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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대우건설, 원전·해외사업 통합 ‘글로벌인프라본부’ 신설…시장 확대 선제 대응

해외사업·원자력 조직 결합, 영업망·기술력 통합으로 수주력 강화
조직 6본부 체제로 개편, 미국·베트남 등 신규 원전 시장 공략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원자력과 해외 인프라 사업을 통합한 조직을 신설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대응 체계를 재편했다. 원전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영업과 기술 역량을 결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기존 해외사업단과 원자력사업단을 통합한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 체계는 기존 5본부에서 6본부 체제로 확대됐다.

 

 

이번 개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의 역할이 재부각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안정적 전력원 확보 수요 증가에 따라 원전 관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응 조직을 재정비했다.

 

글로벌인프라본부는 해외사업단의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 원자력사업단의 기술 경쟁력을 통합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수행까지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체코 원전 사업에서 시공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과 베트남 등 신규 원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해외 원전 사업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성격이 강하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원전과 같은 안정적 전원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조직 통합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및 에너지 사업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원자력 분야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