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한국타이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SCCA 프로레이싱 주관 F4 U.S.챔피언십과 F3 아메리카 챔피언십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와 ‘벤투스 Z217’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매 경기 타이어 기술지원과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F4 U.S. 챔피언십 시즌 우승이후 F3 챔피언십에 진출한 선수의 레이싱 차량에 타이어를 무상 제공하는 등 최상의 레이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4와 F3는 포뮬러 상위 클래스를 노리는 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 기술력을 토대로 △FIA F3 유러피언 챔피언십 △브리티시 F4 △오스트레일리안 F4 챔피언십을 비롯한 다수의 포뮬러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대회와 함께 24시 시리즈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의 고급 빌트인(붙박이형 가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덴마크의 명품 생활브랜드 '프리츠한센'이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27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프리츠한센과 함께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48인치 컬럼 냉장고와 24인치 와인셀러, 스팀오븐·스피드오븐, 듀얼 와이드존 인덕션이 주방 공간을, 프리츠한센의 에그 체어·스완 체어·드롭체어와 로소파, 넨도 N01 체어 등이 거실과 주방을 함께 연출한다. 프리츠한센은 가구, 조명, 액세서리 등 리빙 컬렉션을 판매하는 150년 전통의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다. 유명 건축가, 디자이너 등이 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LG전자 논현 쇼룸을 방문 고객은 디자이너의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빌트인 가전, 가구 등 주방공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LG전자와 프리츠한센은 이번 공동 마케팅이 양사 모두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구매 고객, 쿠킹 클래스 참여고객 등 400여명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원을 받기까지는 입사 후 평균 1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824곳을 대상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소요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1.3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7.4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2년과 11.7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입사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하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2.5%와 9.3%에 그쳤다. 이같은 차이는 신입사원 때부터 대기업은 연봉이 3730만원에 달했으나 중견.중소기업은 각각 2981만원과 2462만원으로 격차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연봉 5000만원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6.7년으로 가장 빨랐다. 이어 ▲조선·중공업(9.6년) ▲자동차·운수(9.8년) ▲식음료·외식(9.9년) ▲기계·철강(10.5년) ▲건설(10.6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조업(12.3년)과 전기·전자(12년), 서비스업(11.8년) 등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FETV=정해균 기자] SK그룹의 '친족 지분 증여'로 미성년 억대 주식 부자 2명이 새로 나왔다. 27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증여한 SK㈜ 주식을 받은 대상에 고(故) 최종관 SKC 부회장의 손자 최 모(17) 군과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 최 모(10) 군이 포함됐다. 고 최종관 부회장의 손자는 SK㈜ 주식 6만6000여 주를 주당 28만500원에 받아 취득가액은 186억9000만원이 된다. 다만 세금 65%를 내면 64억원 규모로 줄어든다.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는 37억3000만원 상당인 1만3000여주를 취득했다. 재계에서는 아직 직업이 없는 10대인 이들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증여세를 어떻게 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받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부연납(조세 일부를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제도)하는 방식으로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미성년자를 포함해 손자 세대인 수증자의 증여세는 부모들이 대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받은 수증자 중에 미성년자는 없지만, 미국 국적 보유자가 4명 포함됐다.
[FETV=정해균 기자]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사진)이 허위정보를 흘려 주가를 끌어올리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 금융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을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중국 투자 유치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흘리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미실현 이익을 포함해 200억원 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바른전자가 11월 중국에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국영기업이 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바른전자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전자의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소문은 다음 해까지 영향을 미쳤고, 바른전자 주가는 공시가 발표될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했다. 김 회장은 또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를 위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등의 합계가 5% 이상이면 5일 안에 주요 계약 내용을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과 함께 바른전자 전·현직 임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했고, 나머지 3명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15년 귀순 가수 겸 배우인 김혜영과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김혜영은 결혼 당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기회가 된다면 남편과 함께 저소득층 교육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FETV=송현섭 기자] 조선업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달 선박용 후판가격 인상협상이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12월 후판가격 인상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철강업계는 원자재가격 인상요인 때문에 현재 톤당 60만원대 후반인 후판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조선업계는 업황 전망이 여전히 어렵다며 반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동경제철이 다른 제품 공급가격은 동결하면서도 후판가격만 2000엔 올렸다는 점에 비춰 국내 업계도 톤당 2만원 가량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협상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원재료가격이 많이 올라 내달 후판 납품가격 조정과정에 인상압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철강업계는 섣불리 협상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상위사가 조선업계와 협상에서 어떤 결론을 낼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조선업계는 일부 회복세에도 불구, 내년 시장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며 후판가격 인상에 곤혹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2차례 (후판가격) 인상이 있었고 이미 원료비 부담이 상당히 크다”며 “원료비 인상분이 선가에 반영돼야 하는데 선가가 오르지 않아 부담된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KT는 24일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8%, 무선은 84%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중 무선은 2833개의 기지국 가운데 약 2380개의 기지국이 복구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리스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해 올해만 총 22척의 일감을 확보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CMM사에서 3억7000만달러의 17만 4000㎥급 LNG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이 총 22척을 수주해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선 45척 가운데 절반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2021년부터 순차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따라서 조선업계에서는 길었던 불황의 터널이 끝날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팽배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2월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에서 처음 인도하며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에 대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 재액화설비 △재기화시스템(Hi-ReGAS) △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화물창을 포함한 LNG선 통합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선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조선업계 시황 회복에 맞춰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수주목표로 잡았던 132억달러의 90%에 해당하는 139척에 118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연말까지 글로벌 발주량이 총 60척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꾸준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27년까지 연평균 60척이상 발주를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LNG선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에너지 수출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으로 LNG 물동량이 증가하고 LNG선 운임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16만㎥급 LNG선 운임은 1일평균 7만8000달러대에서 최근 19만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2배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설치비를 포함한 총금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LG전자가 지원해 고객 부담금은 20만원이다. 이 같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21kg·4kg) ▲의류건조기(14kg) 등이다.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인기 가전 제품들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연계 판매해 가정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300W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5년 무상 보증(마이크로 인버터는 5년)을 실시 한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월 평균 33.3kWh(하루 3.7시간 발전 기준)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870리터(L)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월평균 소비전력(30.5kWh)과 비슷한 수치다.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최신 냉장고의 소비전력을 공짜로 공급받는 셈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년 약 1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수 있다. 고객은 약 2년이면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이노텍은 광(光)선폭 3mm의 차량용 초슬림 라인조명모듈 '넥슬라이드-L'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제품들의 최소 광선폭이 8mm 정도임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의 광선폭은 차량 외장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중 가장 얇다. LG이노텍은 독자 개발한 'LED 발광 구조설계 기술'을 적용해 넥슬라이드-L을 개발했다. 점 광원인 LED를 이용해 얇고 긴 선을 구현하되 라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빛나도록 하는 기술이다. 넥슬라이드-L은 후미등, 방향지시등 같은 차량 외장 조명을 휴대폰 충전케이블 수준의 얇고 날렵한 선 모양으로 디자인 할 수 있어 자동차 외관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차량 콘셉트에 따라 조명을 직선, 곡선, 물결 등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조명을 1m 이상 길게 만들어도 밝기 차이에 따른 얼룩이나 끊김이 없다. 특히 조명의 용도와 장착 위치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맞춤 설계할 수 있다. 표면 밝기가 최대 7500니트에 달해 브레이크 작동을 나타내는 제동등에 적용할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L 관련 200여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했고, 생산 설비 및 품질 관리 기반도 갖췄다. 또 넥슬라이드-L까지 20여종의 차량용 LED 패키지·모듈을 보유하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넥슬라이드-L은 차량의 디자인과 품질,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조명모듈”이라며 “완성도 높은 차량 조명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