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의 윤학종 공동대표가 돌연 사임했다. 18일 BBQ에 따르면 윤학종 전 대표는 건강 악화 등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31일 퇴사했다. 지난 2월1일에 취임한 지 불과 9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이성락 전 대표도 지난해 6월 치킨 가격 인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취임한 지 3주 만에 사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기존 윤학종, 윤경주 공동 대표 체제에서 창업자인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 됐다. BBQ는 지난 3월 인테리어비를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받았다. 또 최근에는 아이돌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슈퍼콘서트'를 주최하면서 인기그룹 엑소가 출연하는 것처럼 이른바 '낚시성' 마케팅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을 17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솔루션은 ▲정기적으로 핵심부품을 새로 교체하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하고 ▲제품이 항상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생활가전 제품들을 관리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기존 렌탈서비스와 유지관리 케어십은 케어솔루션으로 통합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전기레인지, 스타일러, 안마의자,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7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대상 제품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대부분 기업들이 지금까지 제품 임대 중심으로 유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 주목, 케어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퓨리케어 정수기의 경우 일반 필터 교체뿐만 아니라 내부 직수관을 매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필터 교체와 함께 센서까지도 함께 점검해준다. 디오스 전기레인지 사용고객에겐 3년 후 상판 세라믹 글라스를 무상 교체해준다.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2년마다 급수통과 배수통을 바꿔주며 향기시트를 제공한다. 트롬 건조기 사용고객은 여분의 2중 안심필터가 받을 수 있고, 6개월마다 제품 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매니저가 섬유 유연 시트를 제공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가전 명가 LG전자의 차별화된 케어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고급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와 손잡고 미국 현지 빌트인(붙박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를 비롯한 디자인·건축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랜디 워너 데이코 사장은 "데이코는 지난 50년 동안 럭셔리 빌트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 주방의 역할을 확장하고 뛰어난 성능과 창의적인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코는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활동과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와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또 뉴욕·시카고·어바인 3개 도시에 최첨단 디자인 스튜디오와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쇼룸을 열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코는 현대적이면서도 품격있는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비롯해 빌트인 가전으로 저명한 건축·디자인잡지 AD의 ‘그레이트 디자인 어워드 2017’,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 등 유력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나인원 한남',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 데이코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쇼룸을 오픈해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17일 파푸아뉴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기업인 대화에 참석한다고 대한상의가 16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이 행사는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소속 기업인들이 각국 정상들과 교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다. 박 회장은 지난 4월 ABAC 위원으로 선임됐다. ABAC 위원은 APEC 회원국별로 기업인 3명(중소기업 대표 1명 포함)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박 회장과 함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위원이다. 임기는 2년이다. ABAC 위원은 이번 정상과의 대화에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 보좌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때 설립된 기업인자문위원회로,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정상들과의 대화를 통해 역내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은 ABAC 위원 간 연례회의를 통해 매년 '정상 보고서 및 건의문' 형태로 작성되며 올해는 경제통합, 포용적 성장, 디지털화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ABAC 정상 건의문이 완성된다.
[FETV=최남주 기자] 집값 상승으로 1년새 주택 자산 가치가5억원 이상 오른 유주택자는6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억원 이상 오른 경우도 100만명을 넘었다. 또 집을 추가 매입하면서다주택자로 바뀐 사람은 40만명에 육박하고, 반대로보유중이던 집을 팔아 무주택자가된경우도50만명을 상회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자산 가치가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주택 소유자 1367만명의 71% 수준에 해당한다. 즉, 지난해 10명중 7명이 집값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이중 주택자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104만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액별로 1억∼3억원 구간이 84만명으로 가장 많앗다. 다음은 3억∼5억원 14만1000명, 5억원 초과는 6만1000명이다. 특히 5억원 이상 값이 오른 주택 소유자중 55.7%인 3만4000명이 서울 주택자였다. 1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5000만원 이하가 81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5000만∼1억원으로 6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주택을 보유한 주택 소유자는 98만1000명으로 나왔다. 이중 주택 1채를 취득한 사람이 92만6000명으로 94.4%를 차지했다. 반대로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바뀐 경우는 53만6천명이었다. 이중 2만7000명은 집을 2채이상 소유했던 다주택자로 밝혀졌다. 1채를 소유한 유주택자가 2채 이상으로 바뀐 다주택자는 37만9000명이다. 반면 2주택 이상 소유자에서 1채 보유자로 바귄 경우도 26만1000명이나 나왔다. 지난해 주택 보유 숫자가 늘어난 다주택자는 147만3000명이다. 이들중 1채 증가는 136만1000명, 2채 8만명, 3채 이상 3만2000명 순이다. 거주 인구에 비해 주택 소유 건수 증가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5.0%), 전남(3.5%) 순이다. 보유 주택이 줄어든 사람은 88만1000명, 1채 감소는 82만명에 달했다. 보유 주택이 늘어난 다주택자는 40대 25.2%, 30대 23.9%로 3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령이 높을 수록 주택 소유가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무직을 없애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교도통신이 16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또 부장·실장 등 관리직을 맡는 '기간직' 1급과 2급을 폐지하고 이를 '간부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시점은 내년 1월이 목표다. 이는 임원과 간부직의 수를 줄여 경영 판단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능력과 실적에 따라 40대 전반의 직원도 실장급이나 사내기업 책임자로 등용해 활기찬 조직을 만들 방침이다. 이번 방침에 따르면 현재 상무 33명을 포함해 총 55명인 집행 임원 수는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자동차는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과 6명의 부사장에 권한을 집중시켜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무 이하 임원과 간부들의 업무가 지나치게 세분화됐고, 숫자도 많아서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 제도에서는 현장 가까이서 일하게 해서 생산과 기술, 사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도요타측은 기대하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제철 양궁단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10년째 이어고 있다. 장영술 감독과한승훈 코치를 비롯해오진혁·구본찬 선수 등이 소속된현대제철 양궁단 총 12명은 16일 인천 송림동 14가구에 연탄 4000장을 일일이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 동구청과 함께 2009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현대제철 양궁단의 봉사활동은 나눔을 통한 인성 함양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장영술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지만 개개인의 인성 함양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양궁단은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양궁단으로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고 있다. 실제로 오진혁 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구본찬 선수가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김종호 선수가 올해 열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FETV=김수민 기자] KT가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사업 및 글로벌에서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5G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는 점이다.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가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5G를 비롯해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B2B 서비스를 본격 준비한다. 이번에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AI사업단은 마케팅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격상된다. KT의 대표적인 성장동력 중 하나인 미디어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마케팅부문에 소속돼 있던 미디어사업본부를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부문과 합쳐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으로 확대 재편한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에서 미디어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로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이 강화 및 신설됐다. 미디어플랫폼본부는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 콘텐츠 등을 개발, 제공한다. 신설된 뉴미디어사업단은 다양한 영역에서 미디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KT그룹 차원에서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5G 시대를 맞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시켰다. 기존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플랫폼사업기획실을 통합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신설된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은 미래사업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에너지, 보안,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융합기술원에 있던 기존 블록체인센터를 블록체인비즈센터로 확대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미래플랫폼사업 부문 아래에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전담조직인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이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 격상된다. 신설된 글로벌사업부문은 기존 글로벌사업 추진은 물론 플랫폼사업의 영역을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지원조직을 한층 체계화했으며, 해외사업에서 기술지원을 위해 글로벌컨설팅수행단을 본부로 확대했다. 이밖에 KT와 그룹사간의 전략적인 업무추진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경영단을 경영기획부문으로 이관했다. KT는 이번에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28명 총 41명의 임원을 승진 및 발탁했다.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역량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50.1세, 이 가운데 여성이 4명 포함돼 조직에 역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인회 비서실장은 형식이나 관행을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물론 KT그룹 전체의 컨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인회 사장은 승진과 함께 비서실장에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 연구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KT가 올해 2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초 5G를 선보일 수 있었던 기술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박병삼 법무실장은 KT가 ‘정도경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KT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원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전무 1명, 상무 4명 모두 5명이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전문가로서 KT가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상무로 발탁된 김채희 AI사업단장은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KT가 국내 1위 AI 사업자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신소희 동아시아담당은 필리핀 등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데 앞장섰다. 이미희 고객IT서비스담당은 KT가 차원이 다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을 마련했으며, 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TF장은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밖에 임원승진과 함께 총 43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의 역할도 확대된다.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을 각각 맡아 KT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됐다.
[FETV=송현섭 기자] 쌍용자동차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포함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을 확대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쌍용차는 평생돌봄재단과 협약을 맺고 한국 발달장애인 지도자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3월, 10월 한국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콘퍼런스를 후원했다”며 “발달장애의 이해와 기초 및 전문교육, 우수 장애인교육 사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사회의 장애인 인식이 개선되고 그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및 지원이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차는 9월 평택연탄나눔은행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일일이 찾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2007년부터 매년 소외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연탄보일러 무상수리와 교체지원 역시 이뤄졌다. 아울러 쌍용차는 2011년 노사가 1억5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2012년부터 매년 평택지역 중고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사업은 학생들의 공장 투어기회도 제공해 지역사회와 자동차산업에 기여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FETV=김영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한 집행 간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금융위기가 낳은 사악한 알"이라고 칭했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브누아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가 이같이 비트코인을 맹비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행사장에서 쾨레 이사는 "'바젤의 탑' 안에서 이런 말을 하면 벼락을 맞을지도 모르지만, 비트코인은 매우 영리한 발상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이 비트코인을 두고 '거품과 폰지 사기, 환경 재난의 결합'이라고 표현한 것이 비트코인의 여러 문제를 잘 요약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올해 2월 6일 독일 괴테대학교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이같이 비난하며 맹공을 퍼부은 바 있다. 지난 2008년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수개월 만에 생겨난 비트코인은 각국 정부와 중앙통제 화폐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2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엔 5천55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