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우리혁신성장펀드' 1호가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1호를 시작으로 내년 2호, 2021년 3호 펀드에 각 10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하위 펀드의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혁신성장펀드에는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우리종합금융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이 펀드를 운영한다.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매년 약 500개 이상의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혁신성장펀드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금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개인 12명, 단체 3곳에 상이 돌아갔다. 수상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후보로 선발됐고 이후 3개월 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예진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결혼 초기 자녀의 장애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경야독한 끝에 올해 2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복지상담학과를 졸업했다. 결혼 13년 차인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이 밖에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들에겐 '행복가정상'과 '희망가정상]이,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는 '행복도움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우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 키란 사켜 주한네팔 대리 대사, 응우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FETV=정해균 기자]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6월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0억7000만달러(약 470조3000억원)로 전월대비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늘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건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띤 4월과 5월에는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 지수는 96.19로 전월보다 2.0%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738억4000만달러(92.7%)로 5월 말 대비 1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이 184억9000만달러(4.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달러(0.9%), 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이 24억9000만달러(0.6%) 등으로 구성됐다.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1010억달러)이다. 일본(1조3080억달러), 스위스(804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171억달러), 러시아(40952억달러), 대만(4644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FETV=유길연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업계 최고수준의 IB(투자은행) 부문 경쟁력이 증권시장 부진을 뚫고 실적 순항을 가능하게 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1090억원)에 비해 11%(120억원) 늘어난 121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증권시장의 부진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돼 메리츠증권의 실적 증가 전망은 더욱 돋보인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총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5.2%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2.8%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분기 증권사 가운데 최대순이익을 거둔 한국투자증권도 4.8%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증시 불안에도 메리츠증권의 실적이 순항하는 이유는 탄탄한 IB(투자은행)부문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1분기 메리츠증권의 IB 수수료수익은 822억원에 달했다. NH투자증권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자기자본이 2배 이상 많은 미래에셋대우증권(547억원)에 비해서도 275억원이 많다. IB 실적 덕분에 메리츠증권은 지난 1분기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나오면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 행진을 이어가는 셈이다.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가 7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베스트 제품을 깜짝 할인하는 ‘센데렐라 타임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단 하루 24시간 동안만 제공되는 특가로 주차 별로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먼저 1주차에는 영양크림과 수분젤의 이중구조로 오랜 시간 보습을 제공하는 ‘마데카 듀얼 모이스처 크림’ 2개 세트를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휴가지에서 유용한 병풀 토너 ‘마데카 토닝 에센스 트리트먼트’ 미니어처 30ml를 함께 증정한다. 2주차에는 여름철 물놀이·바캉스 시 꼭 필요한 기초제품으로 구성된 ‘스타터 키트 1+1’을 50% 할인 판매한다. 촉촉하고 투명하게 피부 속까지 가꾸어 주는 토닝 에센스, 솔루션 에센스, 마이크로 세럼, 크림 등 4종의 제품이 미니사이즈로 들어 있다. 애프터 바캉스 피부관리에 필수적인 제품도 이번 행사품목에 포함돼 있다. 3주차에는 애프터 바캉스 피부 관리에 필수적인 ‘마데카 더마 마스크팩3 인텐시브 포뮬러 2박스를 57% 할인하며 5주차에는 식물성 오일캡슐이 보습 화이트닝 케어를 돕는 ‘마데카 래디언트 앰플 에센스 1+1’을 반값에 제공한다. 센텔리안24의 스테디셀러인 마데카크림은 4주차에 선보인다. 마데카크림 프렌즈 6종과 거즈 마스크팩 세트를 균일가에 제공한다. 이번 ‘센데렐라 타임특가’에 대한 상세 내용은 센텔리안24 공식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김창수 기자] S-OIL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기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국내 유일의 대학생 환경 관련 자원봉사단으로 차세대 환경 리더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매년 40명을 선발해 올해까지 10년 동안 400명의 대학생이 활동해 오고 있다. 생물 관련 전공 및 생태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4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발대식을 마친 뒤 영월, 화천, 철원 등지에서 캠프에 참가해 2박3일간 연구기관을 방문해 천연기념물 생태 조사, 서식지 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선진영 S-OIL 전무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 본다”라면서 “국내 유일한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 단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추고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S-OIL은 2008년에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올해로 12년째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전문단체의 연구 활동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고객 천연기념물 지킴이 봉사활동 및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을 열고 있다.
[FETV=김윤섭 기자]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 잠실에서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해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롯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이날 오후 종합적인 검사를 위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특히 지난주부터는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까지 맞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고령에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다 보니 적응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며 "오늘 오후 아산병원에 입원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97세로 백수(白壽·99세를 가리키는 말)를 앞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입원 소식을 들은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병원을 찾아 부친을 문안했다고 그가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이 전했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해 오다 2017년 8월 해당 건물이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1월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공사가 마무리되며 이그제큐티브타워로 재탄생하자,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신 명예회장이 소공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가정법원이 이를 수락했다. 신 명예회장의 후견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선은 신 명예회장에게 롯데월드타워가 갖는 의미와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계속 잠실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명예회장이 소공동으로 돌아간 후 건강이 악화한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그의 소공동 복귀를 주장했던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한 책임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령인 부친의 거처를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전시켜 어떻게든 신 명예회장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고자 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동생인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시작하면서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점거한 후 심신이 미약한 부친을 상대로 각종 위임장과 계약서, 임명장 등을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FETV=유길연 기자]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했던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외국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주선을 내년 11월까지 할 수 없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주선인 자격을 내년 11월까지 제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규정의 상장주선인 자격 요건에 따르면 상장주선인이 최근 3년간 상장을 주관한 코스닥시장 외국기업에 상장 후 2년 이내에 관리종목 지정이나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상장폐지 사유 발생이 없어야 한다. 문제가 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2년이 지나지 않은 올해 5월 인보사 사태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이후 3년이 되는 시점까지 외국기업의 기술특례 상장 주관을 할 수 없게 됐다.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 주는 제도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회사의 보유 기술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면재무제표상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한다.
[FETV=유길연 기자]배우 전지현 씨의 시아버지인 알파에셋자산운용 최곤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벗게 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최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처분을 직권 취소했다.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알파에셋운용을 검사한 결과 최 회장이 과거 중국 선양 지역을 개인 용무로 수차례 방문해 회삿돈 1억여원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금융위는 이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보고 최 회장에대해 문책경고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사건을 통보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말 최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따른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금융위도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했다. 최 회장은 배우 전지현 씨의 시아버지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2년 알파에셋자산운용을 세웠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중소형사지만 부동산과 대체자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알파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 홍콩계 상장사인 메이슨 그룹에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대주주 적격 심사까지 마쳤으나 최종단계에서 매각이 불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FETV=김현호 기자]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와 운송업체 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 2일 경북 포항 운송업체와 화물연대 포항지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포항지부 교섭위원과 운송업체 대표는 수차례 협상 끝에 2일 오전 운송료와 관련해 잠정 합의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오후에 총회를 열어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지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협상 결과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운송료를 기존보다 올리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 400명은 지난달 28일 총파업 출정식을 한 뒤 포스코 화물 운송을 맡은 협력회사와 포스코를 상대로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 ▲운송료 7%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저입찰제와 관련해 "포스코는 물류 운송 최저낙찰제를 한 적 없고 저가제한낙찰제를 운영해 왔다"며 "저가 제한 낙찰제는 최저가를 제외한 입찰가의 평균가격과 물가 인상요인을 반영해 산출한 원가인 기준가격 평균값을 사용해 공정거래위원회도 권장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저가 제한 낙찰제라고는 하지만 구조상 최저금액에 근접한 업체가 따가는 구조여서 최저가낙찰제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화물 운송은 대한통운, 한진, 동방 등 12개 업체가 맡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