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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배구조] 대형 생보사, 사외이사 후보군 증가…한화 6배 급증

3개 대형사 후보군 231명
한화, 사외이사 전원 재선임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2025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미래 최고경영자(CEO) 육성과 분야별 전문 사외이사 발굴 전략이 담겼다.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CEO, 사외이사 후보군 관리 현황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사외이사 후보군 수가 20% 가까이 증가해 200명을 넘어섰다.

 

후보군이 가장 적은 한화생명은 1년 새 6배가량 급증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분야별로는 금융·보험, 경영·경제, 법률 분야 전문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1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2025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사외이사 후보군 수는 231명으로 전년 12월 말 198명에 비해 33명(16.7%)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후보군이 늘었다. 특히 한화생명은 6배 가까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후보군이 가장 적은 한화생명은 6명에서 35명으로 29명(483.3%) 급증했다.

 

한화생명의 분야별 후보군은 경영이 11명, 법률이 10명이다. 금융, 경제 분야 후보군도 각 5명을 관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임성열 솔브레인홀딩스 상근감사, 박순철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4명을 전원 재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독립적이고 전문성이 높은 사외이사를 추천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주주, 임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가 사외이사로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후보군도 40명에서 48명으로 8명(20%)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재무·회계(17명), 보험·보건(7명), 경제(6명), 법률(6명) 등의 순으로 후보군이 많았다.

 

삼성생명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기존 사외이사인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반면, 최다 후보군을 보유한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152명에서 148명으로 4명(2.6%) 감소했다.

 

교보생명의 분야별 후보군은 금융·보험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28명), 회계(16명), 경영(15명)이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 디지털, 고객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예비 자격 검증을 거쳐 사외이사 후보군을 선발했다”며 “사외이사이거나 사외이사였던 자를 후보로 추천할 때에는 재임 기간 평가 결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