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신형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은 역대 최대 규모(1000㎡) 전시장을 마련해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대형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겨냥해 오디세이 G7 신모델(G75F)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1000R 곡률, 1ms(GTG) 응답속도, HDR10+ 게이밍, 코어싱크(CoreSync),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HDMI 2.1, DP 1.4 등 최신 사양도 지원한다. 한국 출시(8월)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에 순차 확대된다.
삼성은 오디세이 3D 생태계 확대를 위해 넷마블·시프트업과 협력, 3D 게임 최적화를 추진한다. 부스에서는 ▲넷마블 신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4)'에서 삼성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538858961_6f2cb0.jpg?iqs=0.8026722130870331)
오디세이 3D는 ▲초점 거리 조절 ▲게임별 3D 입체감 최적화 옵션을 제공하며, 전용 플랫폼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환경을 지원한다. 삼성은 올해 50개 이상의 3D 게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은 22~23일 쾰른 도심 Dock2 행사장에서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 체험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디세이 3D와 함께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기기를 연계해 몰입형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임스컴에서 대화면·고성능 중심의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게임사와 협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