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제10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전은 다음달 1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퀴즈는 교통, 생활, 화재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9개 분야의 안전 관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키즈현대 홈페이지의 안전 전자책과 자료실을 통해 학습 할 수 있다. 예선전은 개인별로 저학년 25개, 고학년 30개의 객관식 문제를 푼 후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 가운데 고득점 순으로 17개 시·도별 성적 우수자 6명(총 100명)을 선발해 자치단체장상을 수여한다. 부문별 고득점자 각 17명에게는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 참여율과 평균 성적이 높은 상위 2개 학교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10개 학급에는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학교 3곳에는 희망 물품도 지원한다. 본선 대회는 9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되며, 키즈현대 SNS채널(페이스북, 유튜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안전퀴즈왕(행정안전부 장관상 2명), 최우수상(현대자동차 사장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상, 4명), 우수상(자치단체장상 28명)과 부상으로 장학금(안전퀴즈왕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을 수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항상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안전 문화 참여 활동을 장려하고 변화하는 안전 환경에 발맞춘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는 지난 9회 대회까지 누적 총 15만9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350만명이 퀴즈대회 사이트를 방문했다.
[FETV=황현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5일부터 금감원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 즉시연금 전용 코너를 신설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과소지급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즉시연금과 관련된 계약자는 앞으로 진행될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분쟁조정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소멸시효가 중단된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신청을 접수받은 뒤엔 소멸시효 중단 효력의 유지를 위해 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분쟁처리를 보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 공제와 관련된 사항이 즉시연금 약관에 기재되지 않은 만큼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하지 않은 금액은 연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보험사는 이같은 결정을 따르지 않고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 즉시연금 추가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즉시연금 전용코너엔 즉시연금 개요와 분쟁조정 사례, FAQ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안내 자료도 들어있다.
[FETV=정해균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막한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랜드포스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다.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랜드포스에 참가해 통합 부스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호주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호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을 겨냥해 'AS 21 레드백 장갑차'의 프로토타입 모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드백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인 '붉은배과부거미'에서 따온 이름이다. 'AS 21 레드백 장갑차'는 우리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이밖에 한화는 이번 행사에 한화지상방산의 수출형 K9 자주포와 국방로봇, 한화디펜스의 K21-105 경전차와 비호복합 대공화기 등 다양한 무기 체계를 전시했다. 또 미래 사업의 일환인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도 소개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랜드포스는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중요한 전시회"라면서 "한화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 호주 국방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소비자물가가 11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후 11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지만, 누진제 구간 조정으로 전기료가 내렸갔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2.0% 뛰며 전체 물가를 0.52%포인트 끌어올렸다. 경유가 13.4%, 휘발유가 11.0% 올랐다. 폭염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포인트 올렸다. 특히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 크게 올랐다. 7월과 비교하면 채소 가격은 무려 30.0% 오르며 2016년 9월 33.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수도·가스는 7~8월 누진제 구간 조정에 따른 한시적 효과로 1년 전보다 8.9% 내렸다 또 자주 구입하는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도 3.2% 뛰었다.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FETV=임재완 기자] 최근 TV프로그램에서 일부 연예인이 탈모 예방을 위해 서리태를 구입·섭취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서리태가 탈모에 작용하는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남성호르몬은 수염을 자라게 하지만 두피에는 반대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최근 남성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를 방지하는 약제가 판매중이지만 탈모약값이 만만치 않다. 지속적으로 복용하기에 부담이 커서 탈모예방으로 서리태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서리태는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파랗다. 생육 기간이 길어 10월쯤 서리를 맞은 뒤에 수확할 수 있다. 서리를 맞고 자라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서리태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높고 색이 짙을수록 그 기능이 높다. 또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 검은콩의 대명사로 꼽힌다. 안토시아닌 성분을 오래 먹으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서리태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이 풍부하다.또 서리태 효능 중 모발 성장에 필수 성분으로 알려진 시스테인이 풍부해 서리태를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이 튼튼해지고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편, 서리태 섭취가 탈모의 완전한 해결법은 아니다. 서리태 섭취가 탈모 예방이나 탈모 지연의 효과는 있겠지만, 탈모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다. 탈모 양상과 병력, 유전력 등을 정확히 진단해 탈모의 원인을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와 함께 서리태 등 탈모예방에 도움 되는 성분을 가진 식품을 부수적으로 섭취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FETV=정해균 기자] LG하우시스가 국내 처음으로 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MDF/PB) 표면에 붙여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다. 나무, 대리석, 금속 등의 패턴과 유·무광 질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주방 싱크대, 옷장, 책상 등 여러 가구에 적용된다. 가구용 필름 업계에서는 그동안 페트병의 불순물로 인한 제품의 색상과 품질의 편차, 합판과 가구용 필름 사이가 벌어지는 박리 현상 문제로 재활용 페트를 가구용 필름 원료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 해외에서도 페트병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가구용 필름을 개발한 기업은 일본업체 한 곳뿐이다. LG하우시스는 독자기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가구의 주방가구(싱크대)에 적용할 경우 약 70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된다. 연간 생산량을 고려하면 연간 약 1500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 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 ‘페트’를 활용한 가구용 필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재활용 페트병을 원료로 한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가구용 필름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보인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통해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전무)장은 “환경 친화적 제품을 늘리고 있는 유럽 및 북미 등 글로벌 가구업체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7억 달러(7822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WHC 종합병원 공사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에 지하 4층~지상 7층, 6개 동으로 들어서는 1800병상 규모(연면적 24만6000㎡)의 종합병원이다. 급성 및 지역사회 병원, 외래환자 전문치료센터, 장기 치료센터 및 요양원 등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운영되는 첨단 IT가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쌍용건설과 현지업체인 코브라더스가 조인트벤처(JV)로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각 사의 지분은 리딩사인 대우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40%, 코브라더스는 20%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의 계약금액은 3114억원이다. 지난 3월 대우∙쌍용건설 JV는 국내외 유수한 병원 시공 실적과 함께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 제시를 통해 시미즈, 오바야시 등 일본 굴지의 건설사 JV를 제치고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쌍용건설 JV 관계자는"이번 수주는 국내 업체간 JV 구성을 통해 저가 경쟁을 피하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 업체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 중국이 내년 6월 세계 최대규모의 신공항 가동에 들어간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과 난위안(南苑)공항의 적체해소를 위해 베이징 다싱(大興)구와 허베이(河北)성의 랑팡(廊坊) 사이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신공항은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103만㎡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등으로 구성돼있다. 신공항은 당초 예정된 7개 활주로가 모두 건설되면 연간 1억명의 여객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4개 활주로를 건설중이며 2025년에 가동에 들어가면 매년 7천200만명이 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제1기 공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부터 공항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공항은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46㎞ 떨어져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공항터미널 내부를 고속철이 관통하도록 설계됐다. 공항건설당국은 이 공항 건설에 80억달러가 소요되고 20만t의 철강 자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8쳔명이 공항건설에 투입돼 하루 18층 건물을 짓는 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항건설당국은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도 신공항과 도심 연결을 위해 고속도로와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으며 국제항공물류 허브로 육성을 위한 공항경제구역도 만들고 있다. 공항경제구역은 150㎢의 면적에 물류 등 항공관련 산업이 집중 유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FETV=정해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석유제품 수출·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친환경 저유황유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6년 환경보호를 위해 해상 연료유에 적용되는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해상 연료유 시장은 황산화물 0.5% 미만의 저유황중유(LSFO), 선박용 경유(MGO), 액화천연가스(LNG) 등 저유활유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SKTI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초대형 유조선을 임차해 블렌딩(기름 합성) 탱크로 활용, 반제품을 투입해 저유황중유(LSFO)를 생산하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상 블렌딩은 육상이 아닌 바다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어려움이 큰 사업이다. 그간 국내에선 SK만이, 세계적으로도 1,2개 기업만 이 같은 해상 블렌딩을 운영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해상 블렌딩으로 연간 100만t 규모의 저유황중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저유황중유보다 함량이 낮은 초저유황중유(황함량 0.1%이하) 마케팅 물량을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늘리는 한편 글로벌 판매망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IMO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신설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1조원 가량 투입해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고유황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를 저유황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설비다. 2020년 설비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은 국내 1위 저유황유 공급자가 될 전망이다. SKTI 관계자는 "규제를 사업 확대 기회로 받아들이고, 업계에서 어려워하는 해상 블렌딩을 확대하는 등 두 가지 차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선에 이은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선에서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은 지역 공항의 화물터미널 확보가 어려워 미뤄왔다. 제주항공은 최근 화물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화물조업을 위한 계약도 마무리했다. 국내선 화물사업의 첫 노선이 될 제주~김포 노선에서 하루 최대수송량은 약 15t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화물사업이 안정화되면 제주∼부산과 제주∼광주 등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국내선 화물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등의 상호 항공운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