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올해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매직이 또 통했다. LG생활건강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2019년 1분기 매출 1조 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성장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내 초고가 라인이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에 발맞춰 ‘숨’의 ‘숨마’, ‘오휘’의 ‘더 퍼스트’를 필두로 하여 브랜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용품은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3.5%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탄산과 비탄산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4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6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 아시아 Top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하였다. 차세대 브랜드 ‘숨’과 ‘오휘’는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초고가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2018년 한해 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초저가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2.4% 상승한 37.1% 달성했다.특히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퍼스널케어의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음료사업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비탄산은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후분양’ 공공택지 가구 확대를 발표한 것을 두고 경기도가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오랫동안 경기도가 건의해 온 후분양제 확대 건의를 적극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후분양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을 줄이며 분양권 전매가 없어지니 투기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23일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서 후분양 우선 공급 공공택지를 지난해 4000가구에서 올해 7000 가구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기도 내 후분양 계획은 ▲시흥 장현(공공) ▲안성 아양(이하 민간)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화성 태안·동탄▲평택 고덕 등 10개 단지 6606 가구가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2020년 착공하는 공동주택 1227가구에 우선으로 100% 후분양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공사에서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에도 후분양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권이 곧 로또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후분양제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한솔오크밸리를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눈독들이는한솔오크밸리는 골프·스키 리조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중견급 레저업체다.한솔오크밸리인수 작전엔 HDC현대산업개발의 오너 겸 CEO인 정몽규 회장 입김이작용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은 '포니정'으로 유명한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의 장남이다.HDC현대산업개발이 한솔오크밸리를 인수하면 HDC그룹 건설과 유통, 레저 등 3대축으로 구성된그룹 골격을갖추게 된다. 한솔오크밸리 인수에발벗고 나선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회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주택공급계획은 1만9320세대로 작년대비 58.1%가 증가했다. 주택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한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더불어 에티오피아 도로공사 등을 비롯해 약 2조167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국내외 사업 성적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망은 밝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키움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이 21.0%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3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1월 초 8000억 규모의 ‘서초 반포주공 1단지’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해 주택사업의 경기 호조가 예전만큼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분기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경기가 얼어붙어 부동산 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다. 따라서 이번 인수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영역을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모회사인 HDC그룹은 이번 인수 이전에 사업영역을 확대한 전례가 있다. 이미 100% 자회사인 호텔HDC를 중심으로 서울·부산의 파크 하얏트 호텔과 속초 아이파크 콘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호텔신라와 함께 ‘HDC신라면세점’ 법인을 설립해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면세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면세사업의 매출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5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평소 레저산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 회장은 한솔오크밸리에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인수의사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의 높은 관심에 따른 이번 인수는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워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5년말 기준 전국 관광레저분야 사업체의 총 종사자수는 235.603명으로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또 관광숙박업은 2008년 758개에서 2015년 1503개로 증가했다. 이어 관광객이용시설업은 같은 기간 198개에서 1213개로 증가하는 등 관광레저산업 분야의 성수기가 지속되고 있다. 골프시장도 긍정적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골프장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5조486억원이라고 밝혔다. 10년새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반면 관광사업체의 매출은 2013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 골프산업과 달리 스키산업은 2018년 평창올림픽 특수 이후 이용객이 급감했다. HDC그룹이 레저산업 확장에 나섰지만 결국 동전의 양면이 존재하는 것이다. 원주에 위치한 한솔오크밸리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용지가 축구장 300개 크기인 약 260만㎡가 남아있어 부지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레저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건 맞지만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며 “한솔오크밸리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하이퐁, 평택, 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 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생활가전 분야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신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경영 효율화 방안이기도 하다. ‘LG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생산능력: 연간 500만 대)을 더해 풀라인업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2014년 준공된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연간 600만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수 및 수출용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다. 이번 재배치에 따라 연간 생산 능력이 1100만 대로 증가되며 올 하반기에 본격 가동한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 등 기존 장점을 극대화하고 서로 다른 제품군 간 생산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 평택 사업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치고 양산성 검증 및 효율성 확보에 주력한다. LG전자는 평택 생산 인력 750여명을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생활가전 물동 증가에 대응한다. H&A사업본부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신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을 갖춘다. 국내 생산의 전략적 중요도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해오던 프렌치 도어, 양문형 등 프리미엄 냉장고 일부 물량을 올해부터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창원사업장의 생산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LG전자는 기존 평택 사업장에서 창원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근로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거주에 대한 금융 및 편의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세부 지원 계획에 대해 노조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TV,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베트남 내수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생산공장을 2014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해왔다
[FETV=김윤섭 기자]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분기의 2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주력 차종의 노후화에 따라 전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외형 성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노동조합이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사측과 합의하면서 대표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기존에 쌓은 충당부채의 일부가 영업외수익으로 환입됐기 때문이다. 경상이익도 94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9% 급증했다. 경상이익의 증가 역시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이자분이 환입된 영향이 컸으며 외환환산이익도 늘어난 효과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6491억원을 실현했다. 그러나 1분기 매출액은 12조44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9% 감소했다. 이는 1분기 글로벌 도매판매가 63만8913대로 0.5% 증가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기 국내 판매는 11만4482대로 7.5%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53만4431대로 2.4%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에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판매 호조 등에 따라 5.0% 증가한 13만8259대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2.1% 감소한 12만6664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중국에서도 0.3% 감소한 8만1979대를 각각 기록했다.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는 5.1% 증가한 18만7529대가 판매됐다. 신흥 시장에서는 K3와 스토닉 등 차급이 낮은 차종의 판매가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환율과 충당금 환입 효과 등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82.1%를 기록했고 판매관리비 비율은 0.1% 증가한 13.1%로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등 일부 지역 판매 감소와 레저용 차량(RV) 주력 모델 노후화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판매단가 상승과 북미 수익성 개선,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RV 모델을 중심으로 한 신차 투입과 주요 지역별 볼륨 차급 판매 확대, 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을 통해 판매목표 달성과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 판매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신형 쏘울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소형 SUV(프로젝트명 SP2)를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고 국내 시장에는 플래그십 SUV인 모하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신규 SUV 모델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K5 차세대 모델과 K7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유럽에서는 씨드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 출시, 중국에서는 K3와 KX3 신차 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포함해 전반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성능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 24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탭 S5e'는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53만9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61만6000원(128GB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모델이 49만5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57만2000원(128GB 내장 메모리)이다. '갤럭시 탭 S5e'는 5.5mm의 얇은 두께와 40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춰 한 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는 높은 휴대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와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 탭 S5e'는 베젤을 최소화한 16:10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한다. 또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AKG 쿼드 스피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모두 지원해 TV,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을 한층 더했다. '갤럭시 탭 S5e'는 'CMC' 기능을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CMC'는 동일한 삼성 계정에 연결된 경우,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연동된 태블릿에서 원거리 수신이 가능한 기능으로 와이파이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며, LTE 모델은 추후 지원 예정이다. '갤럭시 탭 S5e'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5e'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탭 S5e' 엣지 커버, 티빙·YES24 북클럽·조인스 프라임 콘텐츠 12개월 이용권(3종 중 택2)과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쿠폰 등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5e' 구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FETV=김우성 기자]CJ제일제당은 중국뿐 아니라 연간 6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핵산 시장에서 경쟁사와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 차이를 두 배 이상 벌리며 1위에 올라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핵산은 전체 글로벌 시장의 약 2/3 가량이 중국에 형성되어 있다. 핵산은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식품 조미소재로, 조미료나 소스류에 사용되어 감칠맛을 더하거나, 가공식품에 첨가 소재로 활용되어 원재료의 맛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중국 경제 성장과 맞물린 현지 식품산업 성장에 발맞춰 과감한 생산기반 증설을 통해 예상되는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추가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말 전체 3곳(중국 2개, 인도네시아 1개)의 생산기지를 합쳐 약 1만 톤 규모의 증설을 단행한 데 이어, 최근에도 추가로 1만 톤 규모 증설에 착수했다. 이처럼 글로벌 핵산 시장 1위에 오른 데에는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확보한 고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1위에 오른 핵심 요인은 고객이 원하는 품질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핵산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신규 시장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할 수 있다는 믿음” 1998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형 폰 ‘SCH-800’의 회로기판에 새겨진 글자다. 1988년 첫 휴대전화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후 ‘애니콜’ 신화를 써내려가며 30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기업으로 변모했다. 이번엔 시스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24일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야심찬 포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6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유망한 시장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결단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 시장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소재 부분의 경우가 취약하다. 비메모리 분야인 CPU는 인텔, 모바일프로세서와 모뎀은 퀄컴, 네트워크칩은 브로드컴, 이미지센서는 일본 소니, 차량용 반도체는 NXP, 파운드리는 대만 TSMC 등이 각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이들을 위협하는 형국이다. 아직까지 한국 업체의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지만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 업체들을 지원함으로써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시장 개척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기대 섞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비메모리 시장 중 파운드리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극자외선(EUV) 기반의 7나노 제품을 세계 최초로 이달부터 출하한다. 또 5나노를 비롯한 초미세 공정을 중소 팹리스 업체들에 제공해 초소형, 저전력, 고성능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중소 팹리스 고객들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IP, 아날로그 IP, 시큐리티(Security) IP 등 삼성전자가 개발한IP(설계자산)를 호혜적으로 지원한다. 또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개발한 설계/불량 분석 툴(Tool) 및 소프트웨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탁생산 물량 기준도 완화해, 국내 중소 팹리스업체의 소량제품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의 개발활동에 필수적인 MPW프로그램을 공정당 년 2~3회로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와의 외주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FETV=김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의 5G 기지국(4월 22일 기준)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만512개가 구축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이동통신사와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지방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512개 구축돼 있고, 5G 장치는 11만751대가 설치돼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설치해 전체 인구의 93%에 해당하는 85개 시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이제 양산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는 실내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자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 활용하기로 합의하고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공항·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5G 속도를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는 민원제기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한 후 최적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5G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지국 확충, 네트워크 최적화·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계속 추진한다. 정부와 이동통신사, 제조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며, 다음 회의를 30일 열기로 했다.
[FETV=김현호 기자] 각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데드라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는 법적으로 분기일 마지막 날로부터 45일 이내로 규정하고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5월 15일 이전에각 기업은 실적 발표를 해야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사 도급순위에서 5위에서 7위를 기록하며 두 단계 하향 곡선을 기록했다. 도급은 회사의 능력에 따라 얼마나 많은 일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포스코건설은 2016년 3위, 2017년 5위, 2018년 7위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5대 건설사로 불리는 포스코건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실적은 기업의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첫 단추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2018년 10대 건설사중 도급순위가 두 단계 하락한 두 개의 회사(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중 하나이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빅5' 건설사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선 1분기 실적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1년 연임됐다. 통상적으로 임원의 임기는 3~4년으로 연임되는데 이영훈 사장의 경우는 1년 밖에 연장이 되지 않았다. 임기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지만 1년 연임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이영훈 사장의 경영능력을 발휘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2018년 3월 취임한 이영훈 사장은 재무통으로 알려져있다. 30여년간 기업의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기획 및 재무 담당이었기 때문이다. 명성에 맞게 지난해 발표된 실적을 보면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영업이익은 3409억원으로 기록됐다.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또 상환해야하는 원금과 이자를 나타내는 차입금은 1조원 이상 줄였다. 재무통이라는 명성에 맞게 포스코건설의 부담을 덜어낸 것이다. 문제는 해외사업이다. 이영훈 사장은 취임할 당시부터 해외 수주 확장이라는 큰 과제를 안았다. 포스코건설의 해외 수주 물량이 2014년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이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7월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해외 실적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전체 해외 수주액은 32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7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18년 해외수주 12억18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에 비해 12.28% 줄어든 것이고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했던 2011년 69억달러의 1/5 수준에 그친 것이다. 또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도급순위가 두 단계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에 6000억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립 계획과 지난달 6일 멕시코에 1억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수주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2030년 매출 100조 목표 달성‘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 내 약 1/10 규모를 자랑하는 포스코건설의 반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외수주는 전략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사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