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이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요양사업에 뛰어든 지 1년만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에 대한 자금 지원과 요양시설 확대를 통해 후발주자 신한라이프와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94억원에 비해 14억원(14.9%) 증가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이 지난해 10월 초 KB손보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2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대규모 자금 지원으로 요양시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분양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내년에는 4월 개소 예정인 ‘은평빌리지’를 포함해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 등 총 3개 도심형 요양시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인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LLC)’를 인수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벨로시티 지분 7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청산·결제,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반 증권사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를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금융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개인투자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으로 사업을 조기 안정화할 방침이다. 벨로시티 지분 인수는 한국과 미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벨로시티 인수는 대한민국 선도 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 노사 대표가 첫 노사 공동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과 양대 노조인 삼성화재 리본노동조합 홍광흠 위원장, 삼성화재노동조합 오상훈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내용을 담은 노사 협약 체결 이후 처음 진행한 노사 공동 CSR 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노사 대표들은 안내견학교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견사를 청소했다.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이다. 설립 다음 해인 1994년 안내견 ‘바다’를 처음 분양한 이후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노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마음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사상 첫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제휴 보험사 확대와 보험설계사 증원, 지점망 확충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723억원에 비해 117억원(16.2%)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앞선 2022년 연간 영업수익 778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983억원을 넘어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사고 발생 시 현장출동 직원의 이동 경로와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DB-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현장출동 요청 고객은 전송받은 인터넷 주소(URL) 이동하면 웹페이지에서 현장출동 직원의 이동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긴급한 상황에 놓인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사고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DB손보는 기대하고 있다. DB손보는 향후 사고 장소 인근에 위치한 우수 정비업체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절차 개선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책을 읽으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미니보험 ‘교보 e독서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독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보험료로 잘못된 독서 습관으로 인한 질환 수술비를 보장한다. 안구와 근육, 관절장애,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척추 관련 질환 진단 후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시 연간 1회에 한해 수술비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일시납 1290원 수준이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만기는 1년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독서를 즐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건강을 잇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맏형’ 한화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9억원에 비해 135억원(50.2%)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71억원에 근접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현지 ‘톱(Top)5’ 보험사로 도약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K-ICS)비율이 올해 9월 말 상승세로 전환했다. 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280%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메리츠화재는 30%포인트(p) 이상 뛰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K-ICS비율이 가장 낮은 현대해상도 지난해 12월 말 이후 3분기만에 170%대를 회복했다. 다만, 올해 연말 결산부터 적용되는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 충격파에 따라 12월 말 K-ICS비율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가 잠정 공시한 올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은 228%로 6월 말 221.1%에 비해 6.9%포인트 상승했다. K-ICS비율은 지난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대형 손보사들의 평균 K-ICS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227.5%를 기록한 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을 맞히는 ‘도로 위의 포청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판관 포청천’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주요 과실비율 분쟁 사례 중 대표적인 5개 사고 유형의 과실비율을 맞히면 된다. 이벤트는 삼성화재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와 퀴즈 만점자 등 34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3만원), 올리브영 상품권(1만원)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상생활 중 자주 발생하는 자동차사고와 과실비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은 누적 당기순이익이 40% 이상 늘어 2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20% 이상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합산액은 3조4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430억원에 비해 5537억원(18.8%) 증가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0% 이상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4497억원에서 2조421억원으로 5924억원(4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965억원에서 2조4481억원으로 6516억원(36.3%) 늘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투자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이익은 1조2449억원에서 1조1866억원으로 583억원(4.7%)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5515억원에서 1조2615억원으로 7100억원(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