테일 채널 2~3곳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일본은 디바이스 신제품과 일본 특화 SKU 전략, 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작년보다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현재 법인 설립과 온라인 몰 오픈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물류 전송 시간을 고려할 때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의 경우 초기 반응이 매우 좋아 재고 확보와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출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미국 시장의 채널별(아마존, 얼타, 틱톡 등) 매출 비중과 제품 믹스(디바이스/화장품)는 어떠한지? 또한 영국 내 베스트셀러 제품과 일본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도 궁금하다. A. 차태영 커뮤니케이션실장 미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며 오프라인은 한 자릿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서의 베스트셀러 제품군은 미국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영국을 기점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로 온라인 중심의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역시 온라인 비중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어 비중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Q. 2026년 1분기 가이드라인과 디바이스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배경은 무엇인지? 또한 현재 재고 회전 상황은 어떠한가? A. 신재하 부사장 2026년 1분기 매출은 약 5000억원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디바이스 성장률의 경우, 부스터 프로 등 핵심 제품의 교체 주기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있었으나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재고 상황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쇼티지(부족) 상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집중하고 있다. Q. 온라인 매출총이익률의 주요 드라이버는 무엇이며, 상위 제품(SKU)의 매출 집중도는 어느 정도인지? A. 신재하 부사장 효율적인 할인율 관리와 수익성이 높은 화장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이익률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 메디큐브 브랜드 내 상위 10개 핵심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여 특정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Q. 4분기 마케팅 비용 집행 현황과 미국 내 아마존 대비 틱톡 채널의 매출 비중은? A. 신재하 부사장 4분기 광고 선전비는 매출 대비 약 18.3%를 집행했다. 미국 내 채널 비중을 보면 아마존이 틱톡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 규모를 형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Q. 영업이익 증가 요인과 향후 현금 활용 및 주주 환원 계획은 어떠한지? A. 신재하 부사장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확보된 현금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운전자본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며 주주 환원을 위해 연 2회 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Q. 미국 얼타 뷰티의 실적 동향과 차세대 의료기기(EBD) 사업 진행 상황은? A. 신재하 부사장 얼타 뷰티의 4분기 실적은 약 16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문가용 의료기기(EBD)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Q. 얼타 뷰티 내에서의 점유율과 SKU 확대 계획, 그리고 생산 캐파 확보 전략은? A. 신재하 부사장 현재 얼타 뷰티 내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부문에서 2위 수준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입점 SKU를 기존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OEM 파트너사들과 추가적인 생산 능력 확보를 논의 중이다. Q. PDRN 원료 확보처와 인젝터블(필러 등) 의료기기 출시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지? A. 신재하 부사장 PDRN 원료는 품질이 검증된 캐나다, 알래스카, 미국 등 북미 지역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있다. 필러 등을 포함한 인젝터블 의료기기 라인업은 2027년에서 2028년경 출시를 목표로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