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전자


[컨콜-LG디스플레이] 김성현 CFO “결손 해소, 배당가능 회사로의 복귀 최우선 과제”

2025년 영업이익 5170억 달성,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 성공
OLED 매출 비중 61% 역대 최고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 증명

[FETV=심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LCD 사업 종료와 OLED 중심의 전략적 체질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의 핵심 동력은 OLED다.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32% 수준이었던 OLED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꾸준히 상승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2025년에도 1조원 이상의 손익 개선을 실현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여줬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전체 매출의 37%로 가장 컸으며 ▲모바일(36%) ▲TV(19%) ▲차량용(8%)이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AX(AI 전환)'를 전면에 내세운다. AI 기술을 설계부터 제조 현장까지 도입해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형 사업 부문에서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적용한 신규 OLED TV 패널과 세계 최초 720Hz 초고주사율 게이밍 OLED 등 초격차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 역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안정적 수익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20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올해 각 사업부별 경영 실적 전망과 상반기 적자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는?

 

A. 김성현 CFO

지난 구조조정과 효율화의 성과를 시장에 일부 증명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전 부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 구조를 완성하겠다. 매 분기 흔들림 없이 수익을 창출해 상반기 적자 흐름을 완전히 끊어내는 등 시장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

 

Q. 향후 3~4년 내 전략적 우선순위와 CFO께서 역점을 둔 재무 개선 플랜은?

 

A. 김성현 CFO

단순한 생존을 넘어 재무 건전성 회복과 기술·원가 경쟁력의 근본적 고도화를 추진하겠다. 결손을 해소하고 배당이 가능한 정상적인 회사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주들에게 사랑받고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겠다.

 

Q. 작년 스마트폰 패널 출하 실적과 올해 목표 및 시장 내 기회 요인은?

 

A. 백승리 상무

작년 스마트폰 사업은 연간 출하 목표인 7000만대 중반을 달성했으며 상하반기 계절성 편차를 상당 부분 줄였다. 올해도 편차 축소를 지속하며 패널 출하량을 전년도 증가 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적 니즈에 대응 가능한 점이 주요 기회 요인이다.

 

Q. 메모리 반도체 동향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및 대응 전략은?

 

A. 백승리 상무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요 증가나 신기술 준비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확대하겠다.

 

A. 이기영 BI 담당 상무

메모리 가격 상승의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수요 변동 및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영향도를 지속 체크하겠다. 기술 및 오퍼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성과를 확보하겠다.

 

Q. IT 세트 수요의 보수적 전망 속에서 IT 사업 부문 운영 전략과 흑자 전환 가능성은?

 

A. 안유신 중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지난해 글로벌 하이엔드 고객 중심으로 구조를 고도화하고 고강도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의미 있게 개선했으며 올해도 그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하이엔드 LCD와 탠덤 OLED를 필두로 한 차별화 제품 전략을 고수해 수익성 확보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Q. 경쟁사의 8.6세대 IT OLED 투자 본격화에 따른 대응 전략과 물량 배정 우려는?

 

A. 안유신 중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8.6세대 투자는 수요 가시성이 부족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히 의사결정 하겠다. 당사는 이미 선도적 입지를 굳혀 경쟁력이 충분하며 무리한 투자보다는 기존 인프라 활용과 실질적인 기술 및 양산 대응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

 

Q. TV·모니터 패널 물량 확대 및 광저우 공장 감가상각 종료를 바탕으로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지?

 

A. 김종덕 대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을 목표로 패널 출하량을 700만대 초반 수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게이밍 모니터 시장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최적화된 생산 운영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하겠다.

 

Q. TV 세트업체 수익성 악화에 따른 패널 가격 인하 압박 대응 전략은?

 

A. 김종덕 대형 기획 관리 담당 상무

생산 및 공급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글로벌 전략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협의를 지속하고 라인업 강화를 통해 OLED만의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