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격이 6일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CNBC는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코인데스크의 자료를 인용,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8시 30분(홍콩 시간) 현재 6천279.08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가격도 오전 11시 9분께 19.72% 떨어졌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는 각각 13.92%와 18.79%의 급락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전의 저점에서 다소 반등하긴 했으나 여전히 12%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상화폐의 가격은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동반 급락으로 인해 각종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72%나 줄었다. 이날의 급락세는 전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신설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관계자를 인용, 골드만삭스가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가까운 시일 내에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만들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FETV=정해균 기자] 정부의 잇단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7% 올랐다. 이달 27일 정부의 투기지역 확대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조사 이래 최대 상승을 기록한 지난주(0.4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번 주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로 1.04% 뛰었다. 지난주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는 0.60%, 동대문구는 0.33% 중구는 0.34%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오름세는 이어졌다. 역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종로구는 지난주 0.25%에서 금주 0.29%로 되레 상승폭이 커졌다. 통합개발계획이 보류된 용산구는 지난주 0.43%에서 이번 주 0.40%로 오름세가 축소됐다. 여의도가 위치한 영등포구 역시 0.47%에서 0.43%로 내려갔다. 강남4구 중 서초구는 0.58%, 강남구는 0.59%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송파구는 0.59%, 강동구는 1.0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과 하남시도 상승폭은 약간 줄었으나 여전히 1.01%, 0.44%의 강세를 보였다. 과천시 아파트값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 대비 1.38%나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강세로 전국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지방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7% 하락해 양극화가 이어졌다. 울산(-0.30%), 경남(-0.24%), 경북(-0.21%) 등이 약세가 지속됐고 세종시 아파트값도 0.0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세제와 대출, 공급 확대 계획이 담긴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이 발표되면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김수민 기자] 애플이 12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4'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스마트워치 시장은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가 40% 이상을 점유하는 등 파워가 막강하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의 패권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와 애플의 '애플 워치4'간 치열한한판승부가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최근 언론 등에 12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그동안 '연례 이벤트'에서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5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워치4’는 42mm 모델이 384×480 해상도를 지원한다.베젤의 크기는 줄이고 스크린의 크기는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이 커지고 픽셀밀도(PPI)가 향상되면많은 콘텐츠를 표시할뿐 아니라텍스트 가독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네모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자동활동 감지, 심장박동 모니터 기능 등 피트니스 기능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4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핏비트(21%), 파슬(4%)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의 점유율로 스마트워치시장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만큼은 삼성전자가 단연강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은 국내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갤럭시워치’를 국내에 출시했다. 2년 만에 등장한 ‘기어S3’의 후속작으로, 갤럭시와의 통합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도 바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과의 통합된 사용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며 “갤럭시 브랜드를 확대 적용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목한 갤럭시 워치의 최대 경쟁력은‘시계다움’이다. 패션아이템으로도 활용되는 시계의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트랩을 구성했다. 또 표준 시계 스트랩을 지원해 시중에서 파는 일반 시계줄과 호환도 가능한게 '갤럭시워치'의 강점이다. 전작 기어S3에서는 큰 모델밖에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지만, 갤럭시 워치는 여성들을 위해 46mm(63g)와 함께 42mm(49g)의 작은 사이즈의 모델도 마련했다. 또 아날로그 감성을 구현하는 노력도 쏟아부었다. 조작이 편리한 원형 베젤은 유지하면서, 시계의 초침과 소리를 구현해 실제 시계를 착용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기능적으로는 심박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이 가장 눈에 띈다.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심박을 측정해 스트레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이 제품은 제3자가 사용해도 새로 측정이 가능하다. 또 램(REM) 수면까지 측정이 가능,수면 습관까지관리 가능한 게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갤럭시워치'의 매력 포인트중 하나다. '갤럭시워치'는 39종의 다양한 운동을 기록해 칼로리와 운동 횟수를 측정할뿐 아니라‘스마트싱스’를 지원해 IoT 지원기기를 손목에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로 사용시간이 늘고, 원형 베젤을 차용해 ‘시계다움’을 강조한 것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며 “최근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배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 공항 보안검색대 X레이를 통과할 때 승객들의 노트북 컴퓨터나 신발, 작은 가방 등을 담는 데 쓰이는 플라스틱 바구니에서 감기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 연구진과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는 2016년 겨울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이 인산인해를 이룬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이용객과의 접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세균 샘플을 채취해 연구했다. 유럽연합(EU)은 고위험성 병원균이 대중교통을 통해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팅엄대-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 연구팀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샘플에서는 감기를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와 신종플루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등이 검출됐다. 검색대 바구니의 무려 절반가량이 이런 바이러스에 오염돼있었는데, 이는 연구진이 기존에 조사했던 어떤 샘플의 표면보다도 더 많은 비율이었다. 더군다나 같은 공항 화장실 변기 샘플에서는 해당 바이러스들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노팅엄대의 조너선 밴-탬 교수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가 매년 겨울마다 유행하는 질환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핀란드 바이러스 전문가 니나 이코넨은 "공항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전례가 없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공항 설계와 개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개선 방안들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성명에서 연구진은 공항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실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기존 연구들에서 이미 바이러스가 다양한 물체의 표면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헬싱키 공항을 운영하는 업체측은 공항 위생관리는 정부의 요구 수준에 부합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항 시설의 모든 표면을 매일 닦고 보안검색대 바구니 역시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NYT는 의학전문지 'BMC 감염성질환'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에서 감염성 질환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중보건 전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영훈 기자] 통곡물(whole grain)은 귀리, 호밀, 밀 등 종류에 관계없이 2형(성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살메스(Chalmers) 공대의 리카드 란드베리 식품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5만5천 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호밀빵, 오트밀, 뮤즐리(muesli) 등 어떤 통곡물 식품을 얼마나 먹는지를 조사해 섭취량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고 통곡물의 종류 또는 섭취량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통곡물은 종류와 무관하게 모두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섭취량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곡물 섭취량이 하루 50g 이상인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남성은 34%, 여성은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란드베리 교수는 밝혔다.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는 통곡물 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곡물은 곡물 낱알에 배젖(endosperm), 싹(germ), 겨(bran) 등 3대 성분이 모두 함유된 것을 말한다. 스웨덴에서는 통곡물 식품을 남성은 하루 90g, 여성은 70g 섭취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FETV=황현산 기자] 메리츠화재 충청본부 엄장식 팀장(FP)은 말 그대로 ‘10만분의 1’의 보험영업인이다. 손해보험 블루리본 인증이 처음 도입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유일하게 8년 연속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된 주인공이다. 최고의 손해보험설계사로 통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려면 무척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맞춰야 한다. 우선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 자격을 유지하고 최소 5년간 불완전판매가 단 한건도 없어야 한다. 보험계약유지율 역시 13회차 95%, 25회차 90%를 넘어야 한다. 올해 유난히 많은 인증자가 배출되면서 전체 모집인의 1%가 자격을 받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의 0.3%만 명함에 블루리본 로고를 새길 수 있었다. 지난달 1203명의 올해 인증자가 발표됐다. 현실적으로 보험영업을 하는 동안 한번 되기도 힘든 것을 8년째 유지하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은 특유의 너털웃음과 느릿한 말투로 “운이 좋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손해보험 블루리본 인증이 처음 도입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유일하게 8년 연속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됐다. 비결은. -특별한 비결이 있겠나. 다 고객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내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다. 운 좋게 나를 사랑해주는 고객을 많이 만났을 뿐이다. ▲블루리본 자격 요건을 보면 운만으론 안 될 것 같다. -(한참 뜸을 들이다) 가끔 후배들에게 하는 얘기는 있다. ‘단골’을 많이 만들라고. 이를 위해선 고객이 나만 찾을 수 있게 하나씩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다보니 단골이 생기고 또 늘었다. 고객이 보험을 드는 것은 나중에 사고가 생겼을 때 보상을 받기 위해서다. 이 때 아무 문제없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내 일이다.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신뢰를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올해로 27년째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동안 상품과 판매채널을 비롯해 전반적인 컨설팅 환경이 정말 많이 변했고 그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상품의 경우 이제 손해보험만 알아선 안 된다. 대부분의 고객이 생명보험은 물론 연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갖고 있어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주려면 모든 상품을 다 알아야 한다. 고객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데 잘 몰라 어물쩍 넘기는 사람은 절대 신뢰받을 수 없다. ▲블루리본 인증을 받기 위해선 완전판매는 물론 높은 수준의 계약유지율이 요구된다.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나. -영업활동을 오래하다 보니 관리하는 고객이 제법 늘어 지금은 2000명 정도 된다. 이 분들이 꽤 많은 보험을 들어줬는데 다행히 해약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13회차와 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이 각각 99%, 98%로 알고 있다. 대부분 소액 계약이다 보니 해약을 잘 안하는 것 같다. ▲왜 단골을 강조하는지 알 것 같다. 끝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도전하는 후배 영업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운이 좋아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무슨 당부를 하겠는가. 그냥 나를 선택해준 고객에게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나처럼 하면 된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어쨌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다는 마음은 변치 말아야 한다. 한편 엄장식 팀장의 권유로 보험 영업을 시작한 후배 2명도 과거 한 차례씩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된 바 있다. 모두 엄 팀장이 이끌고 있는 충청본부 증평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한다.
[FETV=정해균 기자] 탈세와 횡령, 배임 등의 협으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352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건강 상태 등을 감안해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조 명예회장은 분식회계 5010억원, 탈세 1506억원, 횡령 698억원, 배임 233억원, 위법배당 500억원 등 8000억원의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2014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중 탈세 1358억원과 위법 배당 일부만을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인세 포탈에 다수 임직원이 동원돼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졌고, 포탈 세액 합계도 거액”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아들 조 회장의 경우 16억원을 법인카드로 개인적으로 써서 횡령하고 부친 소유의 해외자금 157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증여받아 약 70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 중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항소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효성 측은 이날 선고에 대해 “외환위기 당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를 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고,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안이 아님에도 실형이 선고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상고할 뜻을 밝혔다.
[FETV=김영훈 기자] 독일의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유럽의 대표적 우량 상장사들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에서 탈락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가 범유럽 블루칩 지수에서 탈락하는 것은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200억유로로 39% 하락했기 때문이다. 은행 측은 오는 24일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고 확인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만 해도 세계 굴지의 은행으로 꼽혔던 도이체방크로서는 거듭 굴욕을 맞게 된 셈이다. 지수산정업체 스톡스는 지난달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따져 종목을 조정하고 수 주일 안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3일 밤 고객사에 통보했다. 스톡스는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운영하는 독일 증권거래소(Deutsche Boerse·DB)의 계열사다. 독일 증권거래소 측은 지수에 새로 편입될 종목이 오는 24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 스톡스 50지수에는 9개 업종의 역내 우량 기업 50개로 구성되며 7개 은행이 포함돼 있다. 시가총액이 급감한 탓에 현재 도이체방크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4%로 가장 작다. 도이체방크가 지수에서 탈락함에 따라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펀드의 매니저들은 이 은행의 주식을 매도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자사가 보유한 1천250만주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이체방크의 발행 주식 가운데 0.6%에 해당하는 것이다. FT는 독일의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도 이달 중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닥스 지수에서 탈락하고 결제서비스 업체인 와이어카드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ETV=정해균 기자] 정부가 수도권 내 추가 신규택지 후보지로 경기도에서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곳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4만가구에 육박한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현재 경기도에서 8곳을 신규 택지로 지정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신규 택지 후보지는 상세한 지역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안산 2곳(162만 3000㎡ ,74만5000㎡) ▲과천(115만6000㎡) ▲광명(59만3000㎡) ▲의정부(51만8000㎡) ▲시흥(46만2000㎡) ▲의왕(26만5000㎡) ▲성남(6만8000㎡)이다. 8곳의 총면적은 542만㎡에 달하고 LH가 목표로 제시한 건설 가구 수는 3만9189가구에 달한다. 8곳 가운데 안산 74만5000㎡ 부지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이고 광명, 의정부, 시흥, 성남, 의왕 부지는 6∼8월 지구지정을 제안한 상태다. 안산 162만3000㎡와 과천 부지에 대해서도 지자체에 지구지정 제안을 보낼 예정이다. 안산은 사전 협의를 마쳤지만 과천은 사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경기도에 12곳의 입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등 9개 지구 479만1000㎡에 3만9901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됐다.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등 3개 지구 250만2000㎡는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신규 지정을 추진 중인 8곳까지 합하면 경기도에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는 총 20곳으로 1272만3000㎡에 9만6223가구가 공급이 전망된다. 신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교통 후개발'이 필요하다"며 "업무 및 IT기업, 상업시설 등 자족시설, 문화시설 등 강남 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자족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FETV=황현산 기자] 생명보험업계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로 일컬어지는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300명이 새로 선정됐다. 생명보험협회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골든 펠로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골든 펠로우로 선정된 300명과 생보사 CEO,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종석 의원(자유한국당),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골든 펠로우는 생보협회가 지난해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도입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 올해 생보 전속설계사 10만7472명 중 11.7%에 해당하는 우수인증설계사(1만2607명) 가운데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0명을 선정했다. 이는 전체 설계사의 0.3%에 불과하다.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생보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골든 펠로우 선정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비자 신뢰가 중요한 보험산업에서 골든 펠로우들이 갖고 있는 신뢰와 영업철학이 전 업계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