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QLED 8K'의 화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IFA 2018' 기간 동안 현지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을 통해 현존 최고화질인 'QLED 8K'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독일 베를린 내의 랜드마크 3곳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QLED 8K'의 출시를 알리는 '퍼펙트 리얼리티' 디지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베를린 시내에 위치한 ▲주요 지하철역인 '바인마이스터역' ▲컨퍼런스센터 'BCC' ▲문화센터 '로우젤란데' 등 총 3곳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광고는 8K 초고화질을 실감할 수 있는 '우주', '스포츠', '음식'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상영됐다. 'QLED 8K'는 초고해상도 화질과 퀀텀닷 소재의 강점이 결합된 제품으로, 대형화면에서도 뛰어난 명암비와 밝기, 세밀한 색상표현 등이 가능해 입체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QLED 8K'에는 저해상도 영상을 자동으로 8K급으로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까지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FETV=황현산 기자] 퇴직연금 자산의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다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는 31일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을 맞추면 TDF에 자산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장이 정한 기준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 주식투자 비중 80% 이내 ▲예상 은퇴 시점 이후 주식투자 비중 40% 이내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한도 제한 등이다. TDF는 은퇴 예상 시점까지 남은 기간 등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현재는 퇴직연금 자산의 70%까지만 투자가 허용된다. 금융위는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리츠의 경우 충분한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확정급여형(DB)에 한해 퇴직연금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현재 부동산펀드는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하지만 리츠 투자는 금지돼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으로 편입할 수 있는 원리금보상상품에 저축은행 예·적금을 추가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같은 개정 사항은 관보 게재 등을 통해 고시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호반그룹이 리솜리조트를 최종 인수했다. 호반은 31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리솜리조트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78.5% 동의로 회생계획이 인가돼 회생기업 리솜리조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호반은 지난 3월 공개매각 절차를 통해 리솜리조트 인수예정자로 선정됐지만, 회원 동의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6월 기준 개인·법인·스파 회원 등 1만명에 달하는 리솜리조트 채권자의 30%가량이 연락 두절 상태로 채권자 동의율은 50%대에 불과해 매각이 불투명했다. 호반은 회생 계획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리솜리조트 회원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해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호반은 인수대금 총 2500억원 중 1050억원으로 금융 채무를 변제하고, 1450억원을 안면도·덕산·제천 등 기존 사업장의 리모델링을 포함한 시설투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가 중단된 제천포레스트 호텔동 신축도 재개한다. 리솜리조트 인수 총괄 담당 최승남 호반그룹 M&A 담당사장은 "신속한 정상화를 통해 리솜리조트를 글로벌 명품 리조트로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휴양시설인 퍼시픽랜드를 인수하는 등 레저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호반은 현재 리솜리조트 3곳을 운영 중이며 고성 화진포해수욕장과 제주 중문에 호텔과 리조트를 포함한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스카이밸리CC와 하와이 와이켈레CC도 운영하고 있다.
[FETV=김영훈 기자]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 탱커스가 선박들의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풍력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 보도했다. 머스크 탱커스는 자사의 화물선 1척에 100피트 높이의 회전형 원통들을 설치해 실용성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대 10%의 연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험이 성공적이면 수십척의 선박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원통은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돛의 역할을 담당한다. 원통 주변에서 공기가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압력 차가 발생해 압력이 낮은 방향으로 물체를 밀어주는 이른바 마그누스 효과에 착안한 것이다. 이번 시험은 핀란드 기업인 노르세파워와 글로벌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 영국의 에너지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설치 비용은 선박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척당 100만∼200만 유로(약 13억∼26억원)가 소요된다. 현대 선박에 풍력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다만 비용이 너무 높거나 예상한 만큼의 비용 절감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해운회사들의 외면을 받았을 뿐이다. 올해 들어 선박 연료 가격이 1년 전보다 약 30%가 오른 데다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업계가 청정 연료 사용을 모색해야 하는 사정임을 감안하면 풍력 활용 시도는 일단 시기적으로 적절한 셈이다. 머스크 탱커스의 토미 토마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5년간 연료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취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풍력 활용 기술의 실용성이 입증된다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센 CTO는 현재까지 시험 성과는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수일 내에 이뤄질 실제 항해에서 연료비 절감이 입증되면 80척의 중대형화물선에도 회전형 원통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전형 원통은 지난 2014년부터 네덜란드의 해운회사 보레가 운영하는 페리선에 사용되고 있고 올해 4월에는 바이킹 라인 크루즈선에도 설치된 바 있다. 보레측은 예상보다 운용 성과가 좋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총 2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7박 8일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 전국 지점에서 ▲K9 ▲K5하이브리드 ▲스팅어 ▲스포티지 ▲스토닉이 추석 귀향 차량으로 제공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한 뒤 9월 21∼28일 7박 8일간 귀향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기아자동차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 길에 오르실 수 있도록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귀향차량 시승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고, 기아자동차의 우수성도 함께 체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중증장애인 가정 13곳을 선정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정된 중증장애인에게는 9월 21∼27일 6박 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과 함께 주유, 여행 경비, 귀성 선물 등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자는 역시 내달 6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FETV=임재완 기자]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어야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저녁식사 후 다음날 점심식사까지 빈속으로 있어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몸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시간적 여유로 인해 아침식사가 부담될 때 먹을 수 있는 1회분씩 소포장 된 견과류가 많다. 소포장된 견과류 중 대표적인 내용물과 효능은 아래와 같다. 내용물 효 능 호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 두뇌 건강과 피부건강에 도움 아몬드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E, 철분, 칼슘 풍부 볶음귀리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 풍부 렌틸콩 세계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 크랜베리 박테리아가 체내에 부착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 치주병, 위궤양, 야맹증, 시력개선, 간 기능 개선에 효과 검정콩 노화방지성분 풍부, 성인병, 다이어트, 시력증진, 피부와 머리를 윤택하게 도움 ▲간편히 먹을 수 있게 1회분씩 포장되어 판매되는 견과류 내용물과 효능 한편, 아침식사는 밥이나 빵 등 당질 식품을 먹도록 노력한다. 당질 식품을 먹어야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 할 수 있다. 당질 식품은 혈당치와 관계가 있다. 혈당치가 높아도 문제지만, 낮아도 신체 기능에 이상을 가져온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나기 쉬워 일의 능률도 떨어진다. 건강한 사람의 혈당치는 식전 70㎎/dℓ, 식후에는 160㎎/dℓ 정도다. 정상 혈당치를 유지하기위해 담백한 음식위주의 아침식사를 권장한다. 건강기능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바쁜 일상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이 매우 많다"면서 "아침을거르게 될 경우 몸의 기능이 저하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되도록 (몸에)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라도 간단한 음싱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과류의 경우 종류에 따라 각 효능이 다르기때문에 견과류가 주류인 건기식을 통해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정해균 기자]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신혼부부용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첫 번째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4개 지역 67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매입한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1216호 가운데, 입주 준비가 완료된 곳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7호, 인천 94호, 경기 357호 등 수도권 지역이 538호이며, 부산 81가구, 경남 39호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이 141호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도입된 신규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동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한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구에게 1순위, 자녀가 없는 가구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2순위로 공급한다.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은 주변 임대료 시세 대비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월 임대료는 9만8000원에서 42만6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입주자는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5만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경찰이 차량 화재 결함을 은폐한 의혹과 관련해 BMW코리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반부터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BMW코리아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사건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MW 화재결함 은폐의혹 고소인단 41명은 BMW코리아와 독일 BMW본사 등 법인 두 곳 등 11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8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BMW가 국토부와 환경부에 제출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관련 문건을 확보해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BMW코리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FETV=정해균 기자] 서울과 지방 간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8832가구로, 전달 9508가구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방은 5만4300가구로 전달 5만2542가구 대비 3.3%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 6만2950가구 대비 1.7% 증가한 6만3132가구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택 경기가 더 안 좋은 지방의 공급 과잉이 전체 미분양 물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4월 5만9583가구에서 5월 5만9836가구, 6월 6만2050가구, 7월 6만3132가구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7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3348가구)대비 4.1% 증가한 총 1만3889가구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9.9%(539가구) 증가한 5941가구, 전용 85㎡ 이하는 전달 대비 1.0%(543가구) 늘어난 5만7191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민지 기자] 국내 면세점 업계 1·2위인 롯데와 신라가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면세점 업체들은사드 보복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 등의 위험을줄이기 위해 국내 보다 경쟁이 덜한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30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와 신라는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구매력이높은개별여행객·동남아관광객등다국적 고객을 구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1일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을 체결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해외사업영역을 넓혔다. 호주 JR DUTY FREE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세아니아 6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17년 기준 연매출 6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롯데면세점이 인수하게 된 매장은 호주 4개 지점(브리즈번 공항점, 멜버른 시내점, 다윈 공항점, 캔버라 공항점), 뉴질랜드 1개 지점(웰링턴 공항점) 등 총 5개 지점이다.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2018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최종 협의가 완료 됐다.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글로벌 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호주 면세시장 규모은 2017년 기준 약 1.4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출국객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출국객은 연평균 20% 대의 신장률을 보이며 이는 호주지역 면세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해외사업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동경 시내점이 전년대비 72% 신장했다. 베트남 면세사업은 성공적으로 오픈해 흑자를 달성하는 등 상반기 해외점 매출이 970억원을 기록해 올해 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30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발판삼아 동남아 해외 면세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의 면세점 운영을 맡으며 공항 면세점 운영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7000억 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해외 매출 실적이다. 특히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은 올 1분기에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 분기에 곧바로 흑자를 기록했고 2분기는 1830억원의 매출을올리며 순항 중이다. 신라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사업자체가 외부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한령의 영향으로 중국 고객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한국에만 치중하면 리스크가 커진다”며 “홍콩, 태국 등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면세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국적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면세점들 운영정상화와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서 원가 절감 노력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로 1·2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 안정화와 국내·해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면세업체들은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기간 1회 연장 방안 추진과 국내 치열한 점유율 경쟁 등 불확실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다각화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돌파구 전략인 셈이다. 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면세점업체들이 사드 사태에 따른매출 감소 등으로어려움을 겪으면서고객 구성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