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Odyssey)’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세계 최초 6K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해상도와 180Hz 주사율의 27형 ‘오디세이 G8(G80HF)’, QD OLED 패널 기반 240Hz 주사율의 32형 ‘오디세이 OLED G8(G80SH)’, 듀얼 모드 기준 최대 1040Hz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오디세이 G6(G60H)’ 등이다. ‘오디세이 3D(G90XH)’는 무안경 3D 방식에 6K 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32형 화면에 최대 165Hz 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게임별로 입체감을 조절할 수 있는 3D 설정 기능과 듀얼 모드(3K·330Hz)도 제공한다. ‘퍼스트 버서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15억유로(약 2조6000억원)로,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의 전장 부문 M&A다. ZF ADAS 사업은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로, 전방 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주행 보조 핵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SoC 업체와 협업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하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콕핏 중심이던 전장 포트폴리오에 ADAS를 추가하며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기반 SDV 대응력을 강화하게 됐다. 디지털 콕핏과 ADAS를 단일 컨트롤러로 통합해 OTA 업데이트, 개발 효율,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ADAS 및 중앙집중형 컨트롤러 시장은 2025년 62.6조원에서 2035년 189.3조원으로,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 하만 매출은 2017년 7.1조원에서 2024년 14.3조원으로 2배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오디오 사업에서 2030년 매출 2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 류재철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며 실행 속도 중심의 재도약을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핵심 과제로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신성장 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류재철 CEO는 전 세계 임직원 7만여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고객 중심의 준비와 실행 속도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경쟁의 판을 다시 바꾸자”고 밝혔다.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그는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신속히 사업화해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가치·사업 잠재력·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이길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질적 성장 가속화 전략으로는 B2B·솔루션·D2C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CAC(상업용 냉난방공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B2B, webOS 기반 솔루션, 구독·OBS 중심 D2C 투자를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확실히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신흥 시장 육성을 내세웠
[FETV=나연지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기존 성공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미래 고객을 겨냥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2026년 신년사 영상을 이메일로 전하며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과 경쟁의 규칙이 바뀌고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지금까지의 성공 공식을 넘어서는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혁신의 출발점으로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정한 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드는 집중력이 차별적 고객 경험을 만든다는 논리다. 구 대표는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사에는 외부 전문가 인터뷰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경쟁 환경의 재편, 가치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변화, 그리고 대기업일수록 더 빠른 조직 혁신이 필요하다는 메시
[FETV=신동현 기자] SK인텔릭스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산하 MIT 미디어랩, KAIST,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웰니스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지난해 MIT 미디어랩에 가입한 이후, AI·건강·웰빙이 결합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치매와 우울증 조기 인지, 사용자 상태 기반 맞춤형 모니터링 기술 등 미래 웰니스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한 연구 주제를 함께 검토 중이다. 국내 대학과의 공동 연구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AIST 박인규 교수 연구팀과 추진한 ‘딥러닝 기반 실내 유해가스 5종 판별 기술 개발’에서는 포름알데히드, 황화수소, 암모니아,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주요 실내 유해가스를 정밀하게 감지·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방향제 등 비유해성 가스와의 판별 정확도도 확보해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연세대학교 김태연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는 자율주행 기반 이동형 에어 솔루션과 고정형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과 청정 시간 등을 비교·분석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정량적 성능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AI 아카데미'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최신 갤럭시 AI 탑재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 시작을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행사 대상 태블릿이나 PC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후기를 남기면, 기본 혜택에 더해 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 등 PC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1년 구독형)'이 포함된 패키지와 '스위치(SWEETCH)' 백팩 할인 혜택,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