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개사로, 미국 품목관세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관세 변화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과 관련한 주요 신고사항 등을 안내해 기업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수출 유망기업, 우수 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상 우대보증서 발급 및 보증료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스타트업 대상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회 진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5회 하나 아트버스'는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구분되며, 발달장애 예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개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되며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성인 부문 20점과 아동·청소년 부문 10점을 합쳐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선정된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제5회 하나 아
[편집자주] 부동산PF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저축은행에만 적용되던 '20% 룰'의 타 업권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PF가 규제가 느슨한 업권으로 쏠린 구조적 한계도 이번 논의의 핵심으로 지적된다. FETV가 20% 룰의 도입 취지와 업권별 적용 의미를 살펴본다. [FETV=임종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상호금융권에도 '20% 룰'을 적용할 방침인 가운데 부동산 PF 비중이 가장 컸던 새마을금고는 예상외로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3년 말부터 부동산 PF에 집중된 비대칭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재는 PF 대출을 보다 보수적인 기준으로 운용하며 사업성이 명확히 담보되는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건설업 등 특정 업종에 대한 여신 편중을 줄이기 위해 업종별 대출 한도 기준을 도입한 상태다.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대출 비중을 전체의 30% 이하로 제한하고 두 업종의 합계는 총대출의 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기준은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제22조(업종별 신용공여한도)에 따른 조치다. 이러한 체질 개선 조치들은 이번에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20% 룰과 직접
[FETV=이건혁 기자]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온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눈앞에 두면서 새로운 성장축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초대형 IB의 대표 조달수단인 발행어음을 확보하면 리테일 중심 이익은 강화하면서도 IB 자산 확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심의했다고 알려지면서 키움증권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발행어음 신규 인가는 2021년 미래에셋증권 이후 4년 만이다. 인가를 받게 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의 최대 200% 범위에서 단기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회사채나 RP차입 대비 금리가 낮고 조달 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자금 조달 비용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을 확보하게 된다. 조달 여력이 넓어지면 운용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낮은 금리로 마련한 자금을 기업대출·브릿지론·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고수익 IB 자산에 투입할 수 있어 수익성 확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업계가 발행어음 인가를 초대형 IB 진출의 핵심 요건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발행어음으로 조달단가가 낮아질수록 이자 기반
[편집자 주]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생산적 금융을 위해 대규모 재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자본비율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금융지주사들의 자본비율 현황과 향후 변수 등에 대해 들여다봤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보통주자본(CET1) 비율 상승세를 유지하며 중장기 목표치인 13%에 근접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금융그룹의 CET1 비율이 내년에는 13%대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도 나온다.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른 자본 안정성 악화 우려와 관련해서는 자산 리밸린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험사 인수 영향에도 3Q CET1 비율 상승세 유지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3분기 CET1 비율은 12.92%로, 전분기 대비 0.1%p 상승했다. 3분기 CET1 비율 변동의 플러스 요인은 당기순이익이(+0.29%p), 위험가중자산(RWA) 관련(+0.02%p) 등이었으며 마이너스 요인으로는 분기배당(-0.06%p), 보험사 인수(-0.05%p), 환율 영향(-0.07%p), 기타포괄손익(O
[편집자주]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순위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 고착화된 기존 대형사 중심의 판도가 요동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변화하는 생명·손해보험업계의 경쟁 구도를 총 2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톱(Top)2’를 노리는 은행계 중형사 신한라이프는 기존 3대 대형사 중심의 경쟁 구도를 흔들며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이익은 한화생명과 2000억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보험계약마진(CSM)은 교보생명을 1조원 이상 앞서나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라이프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5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856억원에 비해 337억원(6.9%)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5981억원에서 5794억원으로 187억원(3.1%)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680억원에서 1243억원으로 563억원(82.8%)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변액보험 관련 금융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독보적인 은행계 생보사 1위 위상을 재확인한 데 이어 3대 대형사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에서 우수 외환·파생 거래 고객사 70여 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은행 대표 외환전문가인 민경원 선임연구원 등 실무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이슈 △2026년 환율 전망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상품을 심도 있게 다뤘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6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무역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화의 ‘상고하저’ 흐름을 제한적으로 따를 것”이라며, “해외투자 확대로 인한 구조적인 달러 수요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중요성이 커진 신흥국 통화에 대한 심층 분석 세션을 신설해, 해외 진출 기업의 생산적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고 실질적 필요를 충족시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환율 변동성 관리를 위한 파생상품과 외환 전자거래(eFX)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해, 거래 효율성을 높여 경영 성과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WON FX’ 우수 이용 고객사도 특별 초청해 디지털 외환 거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4일 한국금융연구원 8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금융연구센터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40여명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벤처시장 육성과 혁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및 민간 부문의 과제를 모색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경제의 자금이 부동산 등 가계대출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위축되는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우리 산업의 혁신 도모 및 역동성 회복을 위한 민간 벤처투자 부문의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와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제1세션 에서 '벤처투자기구의 종합 평가와 향후 정책적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벤처투자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수와 김 박사는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은 OECD 32개국 중 투자 규모 5위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도가 아직도 높다”면서, “반면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10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을 집계해 15일 발표했다. 9월과 비교해 미국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한국시장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수익률이 확대됐다. ■ 미국시장, AI·전기차에 밈주식까지…공격적 투자 확대 10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1%로 전월(11.4%)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테슬라(TSLA, +3%)와 엔비디아(NVDA, +9%)가 각각 구매 1·2위를 차지하며 전기차와 AI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수익성 우려에도 자율주행 기대감이 수급을 뒷받침했고, 엔비디아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다. 양자컴퓨팅 테마도 한층 탄력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양자기술 투자 확대 논의가 공개되며 리게티 컴퓨팅(RGTI, +49%), 아이온큐(IONQ, +1%)가 다시 구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캠비움 네트웍스(CMBM, +236%)는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협력과 밈주식 열풍이 맞물려 급등했다. 반면 비욘드 미트(BYND, -12%)는 밈주식 관심에도 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이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환전 이벤트 ‘환전주머니가 드리는 연말 보너스’를 진행한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우리WON뱅킹’ 앱에서 ‘환전주머니’로 환전하면 이벤트 1과 2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1은 모든 통화 100달러(미화 기준)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CU 편의점 5000원 모바일 쿠폰을 총 2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2는 기타통화로 100달러(미화 기준)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올리브영 3만원 상품권을 총 300명에게 제공한다. 기타통화는 AUD(호주), CAD(캐나다), CHF(스위스), CNY(중국), GBP(영국), HKD(홍콩), IDR(인도네시아), MYR(말레이시아), NZD(뉴질랜드), PHP(필리핀), SGD(싱가포르), THB(태국), TWD(대만), VND(베트남) 등 총 14종이다. 기타통화 환전 고객은 이벤트 1과 2에 모두 응모되나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당첨자는 이벤트 2를 먼저 선정하고 이벤트 1을 추첨한다. 당첨자는 12월 17일에 발표되며, 개별 안내와 함께 모바일 쿠폰이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