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비즈니스의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알리페이와의 해외 결제 협력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83억원, 93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44억1100만원)보다 11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EBITDA는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겼다. 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148%, 88%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128억5800만원으로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게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카드 중개는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며 발급 건수가 2.6배 증가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누적 20만장이 발급됐다. 2분기 전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왈라팝(Wallapop)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왈라팝의 지분 70.5%를 추가 취득하며 기존 보유 지분 29.5%와 합쳐 총 100%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왈라팝의 주식 8521만5970주를 약 9056억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실질적인 인수 금액은 5억6300만 유로(약 9056억원)이지만 이 중 자회사인 C-Fund에 귀속되는 금액을 제외한 네이버 단독 취득 금액은 3억7700만 유로(약 6045억원)다. 이번 거래는 스페인 경쟁당국과 외국인 투자 승인 등의 조건 충족 이후 10월 1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왈라팝은 스페인에서 약 19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다양한 품목의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한다. 최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걸쳐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검색, 광고, 결제, A
[FETV=박원일 기자] HS화성이 오는 15일 대구 수성구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HS화성에 따르면 수성구 만촌동에 들어서는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은 지하 1층~지상 19층에 54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3가구를 분양한다. 1차 계약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고 계약은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은 4베이·4룸 구조,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대청초, 소선여중, 대륜중·고, 대형 학원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2호선 담티역과 달구벌대로, KTX와 동대구역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FETV=이신형 기자] SK가스가 울산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구조 다양화에 나선다. SK가스는 지난 4일 공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7조원 규모의 투자로 조성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SK그룹과 AWS(아마존웹서비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K가스는 데이터센터의 주요 인프라 공급사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유한 전력 및 냉열 자산을 제공한다. 사업 진행 방식을 살펴보면 먼저 SK가스가 LNG를 자사 지분 47.6%를 보유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공급한다. 이후 해당 LNG는 연료 형태로 SK멀티유틸리티(SKMU)로 이송된다. SKMU는 LNG를 바탕으로 생산한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동시에 KET에서는 잔여 LNG 냉열을 제공해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사용되도록 한다. SK가스는 이 같은 인프라 모델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산에너지특별법,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제도가 정비될 경우 자사의 울산 GPS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의 전환도
[FETV=박원일 기자] 제일건설이 이달 중 경남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진례시례지구는 진례면 일원 약 99만4646㎡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축구장 140개에 달하는 규모에 6300여 가구, 약 1만5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다. 비음산, 내정병산 등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되며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8개소) 및 단독주택 부지, 학교, 준주거시설용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의 부지가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진례시례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지구 내 계획된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메인도로변에 자리해 교육·자연·교통 인프라를 모두 가깝다. 단지는 김해 서부로에 인접해 김해 주요 권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진례나들목)의 접근성도 좋아 창원과 부산 등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KTX 진영역을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교통망 확충 수혜도 있다. 비음산터널과 연계한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시 공약에
[FETV=신동현 기자] KT가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고 출품작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KT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공동 주관하며, 자문기관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참여한다. AI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 간 접점을 확대하고, 신진 창작자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그룹 미디어 IP 등 5개다. 자유 주제 창작 외에도 KT 스튜디오지니,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 등 그룹 보유 IP와 AI 영화 ‘나야, 고준’의 배우 얼굴·음성을 활용한 콘텐츠도 출품할 수 있다.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은 AI 기반 영상 제작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협업했다. 지난 7월 1차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SF 분위기의 조형물을 통해 창작성과 기술 융합을 표현했다. 아이덴티티 필름에는 배우 고준이 출연했다. 심사위원단은 영화·광고·드라마 감독, 글로벌 IT 기업, KT 미디어그룹 등으로 구성되며 콘텐츠 완성도와 AI 기술 활용,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민규동, 엄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전용면적 44~76㎡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38가구로 전용 44~59㎡의 소형 평형이 중심이다. 실거주 수요가 많은 1~2인 가구, 젊은 층,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개관 3일간 약 3400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상당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로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반경 100m 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인 CBD(광화문, 시청, 종로 일대)까지 20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서울 경전철 동북선 환승역도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내부순환로가 단지 인근에 있어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간편하다. 인근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FETV=박원일 기자] 대보건설은 지난 1일부터 수시 접수를 통해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 경력직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나 사람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임원면접을 진행한 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진행한 대보그룹 공채도 올 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약 1조7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이다. 올해에도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 3월에만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7349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는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지난달 25일 기준 가입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 Pay 가입 고객은 2023년 1124만명에서 올해 7월 말 1511만명을 넘어섰다. 원 플랫폼 구축, 끊임없는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개선 영향이라는 게 KB국민카드의 설명이다. 지난달 월간과 일간 활성 이용자 수도 카드 업권 최고를 기록했다. KB Pay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3년 말 736만명에서 올해 7월 1006만명으로 약 37% 증가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같은 기간 172만명에서 204만명으로 약 19% 늘어났다. KB Pay에 방문하는 고객의 서비스 사용 시간도 함께 증가했다. Time Sharing(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023년 말 14.42분에서 2024년 말 14.89분, 올해 7월에는 16.32분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새로운 ‘투톱(Two top)’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이사가 5일 공식 취임했다. 두 사람은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두 사람은 기존 단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지난 2019년 12월 여 부회장이 단독대표이사를 맡은 지 약 5년 7개월만에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화에너지 입사 이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총괄 등을 거쳐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 이후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