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번 대법원의 공명정대한 판결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29일 하나금융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을 계기로 향후 하나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지배구조 속에서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금융소외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며, 국가미래성장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생산적금융 공급 및 포용금융 확대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더욱 증대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함 회장은 부정채용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후 2심에서 일부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개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단이 2심과 같이 이어질 경우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회장직에서 물러나야할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이날 대법원이 업무방해 협의에 대해서 파기환송을 결정함에 따라 이러한 사법리스크를 털게 됐다.
[FETV=신동현 기자] SK하이닉스가 2025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조9479억원으로 순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실적은 K-IFRS 기준이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SK하이닉스의 2024년 매출은 66조1930억원,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으로 1년 만에 매출은 30조원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분기 실적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9조16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D램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일반 D램 역시 서버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낸드 부문은 상반기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들어 기업용 SSD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1조원 규모의 추가 배당을 실시해 주당 1500원을 지급한다.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을 포함한 결산 배당금은 주당 1875원이며 2025 회계연도 기준 주당 배당금은 총 3000원이다. 이에 따른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약 2조1000억원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27일 종가 기준 약 12.2조원 규모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HBM4의 구체적인 개발 현황과 양산 시점은 언제인가. 또한 최근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성능 및 양산 경쟁력 유지 계획이 궁금하다. 더불어 장기 공급 계약(LTA)의 주요 내용과 과거 방식과의 차이점도 설명해달라. A.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 HBM4 준비는 고객 협의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현재 고객이 요청한 물량에 대해 양산을 진행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제품에 적용 중인 1b나노 공정 기반으로도 고객 요구 성능을 충분히 구현했으며,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인 Advanced MR-MUF를 활용해 HBM3E 12단 제품 수준의 높은 수율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일부 경쟁사의 진입은 예상되나 당사가 축적한 양산 경험과 품질 신뢰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 A. 김기태 HBM 세일즈앤 마케팅 담당 과거의 LTA가 물량에 대한 다소 느슨한 계약이었다면 최근 논의되는 계약은 고객과 공급업체 상호 간의 강력한 확약이 반영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제조 기술 고도화와 투자 소요가 월등히 커진 만큼 공급자는 높은 수요 가시성이 필요하고 고객 역시 물량 확보를 위해 다년계약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현재 캐파 제약으로 모든 요청에 대응하기는 어려우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Q.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응용처별 고객 및 자사의 재고 상황은 어떠한가. 또한 제한적인 캐파 상황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전략과 시설 투자 계획은 무엇인가. A.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 고객 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서버 고객은 물량이 확보되는 즉시 세트 빌드로 이어져 재고 축적이 거의 불가능하며 메모리가 인프라 확장의 병목으로 인식될 만큼 수급이 타이트하다. PC와 모바일 고객 역시 공급 제약 여파로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자사 재고의 경우 D램은 4분기에도 감소했으며 생산 즉시 판매되는 상황이라 하반기로 갈수록 더 낮아질 전망이다. 낸드 역시 eSSD 수요 강세로 D램과 비슷한 수준까지 재고가 빠르게 하락했다. A. 송현종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단기적 성과보다 고객 수요 충족을 통한 시장 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M15X에 1b나노 신규 캐파를 조기 증설하고 수율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반 D램과 낸드는 선단 공정인 1c나노 및 321단 전환 속도를 앞당겨 대응할 방침이다. A. 김우현 CFO 2026년 CAPEX 규모는 용인 1기 팹과 미국 패키징 공장 등 미래 인프라 준비로 인해 전년 대비 상당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당사가 제시한 매출 대비 30% 중반의 투자 기율(Discipline) 준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Q.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추가 주주 환원 정책의 세부 내용은 무엇이며 ADR 추진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있는가. 또한 AI 추론 시장 확대에 따른 낸드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과 최근 설립된 'AI 코어(AI Co.)'의 역할은 무엇인가. A. 김우현 CFO 재무 건전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기존 정기 배당 외에 주당 1500원의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 1500만 주(지분율 2.1%)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주당 가치를 높이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ADR 추진 등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 A. 송창석 낸드 마케팅 담당 낸드는 AI 연산 흐름을 직접 지원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AI 추론 시 GPU/CPU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오프로딩 기술이 필수적이므로 당사는 고속 입출력을 지원하는 High IOPS SSD 개발과 차세대 245TB eSSD 라인업 강화를 통해 초고용량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A. 송현종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AI 코어(AI Co.)'는 미국 현지에서 AI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확보하고 새로운 솔루션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단순 부품 공급자를 넘어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 투자 규모는 회사의 현금 창출력 대비 크지 않은 수준에서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Q.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PC/모바일 고객의 수요 위축 우려와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대응 계획은. A.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 가격 인상으로 저사양 제품 위주의 물량 조정 움직임이 일부 있으나 온디바이스 AI 기대감이 하이엔드 제품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AI 기능이 기본 사양화되면서 기기당 탑재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수요 위축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 A. 송현종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미국의 관세 부과 언급 등 해외 공장 건설과 관련된 변수는 매우 복합적이다. 현재는 양국 정부 간의 협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지난 28일 해외점포장들과 2026년 신년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수익성 강화와 AX기반 경영관리,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 등 3대 전략을 공유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은 2026년을 '손익중심 경영 정착의 원년'으로 삼았다. 기존의 채널확장·자산성장 위주의 외형 확대에서 벗어나 위험조정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는 포트폴리오 관리로 전환하고, 각 해외점포별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한다. AX 기반 해외점포 손익·리스크·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끌어올리고, 점포별 성과와 과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본점은 인력과 자원을 적재적소에 지원한다.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수행으로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무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현을 다짐했다. 단기실적이 아닌 장기적인 건전성과 신뢰를 우선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현지규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모두 충족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착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서도 글로벌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해외점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본점과 해외점포가 원팀으로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도 보험사들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육성 경쟁은 계속된다. 국내 보험 영업시장이 GA를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조직 확대와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사업 현황과 전망을 총 5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속적인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 새로운 영업모델 도입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0억원에 비해 180억원(21.4%)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37억원 손실에서 6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당기순손익은 지난 2020년 57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도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한 영업조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387명으로 전년 6월 말 5230명에 비해 157명(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6개에서 101개로 5개(5.2%) 늘어 100개를 돌파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2024년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4년 12월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새로운 영업모델 ‘파트너사업단’을 도입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업단은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하는 영업모델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기존의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에 파트너사업단을 추가해 3대 영업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FETV=심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LCD 사업 종료와 OLED 중심의 전략적 체질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의 핵심 동력은 OLED다.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32% 수준이었던 OLED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꾸준히 상승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2025년에도 1조원 이상의 손익 개선을 실현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여줬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전체 매출의 37%로 가장 컸으며 ▲모바일(36%) ▲TV(19%) ▲차량용(8%)이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AX(AI 전환)'를 전면에 내세운다. AI 기술을 설계부터 제조 현장까지 도입해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형 사업 부문에서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적용한 신규 OLED TV 패널과 세계 최초 720Hz 초고주사율 게이밍 OLED 등 초격차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 역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안정적 수익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20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올해 각 사업부별 경영 실적 전망과 상반기 적자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는? A. 김성현 CFO 지난 구조조정과 효율화의 성과를 시장에 일부 증명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전 부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 구조를 완성하겠다. 매 분기 흔들림 없이 수익을 창출해 상반기 적자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는 등 시장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 Q. 향후 3~4년 내 전략적 우선순위와 CFO께서 역점을 둔 재무 개선 플랜은? A. 김성현 CFO 단순한 생존을 넘어 재무 건전성 회복과 기술·원가 경쟁력의 근본적 고도화를 추진하겠다. 결손을 해소하고 배당이 가능한 정상적인 회사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주들에게 사랑받고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겠다. Q. 작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 실적과 올해 목표 및 시장 내 기회 요인은? A. 백승리 상무 작년 스마트폰 사업은 연간 출하 목표인 7000만대 중반을 달성했으며 상하반기 계절성 편차를 상당 부분 줄였다. 올해도 편차 축소를 지속하며 패널 출하량을 전년도 증가 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적 니즈에 대응 가능한 점이 주요 기회 요인이다. Q. 메모리 반도체 동향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및 대응 전략은? A. 백승리 상무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요 증가나 신기술 준비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확대하겠다. A. 이기영 BI 담당 상무 메모리 가격 상승의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수요 변동 및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영향도를 지속 체크하겠다. 기술 및 오퍼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성과를 확보하겠다. Q. IT 세트 수요의 보수적 전망 속에서 IT 사업 부문 운영 전략과 흑자 전환 가능성은? A. 안유신 중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지난해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 중심으로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강도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의미 있게 개선했으며 올해도 그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하이엔드 LCD와 탠덤 OLED를 필두로 한 차별화 제품 전략을 고수해 수익성 확보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Q. 경쟁사의 8.6세대 IT OLED 투자 본격화에 따른 대응 전략과 물량 배정 우려는? A. 안유신 중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8.6세대 투자는 수요 가시성이 부족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히 의사결정 하겠다. 당사는 이미 선도적 입지를 굳혀 경쟁력이 충분하며 무리한 투자보다는 기존 인프라 활용과 실질적인 기술 및 양산 대응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 Q. TV·모니터 패널 물량 확대 및 광저우 공장 감가상각 종료를 바탕으로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지? A. 김종덕 대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을 목표로 패널 출하량을 700만대 초반 수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게이밍 모니터 시장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최적화된 생산 운영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하겠다. Q. TV 세트업체 수익성 악화에 따른 패널 가격 인하 압박 대응 전략은? A. 김종덕 대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생산 및 공급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글로벌 전략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협의를 지속하고 라인업 강화를 통해 OLED만의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겠다.
[FETV=이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매출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 판매대수76만3200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은 각각 0.9%, 32.2% 감소했으나 매출은 3.5% 증가하며 역대 4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영향에 따른 연말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6%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증가, 인도 시장 쏘넷 중심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판매량(+0.2%)을 유지했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6000여대(0.9%) 감소했지만 가격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8조877억원의 매출이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관세율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15%로 조정됐으나 미국 법인 내 기존 관세 영향을 받은 재고에 따라 실제 판매 기준으로는 약 두 달 간의 25% 관세 부담 효과가 반영됐다. 이외에도 해외 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한 1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8만6000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12만1000대)가 2024년 4분기(10만대)와 비교해 21.3%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수요 호조세를 바탕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판매가 각각 약 1만6000대, 5000대 증가하며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4분기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23.9%)은 전년 동기(21.5%)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시장 별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2.3%(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감소) ▲미국 22.5%(3.2%포인트 증가) ▲서유럽 49.8%(9.7%포인트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6.8%, 매출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아는 제품 믹스·평균판매가격(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신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로 SUV 및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연초 EV2 신차 출시로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대중화 EV풀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내 EV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관세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 주당 6800원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2024년(6500원)과 비교하면 300원 증가한 수치다. 2025년은 밸류업 정책 시행 원년으로 ‘총 주주환원율(TSR)’은 2024년 33.4%에서 2025년 기준으로 35%까지 끌어올렸다. 기아는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과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관세 비용(3분기1조2000억원, 4분기1조원)에는 부품사에 비용을 돌려주는 것까지 포함인지. 3.75% 부품 관세 환급 회수분도 포함인지?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현금 기준과 발생 기준 혼선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정리됐다. 관세는 완성차 수출 관세, 핵심 부품 관세, 일반 부품 관세로 구분된다. 핵심 부품 관세는 MSRP 3.75% 환급 조항으로 프레임워크가 확정돼 실질 부담이 0이며 손익계산서에 나타나지 않는다. 일반 부품 관세는 환급되지 않아 부담으로 남는다. 최종적으로 완성차 수출 관세와 미국 현지 조립용 일반 부품 관세가 남는다. 벤더를 통해 조지아 플랜트로 들어가는 부품 관세는 가격에 100% 반영돼 있다. 2025년 관세 총 부담은 약 2조9000억원이며 올해는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온기 반영으로 약 3조3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전체의 약 80%는 완성차 관세, 20%는 일반 부품 관세다. 멕시코 → US 가운데 US 콘텐츠 환급분은 1분기 중 확정될 것으로 보며 확정 시 환급 인식이 가능하다. Q. CAPEX는 올해 어느 정도 계획인지, 영업현금흐름 내 집행인지. 추가 파이낸싱이 필요한지?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CAPEX는 롤링 기준으로 중장기 산정하며 조정 가능성은 있다. 현재 기준으로 2025년 5조7000억원, 2026년 5조6000억원, 2027년 5조원이다. 매출 대비 비율은 2025년 5.1%, 2026년 4.3%, 2027년 3.5%로 계획돼 있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관련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익 창출 체력과 현금 창출 능력 대비 CAPEX는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본다. 내년에는 관세 이전 수준의 프리캐시플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Q. 2026년 판매 목표와 인센티브 현황은? A. 김승준 재경본부장 전무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전부 인센티브로 전가할 수는 없다. 2024년 대비 2025년 인센티브는 대당 약 20만원으로 10%가량 증가했다. 2026년 사업계획에도 유사한 수준의 인센티브 증가를 반영했다. Q. 4분기 기준 주요 지역별 인센티브 변화와 판매 목표 연계 여부는?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유럽은 중국·현지 업체 판촉 경쟁 심화로 일정 부분 인센티브 증액이 있었다. 인도는 인센티브 변동 없이 셀토스 등 신차로 물량을 늘리는 전략이다. 유럽의 두 자릿수 물량 증가는 일부 인센티브 증가를 전제로 한 계획이다. Q. 2026년 지역별 판매 전략과 성장 동력은?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전체 판매는 314만대에서 335만대로 약 22만대 증가를 예상하며 선진시장과 이머징마켓이 각각 절반 수준을 기여한다. 미국은 EV 비중이 줄고 IC(내연기관 차량)와 하이브리드가 확대되며 텔루라이드는 12만대에서 18만대로 증량된다.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해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한다. 유럽은 EV 중심 구조로 전환 중이며 4분기 EV 판매가 가솔린을 추월했다. EV2~EV5 풀라인업과 PV5, K4, 셀토스를 통해 IC 감소분을 메이크업할 계획이다. 이머징마켓은 중국과 경쟁이 심화돼 중국 생산 확대, CKD(카자흐스탄) 거점 확충, 아태 및 CIS 지역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Q. 미주 손익은? 판매가격·인센티브·관세 변화를 감안할 때 개선 가능한지? A. 김승준 재경본부장 전무 기아 손익의 핵심은 북미다. 2026년에도 2025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판매 물량 증가와 테루라이드 증량이 북미 손익 유지의 핵심 요인이다. 경쟁 심화로 가격 전가보다는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정비,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북미 순익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Q. 로봇 사업에서 현대차와의 차별점과 향후 커뮤니케이션 계획은?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는 그룹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공동 투자·개발·사업화 구조다. 로보틱스랩, 보스턴다이내믹스 모두 그룹 공동 자산 개념으로 운영된다. CES를 통해 로보틱스 큰 그림을 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구글 딥마인드 협력, 양산 PoC를 거쳐 상업 양산으로 가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 업데이트 방식을 검토 중이며 자율주행 역시 2027년 STV, L2++ 런치 계획과 L4 상업 론칭 준비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Q. D램 가격 상승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과 반도체 조달 전략은? A. 김승준 재경본부장 전무 자동차용 반도체는 일반 D램과 연관성이 크지 않아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백금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더 크다. 과거 수급 이슈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 업체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대응하고 있다. Q. 4분기 판매보증비 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A. 김승준 재경본부장 전무 2025년 신차 출시가 많았고 신차 초기에는 판매보증비 충당이 높다. EV 판매 비중 증가로 EV 보증 부담이 IC 보다 커진 영향도 있다. 3분기 대비로는 비율이 하락했으며 신차 사이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동으로 다른 특이 요인은 없다. A. 정성국 IR전략투자담당 전무 추가로 반도체는 모델별로 가격과 물량을 계약하는 구조다. 모든 물량을 한 번에 리프라이싱하지 않는다. 가격과 물량은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로 돼 있다. Q. 수익잉여금 19.6조 등 현금 활용 계획과 TSR 상향 가능성은? A. 김승준 재경본부장 전무 현재 20조에 가까운 현금을 들고 있지만 이는 최근 5~6년간 실적 개선으로 축적된 것이다. 회사 규모 대비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예측하기 어려운 투자 변수에 대비해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가 필요하다. 실적과 현금이 늘어나면 주주환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인식은 갖고 있으며 주주환원 확대 여지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FETV=손영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개최한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0조2961억원, 영업이익은 44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 및 견조한 윤활유 사업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 E&S 사업 비수기 및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사업별 연간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47조 1903억원, 영업이익 3491억원 ▲화학사업 매출 8조 9203억원, 영업손실 2365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3조 8361억원, 영업이익 607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1조 3675억원, 영업이익 3997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6조 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 ▲소재사업 매출 840억원, 영업손실 2338억원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매출 11조 8631억원, 영업이익 68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6년 석유사업 시황은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절기 수요 증가 효과 소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 등에도 11월 미 중간선거 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며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사업은 아로마틱 계열에서는 PX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레핀과 폴리머 계열은 신증설 계획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하락 전망으로 현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경기 부진 및 공급 경쟁 심화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된다. 따라서 SK엔무브의 그룹Ⅲ 시장 내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에서 지난해 4분기 추가 2공 생산정 시추를 완료했다. 베트남 15-1 광구에서도 추가 생산정 시추를 통한 가스 증산을 계획 중이다. 베트남 15-1/05 개발광구는 올 4분기 생산 개시 예정이다. 최근 1차 평가정 시추를 성공적으로 마친 15-2/17 탐사광구의 경우 연내 3차 평가정 시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에서도 1차 탐사정 시추를 개시해 2공을 순차적으로 시추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비우호적 대외환경에 맞설 전망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확장을 중점 전략으로 삼아 올해 총 20기가와트시(GWh) 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는 등 신성장 영역의 수익성을 적극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재사업은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제조 원가 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SMP 하락세가 예상되나, CB 가스전 물량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도네시아 탕구 등 저가 LNG 물량을 안정적으로 도입해 견조한 수익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날(27일)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에 대한 무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당장의 현금 유출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조기에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향후 더 큰 주주환원으로 보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지속',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화 추진' 과제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2026년은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내실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진정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보스크 JV(블루오벌 SK) 종결에 따른 사업·재무적 영향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된 배터리 자산 손상 관련 질문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다. 당사는 포드와 조인트 벤처인 블루오벌SK 구조 개편 과정에서 25년 자산 손상을 반영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4분기에 인식한 손상 규모는 4조2000억원 규모다. 이번 손상 인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세전 손실이 확대됐으나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 흐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 특히 블루오벌SK 자산 손상의 경우에는 포드가 인수 예정인 켄터키 공장의 자산 활용 계획이 변경되며 발생했다. 26년 1분기로 예정된 클로징 시점에 켄터키 공장 자산, 켄터키 공장 관련 자산과 대규모 차입금 등 관련 부채를 포드가 인수할 예정이다. 이때 포드는 블루오벌SK 지분의 유상 감자 대가로 켄터키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켄터키 관련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 축소돼 당사의 재무 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다. 이번 자산 손상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재무적 투명성을 높이고 미래의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25년에 이러한 손실을 조기 인식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바로잡고 향후 재무적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26년 이후에는 가벼워진 자산 구조 하에서 경영 안정성과 손익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에는 재무 구조 강화, 핵심 역량 집중, 운영 효율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손상에 따른 일회성 충격에서 신속히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도전 과제에 신속히 대응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책임 있는 경영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향후 CAPEX 규모와 주주환원(배당) 계획은?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2026년 CAPEX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배터리 사업에서 1조3000억원, SK이노베이션 E&S에서 9000억원, 경상 투자와 전략 투자를 합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지속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재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주 환원에 관련해 답변하겠다. 당사는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서 2024년 SK E&S와의 합병, 2025년 SK온, SK엔무브 합병 및 자산 효율화 추진 등을 통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행 중이다. 2025년에는 자본 확충과 사업구조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 효율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으며 부진한 실적, 투자, 지출 소요 등에 따라서 2025년 사업년도 배당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6년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저성장 저수익 포트폴리오 익스포저 축소를 완수할 예정이다. 이에 추가로 일렉트리피케이션 영역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목표로 전력 사업 중심 비즈니스 모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LNG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선별적 투자를 지속하겠다. 향후 주주 환원과 관련해서는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배당 정책을 재수립하고 주주 및 투자자분들과 소통하겠다. 앞으로도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Q. NCM 배터리가 로봇·우주 사업에 유리해 보이는데 당사 R&D 현황과 업계 내 경쟁력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당사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을 완화 위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진하고 있다. EV 배터리 외에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와 협력 공급 계약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기사화된 물류 주차 로봇은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다목적 무인 차량, 선박용 ESS, 전기버스, UAM 등 다수의 애플리케이션 관련 유수의 업체들과 추가 공급 계약 및 협업 등을 논의 중에 있다. Q. 올해 발생한 배터리 손상 상세와 손상 반영 시점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당사가 4분기에 인식한 4조2000억원의 손실 규모 중 3조7000억원은 포드와 JV인 글로벌 SK에서 인식한 금액이다. 나머지 5000억원은 기타 다른 사이트의 합계라고 말씀드리겠다. 추가적인 손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한 부분 이해 부탁드린다. Q. 일렉트리피케이션(전기 사업자 전환)과 AI 데이터센터 대응 전략에서 향후 사업 지역/규모 등 구체적 계획은?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현재로서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일렉트리피케이션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과 소통하기에는 좀 이른 단계로 보여진다. 이는 이제 추후 IR를 통해서 별도의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갖고 있는 기존의 LNG 발전하고 연료전지, ESS 등과 관련된 에너지 인프라와 기술 역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하이퍼 스퀘어 사업자들과 협력해서 해외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전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기술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항들도 추후에 시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Q. 비핵심 자산 매각·유동화로 순차입금 감축 추진 중인데 고려 중인 자산 리스트가 있나? A. 서건기 SK이노베이션 CFO 2025년에 순차입금 규모를 25조5000억원으로 줄였다. 이 부분은 이제 배터리 블루오벌SK 매각 예정 대체 등 대한 효과로 6조원 감소한 상황이다. 2026년에도 핵심 자산 매각하고 유동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리스트를 말씀드리기는 이르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노력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순차입금 축소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Q. ESS 관련 생산능력 가이던스와 테네시 공장 운영 방안은? A.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 지난 5월 미국 프로젝트 디벨로퍼인 플랫아이언사로부터 약 1기가와트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26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사와는 30년까지 추가 6.2기가와트의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적으로 20기가와트시 정도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 캐파 운영 계획은 당사 100% 자회사인 SKBA와 포드와의 클로징 이후 확보하게 된 테네시 사이트 등 여러 생산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생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Q. 2025년 전기차 시장 지역별 대응 전략은? A. 안건 SK온 기획조정실장 테네시 공장 운영 방안과 관련해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면서 포드의 EREV 신차용 배터리 등 전동화 전략에 얼라인해서 최적의 배터리를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완성차 공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28년 SOP 일정으로 준비 중이며 테네시 공장을 100% 소유한 이점을 활용해 포드 외 타 OEM 물량도 배정해 생산함으로써 가동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위 원가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 테네시 공장을 활용해 ESS를 포함한 북미 현지 생산 수요를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신규 수주 성과 및 생산 계획은 구체화 시점에 다시 공유하겠다. 전기차 시장 지역 대응과 관련해 북미 시장은 4분기 보조금 종료로 수요 둔화에 따라 일부 라인 가동을 조정했다. ESS 수요 증가와 미국 스타트업 슬레이트 EV의 SOP 예정으로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은 일부 국가 보조금 재지원으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공장 비가동 전환도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보며 최적 가동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Q. 울산 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진행 현황과 가시화 시점은? A.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 울산 내 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석유화학 사업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울산 단지 석유화학 3사는 협력 체계 구축 방향성에 합의해 논의 중이다. 1분기 내 협업 방안 도출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경쟁력 낮은 설비 운영 등을 협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확정 시 공유하겠다. Q. 화학 사업 중단/매각 대상 사업은 무엇이며 추가 조정 사업·비용 발생 가능성은? A.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 화학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중이다. 미국 SK 프리마코 아메리카(Primacor Americas), 스페인 SK 프리마코 유럽(Primacor Europe), 프랑스 SK 펑셔널 폴리머(Functional Polymer) 등 해외 자산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며 기존 손익을 회계상 중단영업 손익으로 분류했다. 26년도에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저수익 사업 설비 수익성 개선을 계속할 계획이다. 구체적 사항은 결정 시 시장과 소통하겠다. Q. 2026년 배터리 사업 전망과 본격 개선 시점은? A. 안건 SK온 기획재무실장 지난 2년간 원가 절감과 생산성 수율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판매량 증가 시 영업이익 흑자를 위한 코스트 스트럭처 개선을 추진해 왔다. 25년 미국 관세 및 IRA 개정으로 북미 전기차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손익 개선 시점이 지연됐다. 26년에는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 창출을 지속 추진하겠다. ESS 중심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가동률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6년에도 배터리 사업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 코스트 효율화와 합병된 SKTI 및 SK 엔무브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25년 4분기 IRA 폐지에 따라 북미 수요가 급감했으나 올해부터 점진적 회복을 전망하며 전년비 유사 수준의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 중이다. 북미 EV 시장은 중저가 가성비 EV 중심으로 대중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며 OEM들의 구조적 비용 개선이 강화될 것이다. 이에 맞춰 원가 절감과 내실 강화를 지속하겠다. Q. 바로사 도입 시점과 재무 효과는? A. 강윤권 SK이노베이션 E&S 경영기획실장 CB가스는 당사가 지분 37.5%를 보유하고 16억불을 투자해 연간 130만톤 저가 LNG를 도입할 예정이다. 첫 카고 선적이 완료됐으며 현재 램프업 단계로 70~80% 수준이다.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3월 내 플레이트 생산을 예상한다. SK 카고는 2월 초경 선적을 준비 중이다. CB가스 물량은 당사 600만톤 LNG 소싱 포트폴리오 중 약 20% 수준이며 고가 스팟 물량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물 가격 하락으로 대체 효과 일부 감소 가능성은 있으나 안정적 LNG 도입과 원가 포트폴리오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Q. 현재 시황 호황의 구조적 지속 시점 전망은? A.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 26년 윤활유 사업 시황은 수요·공급 여건상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전망한다. 인도·사우디 일부 업체 상업화가 26년에 계획돼 있으며 이후 독일 등 소규모 증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룹3 제품 특성상 신규 진입자 영향은 27~28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룹3 윤활유는 고급 엔진오일 중심으로 활용되며 중장기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다양한 고객 수요처 개발과 원가·SCM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FETV=이건우 기자]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이 기술 경쟁을 넘어 임상 실행력과 연구개발 리더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씨셀이 연구개발 조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씨셀은 최근 연구본부장 임원 승진을 통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T세포와 NK세포를 아우르는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씨셀은 축적된 상업화 경험과 글로벌 학회 성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씨셀은 작년 말 임호용 연구본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조직을 한층 강화했다. 임 연구본부장은 텍사스주립대학교 면역학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뒤,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을 거쳐 2016년 지씨셀에 합류했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다년간의 연구 및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T세포와 NK세포 기반 치료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임상·비임상 전략 수립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본부장 임원 선임을 통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적용,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R&D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를 비롯해 T cell과 NK cell을 아우르는 폭넓은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도입한 CAR-T 치료제와 함께 자체 개발 중인 CAR-NK 치료제를 병행해 개발하며, 세포치료제 시장의 핵심 축을 모두 커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특정 세포 유형이나 적응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암종과 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씨셀은 축적된 제조·품질 관리 역량과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속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씨셀은 최근 세포치료제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핵심 원천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며, CAR-NK 및 CAR-T 파이프라인 전반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했다. 첫 번째 특허는 암세포 주변의 면역 억제 환경에서도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개선한 기술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두 번째 특허는 유전자 발현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바이러스 벡터 기술로, 자체 CAR-T 및 CAR-NK 치료제 개발은 물론 향후 체내 발현형 CAR(in vivo CAR) 기술로의 연구 확장도 가능하다. 회사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씨셀은 최근 세계 최대 혈액학 학회인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CD5 CAR-NK치료제의 국내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기술력과 임상적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발표는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발표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교수는 발표 후 “한국 바이오 업계에서 플랫폼 기술이 드문 가운데 지씨셀은 10년 넘게 탄탄하게 축적한 CAR-NK세포치료제 개발 역량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CD5 CAR-NK는 글로벌 First-in-class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관련 제도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별 임상 전략을 정교화하고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사업 확장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씨셀은 연구 리더십 강화와 임상 데이터 축적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ETV=손영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개최한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9조6713억원, 영업이익 29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0조2961억원, 영업이익은 448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 강세 및 견조한 윤활유 사업 실적 등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 E&S 사업 비수기 및 배터리 사업 수익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1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외손실은 배터리 사업 관련 손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4조65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세전손실은 4분기 기준 4조3626억원, 연간 5조8204억원이다. 미국 포드 자동차(Ford Motor)와의 ‘블루오벌SK(BlueOval SK)’ 합작법인 구조재편 과정에서 반영한 자산 손상을 포함해 SK온이 4분기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손상을 인식한 영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손상 인식은 회계 기준에 따라 자산 가치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조정으로 현금흐름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다”며 “1분기 중 포드가 켄터키 공장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되므로 당사 재무구조는 연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로 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와의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SKOJ-EUE) 및 블루오벌SK 합작체제 종료 등 SK온의 미국 및 중국 합작법인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 사업의 내실 강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SK온-SK엔무브 합병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지분 37.5%를 보유 중인 호주 깔디따-바로사(CB) 가스전의 첫 LNG(액화천연가스) 카고(Cargo) 선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향후 경쟁력 있는 물량 도입을 통한 LNG 밸류체인 사업 기반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도 석유·화학·LNG 밸류체인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배터리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순차입금 규모 감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기화(Electrification)’ 전략을 추진해 전기의 생산-소비-솔루션에 이르는 완결된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LNG 인프라 확장으로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토탈 에너지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2026년 새해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짐펜트라는 올해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전월 동기 대비 약 27%(아이큐비아),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 및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미디어 광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짐펜트라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고, 의료기관 내 광고의 경우 짐펜트라 선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의사 및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두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개별적으로 진행한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짐펜트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을 지속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짐펜트라 투약에 대한 비용 부담이 사라진 것으로, 의사 및 환자 모두 짐펜트라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처방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이어졌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시그나는 미국 내 대표적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ESI), 보험 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며 현지 의료 시장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에버노스 등재로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의약품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환자 접근성이 현저히 개선됨과 동시에 의사도 부담 없이 제품을 처방할 수 있게 된 만큼, 짐펜트라의 처방 성장세는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미디어, 의료기관 광고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인플릭시맙이 타 제제 대비 의미 있는 치료 효과 및 일관된 의학적 혜택을 보여온 점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환자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적 가치가 확인됐다는 점,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제형으로 전환(switching) 시 높은 PK레벨(체내 약물 농도)을 지속할 수 있어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에 용이하다는 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으로 대폭 개선된 환자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 짐펜트라만이 지닌 강점들을 적극 알리면서 처방 가속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다”면서 “짐펜트라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