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코웨이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연구개발(R&D)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물맛 연구소는 '깨끗하고 맛있는 물'에 대해 연구하고, 정수기 물맛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곳이다. 물맛 연구소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공인 워터소믈리에,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등 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45명이 소속돼 활동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 2009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물맛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 물맛의 방향성을 잡고 2017년 자체 물맛 기준인 'GPT지수'를 수립해 제품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물맛 관능 평가실과 전문 통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 패널을 양성하는 등 물맛 연구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실시한 '국내 주요 정수기 물맛 비교 테이스팅'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앞으로 코웨이는 물맛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수기 물맛의 속성 정의, 필터 성능에 따른 물맛 연관성 입증, 기준 등을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정수기, 필터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은 "현재 맛있는 물맛에 대한 해외 연구자료 대부분이 국내 실정에 맞지 않고, 객관적 지표가 설정된 연구자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코웨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물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에게 맛있는 물맛을 찾아주기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 미국 전역에 5천800만 명의 가입자를 둔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창업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3∼18%의 요금 인상안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입자들은 요금 인상에 비명을 질렀지만, 이날 뉴욕증시(나스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6% 가까이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구글과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우량 기술주 종목을 일컫는 '팡(FAANG) 주식' 중 하나다. 넷플릭스는 HD(고해상도) 스트리밍을 가정 내 두 대의 인터넷 기기에 한해 시청할 수 있는 월 11달러(1만2천360원)짜리 요금제를 월 13달러(1만4천610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래도 경쟁사인 HBO의 월간 스트리밍 요금인 15달러보다 싼 편이다. 방송가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입 요금을 올림으로써 추가 재원을 확보해 아마존, 디즈니, AT&T(타임워너) 등의 경쟁자들과 오리지널 시리즈(콘텐츠 공급자 이름을 건 프로그램)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관측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공전의 히트를 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를 비롯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기묘한 이야기'로 번역된 '스트레인저 씽스'(Stranger Things), '더 크라운'(The Crown)과 최근작 '버드 박스'(Bird Box) 등이 있다.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7년 말 이후 불과 1년여 만이다. 넷플릭스는 8달러짜리 가장 싼 기본옵션을 9달러로 올린다.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된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미국 이외에 40여 개 북중미·남미 국가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외 가입자 수는 7천900만 명이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욱 똑똑해진 AI를 통해 주변환경과 사용자를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제품에 탑재된 ‘AI 스마트케어 플러스’는 사용자가 주로 머무는 공간과 생활패턴, 실내외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을 학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한다. 또 실내외 공기 질과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벽걸이형 제품에도 AI 음성인식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잠결에 어두운 침실에서 리모컨을 찾는 대신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LG 휘센 씽큐의 청정면적을 최대 66.1㎡로 기존보다 넓혔고,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모델 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고, 4단계 공기청정 전문 필터(극세필터·초미세미니 필터·초미세플러스필터·집진이오나이저)를 적용했다. 신제품은 또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소비량과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에너지와 공기 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로 고객이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쓸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켰다. ‘AI 듀얼 인버터’ 기술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운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신제품은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다. 한 달 전력소비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LG 휘센 씽큐를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했을 때 한 달 전기료는 1만7940원으로, 하루 598원에 불과하다.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 등 기존 색상과 함께 '뉴메탈샤인'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출하가 기준)은 285만∼575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몰은 연간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로,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분수와 함께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명한 랜드마크이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이 전시되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품과 제품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 체험에 중점을 둔 스토어이다. 이 스토어는 두바이몰 2층 전자매장 입구에 위치하며 915㎡의 규모로 삼성전자의 제품 판매 매장으로는 중동에서 가장 크다.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판매·체험하는 공간으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두번째다. 소비자들은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들의 특장점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커넥티드 리빙 존에서는 TV와 생활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동한 '커넥티드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장 내 오디토리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사용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독립된 서비스 센터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청용 삼성전자 UAE법인장 상무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 연봉 허위 신고 및 특별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보석 청구가 불허됐다고 NHK가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법원)는 이날 곤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곤 전 회장은 2011~2015년 유가증권보고서에 5년간의 연봉 50억엔(약 500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11월 19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곤 전 회장은 이후 혐의를 전면적으로 부인했으며 두 달 가까이 구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호사가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불허한 것이다. NHK는 법원이 검찰과 변호사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곤 전 회장의 보석을 허용하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곤 전 회장의 구속 사태는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FETV=김영훈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VW)이 8억 달러(약 9천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2019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2022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로 1천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 CEO는 "채터누가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유럽 사이의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더 투자하기를 권장 받아 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에 미국 내 투자를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고 EU도 보복 방침을 천명하며 반발해왔다. 폴크스바겐은 미국 외에 중국과 독일에도 전기차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중국 안팅과 포산에 공장을 세우고 독일 하노버와 엠덴에는 2022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FETV=김영훈 기자] 미국 자동차산업 중심지 디트로이트에 모인 글로벌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한목소리로 미국 정부에 무역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 참석한 경영자들은 미국의 통상정책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타격을 호소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마이크 맨리 CEO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탓에 회사의 올해 비용이 3억∼3억5천만 달러(약 3천370억∼3천930억원)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이 기업의 미국 매출을 기준으로 차 한 대당 135∼16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맨리 CEO는 또한 셧다운으로 신형 트럭 모델들의 인가가 보류된 상태라면서 "빨리 해결될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북미 판매 책임자인 밥 카터 부사장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도요타 차량의 96%가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는데도 관세비용 상승으로 가격을 3차례나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자동차 가격을 대당 평균 600달러 올려놓았다고 추산하고 "관세는 (자동차)산업 전체를 파괴할 것이다. 도요타 브랜드뿐 아니라 업계 모든 브랜드와 모든 자동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마크 로이스 회장도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을 '역풍'이라고 부르면서 "이런 역풍을 상쇄하며 경영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경영자들은 미국의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미국은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 외에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포드의 빌 포드 회장은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많다"며 "제품 공정 시간을 생각하면 우리가 정말로 바라는 것은 확실성인데, 지금은 그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북미판매법인의 브라이언 스미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트럼프 정부가 타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의회 비준을 바란다면서 공급을 조정할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첨예한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업체에는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미국 관세가 직접적인 타격이다. 광저우자동차(GAC)는 올해 말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내년 상반기로 늦췄다. 위쥔 GAC 사장은 "우리는 최근 무역과 관련한 상황 때문에 계획을 미뤘다"고 설명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 회사의 연구개발센터 책임자인 왕추징도 로이터통신에 미·중 협상 결과에 진출 시점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FETV=정해균 기자] LS그룹은 2019년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LS 안원형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공동모금회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를 1도라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사회 유·청소년 교육과 소외·취약 계층의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 파트너십(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이달부터 2월 말까지 ‘LG TV 새해맞이 특별전’을 열고 올레드(OLED) TV 구입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수요 증가 및 대형 TV 선호도 등 고객 수요를 고려해 65인치 올레드 TV 가격을 대폭 낮췄다. 65인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B8CNA)는 기존 대비 20만원 낮은 399만원에 판매된다. 이는 역대 65인치 올레드 TV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LG전자는 65인치 올레드 TV 가격을 기존보다 최대 100만원 낮췄다. 또다른 65인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W8WNA)는 기존보다 100만원 낮은 7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65인치 올레드 TV 2종 모델(OLED65E8KNA·OLED65C8GNA) 구입 시에는 32인치 LCD TV를 증정한다. LG전자는 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OLED77W8WNA)’와 77인치 올레드 TV(OLED77C8KNA) 구입 고객에게 각각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풀세트와 LED 마스크를 증정한다. ‘LG 프라엘’은 집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4종 풀세트다. 출하가는 약 190만원이다. LG전자는 55·65·7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구매 고객에게는 LG 사운드바(모델명 SK1D)를 함께 제공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프라엘 제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새해를 맞아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를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14~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19’에 참가해 무풍에어컨 등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올해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로 선보였다. 가정용·상업용 무풍 에어컨 풀라인업도 확대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무풍 4웨이(Way) 카세트'는 이번 행사에서 냉방 부문 '혁신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하고,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과 전열교환기(ERV)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ERV’는 환기를 위해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 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하는 한편 오염원은 재유입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OCF기반의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 내 에어컨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제어하거나 모니터링하는 기능 등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공조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