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여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6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최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대해 '꺼려진다'는 응답은 전체의 80%였다. '꺼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스스로 일본산 불매 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과 연령, 성별, 정치성향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일본산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한일 분쟁 대응과 관련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 35%보다 높았다.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에서 60%를 상회했고 진보층에서도 77%로 많았다.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51%, 보수층에서 69%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잘 대응하고 있다'가 48%, '잘못 대응하고 있다'가 40%였다. 이번 한일 분쟁으로 어느 나라의 피해가 클 것인지를 물었을 때는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4%로, '일본'을 꼽은 응답자(27%)보다 많았다. '한국과 일본의 피해가 비슷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11%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성인 504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불매운동에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62.8%였다. 1차 조사(10일) 48.0%, 2차 조사(17일) 54.6% 때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2주 동안 14.8%포인트 급증했다. 향후 불매운동 참여 의향을 밝힌 국민도 68.8%에 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ETV=김윤섭 기자]홈플러스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창고형 온라인몰 '더 클럽'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클럽'은 전국 16개 지점을 보유한 홈플러스의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이다. 대형마트의 신선함과 창고형 매장의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대용량·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의 신선식품까지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하는 1만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더 클럽'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까지 더해 기존 창고형 온라인몰보다 상품군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대용량 상품을 구매하기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별도 연회비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차량으로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당일 배송돼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당일배송 서비스의 경우 당장은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인근 지역에 국한되지만,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홈플러스는 덧붙였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홈플러스 스페셜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온라인으로 더 편리하게 창고형 할인점을 이용하려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더 클럽'을 오픈하게 됐다"며 "다양한 용량의 상품을 별도의 연회비 없이 전용 차량을 통해 당일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가삼현·한영석 현대중공업 공동 사장이 26일 담화문을 내고 노사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시 하나로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두 사장은 26일 “휴가 이후 조선 산업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임금협상 교섭이 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해양공장 가동 중단과 장기간 파업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다시 기록했다”며 “하반기는 일감 부족, 유휴인력,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영계획 달성에 차질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공동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도 담화문에 입장을 담았다. 두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며 “반드시 인수를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 결합 심사를 신청했으며 중국에 심사 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FETV=송현섭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올해 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 1위로 삼성화재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4개 모든 손보사를 대상으로 4개 부문 12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지난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17년째 부동의 1위인 삼성화재의 뒤를 이어 2위엔 AIA손보, 3위엔 AXA손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소연은 소비자의 합리적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말 기준 14개 손보사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부문별론 삼성화재가 소비자성·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전성에선 AIG손해, 건전성의 경우 AXA손보가 1위였다. 특히 소비자성·건전성에선 더케이손보가 2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안정성에선 AIG손보가 1위였고 삼성화재와 ACE손보가 각각 2·3위를 차지해 지난해 평가결과와 같았다. 지급여력비율을 살펴보면 AIG손보가 411.41%로 가장 높았다. 2위 삼성화재는333.80%, ACE손보의 경우 295.64% 순으로 좋았다. 특히 삼성화재가 쌓은 책임준비금은 55조4608억원으로 전체 손보업계의 26.69%로 적립순위 1위로 조사됐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해 및 메리츠가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소비자성 순위에서도 1위를 달렸다. 이어 더케이손보가 2위, 한화손보 3위로 친소비자 경영을 인정받았다. 보험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는 ACE화재가 3.80건으로 가장 적었고 농협손보 4.32건, DB손보 6.348건 순으로 낮았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해가 0.02%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낮았고 한화손보가 0.05%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부지급률은 농협손해 0.81%, 한화손보 0.84% 순으로 낮았다. 소비자 인지·신뢰도는 ▲삼성화재 28.3% ▲현대해상 15% ▲DB손보 13.6% 순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였다.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을 고려한 건전성 평가에선 1위 AXA손보의 뒤를 이어 더케이손보와 농협손보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유동성 비율은 ▲더케이손보 444.71% ▲AXA손보 326.90% ▲MG손보 263.84% 순이었다. 손보업계 평균 가중부실자산비율은 2017년 0.2%에서 지난해 0.15%로 0.05%P 하락했는데 농협손보가 0.01%로 가장 낮아 자산건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보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2017년 3조1875억원에서 지난해 2조6311억으로 5564억원 줄었다. 업계 전체 당기순익에서 삼성화재가 1조570억원으로 40.17% 비중을 보이고 있다. 2위인 DB손보는 5147억원, 3위 현대해상은 3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수익률(ROA)은 업계 평균 1.17%로 2017년 1.61%에 비해 0.44%P 떨어졌다. 업계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21%였다. 이번 금소연의 올해 좋은 손보사 평가는 보험소비자가 고려할 사항을 ▲안정성 40% ▲소비자성 30% ▲건전성20% ▲수익성 10%의 4대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전남 영광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빛4호기에서 1.5m가 넘는 초대형 구멍이 발견,사회적 충격을 주고있다.한빛4호기의 경우건물 두께가 고작 11cm에 불과해 방사능 물질이 유출될 수 있는 심각한 하자가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한빛 4호기는 1996년에 가동된 후 23년넘게운영됐다. 그런데 방사능 유출을 장담할 수 없는 공극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부실관리논란이 번지고 있다. 2017년에 핵심설비 기관에서 망치가 발견된 한빛원전 4호기에서 깊이가 무려 157cm에 달하는 구멍이 발견됐다. 이 원전의 방사능 유출을 막아주는 격납건물의 두께는 167.6cm다. 구멍이 발견된 부분의 두께는 고작 11cm에 불과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빛원전 4호기에서 주증기 배관 하부에서 구멍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1989~1995년 동안 건설됐다. 한수원은 “건설 당시 콘크리트 다짐 불량 때문에 구멍이 난 것 같다”고 전했다. 157cm 깊이의 구멍은 역대 최대 크기다. 이런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한빛 4호기의 하자는 심각한 상태다. 이미 원전에서 2017년 6월 격납건물 상단에 깊이 20cm의 구멍이 확인됐고 이후 추가적으로 발견된 공극(빈 공간)은 무려 102곳에 이른다. 20cm가 넘는 대형 공극은 24곳에 달했다. 중요한 건 한빛 4호기에서 또 다른 공극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수원은 2017년 11월 2곳, 2018년 9월에 22곳의 공극이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하자 문제가 발생하자 민관 합동조사단이 꾸려졌는데 조사단이 1m가 넘는 공극을 또 다시 발견했다. 한해를 거르며 커다란 공극이 지속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향후 조사가 지속될 경우 공극이 추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가능성은 보강재로 인해 뒷받침된다. 원전의 격납건물 콘크리트 안쪽에는 수평으로 설치된 보강재가 1808곳에 달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극이 주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안쪽에 설치된 매설판 보강재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9월부터 점검에 들어간 쌍둥이 원전 한빛 3호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원전의 격납건물에서도 98곳의 공극이 발견됐으며 보강재는 1479곳에 설치됐다. 마찬가지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었다. 연이은 공극으로 인해 관리가 부실한 것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공극이 주로 발견된 보강재는 한빛 3,4호기가 건설당시 수직으로 세운 철판에 ‘ㄴ’자 모양으로 설치됐다. 철판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수직 철판과 수평의 보강재가 얽히며 빈 공간에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성수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1990년에 한전(현 한수원)이 한국전력기술에 매설판 보강재 제거 작업을 생략하자는 설계 변경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1808개의 보강재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공극이 생겼다고 전했다. 당시 이종배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졸속 변경은 부인한 채 설계변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변경된 설계안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손명선 원자력위원회 안전정책국장은 “방사능 물질의 외부누출과 외부충격을 보호하기 위한 곳에서 공극이 발생했다”며 “한빛 4호기가 20년 동안 원전을 가동한 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ABL글로벌자산운용에 이은 우리금융의 두번째 비은행 인수·합병(M&A) 성과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6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부동산신탁사와 달리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매우 낮아 향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경우에도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보유자산, 고객기반, 영업채널,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 대출, 자문, 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에 이어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1억딜’ 건수가 1364건으로 2년전(132건)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7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681개다. 전년 동기 대비 2.52배 늘어난 수치다. 위메프는 2016년 10월 특가데이를 시작으로 가격경쟁력 강화에 올인, 소상공인들의 꿈의 숫자인 일 매출 1억원 이상 딜을 만드는데 힘써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 전략으로 일 매출 1억과 2억을 돌파하는 사례를 빠르게 늘렸다. 눈덩이 효과는 판매수익을 가격에 재투자해 더 많은 소비자를 모으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을 올려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위메프의 전략이다. 특히 인지도와 유통채널이 튼튼하지 못한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위메프와 협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중소 브랜드들이 위메프 MD와 세밀하고, 끈끈한 호흡을 바탕으로 상생한 것.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아동복 전문기업 ‘㈜뉴키즈온(젤리스푼)’은 MD와 긴밀하게 협업한 결과, 입점 후 지난 5월까지 일 매출 1억원 이상을 총 10번 달성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일 매출 2억원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정속옷 제조업체 ‘HS인터내셔널’은 홈쇼핑에서 이커머스로 유통채널을 확장, 하루 매출 1억딜 이상을 달성했다. HS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기획상품 및 신규 상품도 추가로 생산 중”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으로 위메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빅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소금과 밀가루 등을 주원료로 만든 컬러도우인 ‘플레이도우’를 판매하는 ‘온힘’, 미세먼지 마스크로 이틀 연속 일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옐로우마켓’과 ‘제너럴네트’ 등 중소 기업들의 의미 있는 성공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라는 단일 유통 채널에서 일 매출 1억원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특가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의 눈덩이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상반기 공채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많은 대기업들이 대규모 공채 대신 상시채용이나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채용에서 그룹 공채는 절반뿐이었다. 취업전문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현재 현대자동차, LG그룹, 신세계그룹 등 주요 대기업에서 상시·수시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SK그룹도 인재육성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중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은 '인사제도 혁신안'을 설명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10대 그룹 최초로 정기공채를 폐지했다. 현대차는 기존의 정기공채 방식으로는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연중 상시 공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R&D, 플랜트기술, S/W, 전략지원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상시채용을 진행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직무별로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일정에 차이가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서류접수는 현대자동차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LG그룹은 LG생활건강, LG화학, LG상사, 에스앤아이 등 각 계열사에서 상시·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모집부문은 계열사별로 채용프로세스 및 채용일정이 상이하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입사지원을 하면 된다. 신세계그룹은 연 1회 공채를 진행하되 그 외 상당 부분 상시채용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현재 SSG.COM, 신세계푸드,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9개 계열사에서 상시모집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신세계 채용 홈페이지에서 인력 Pool 등록, 채용수요 발생 시 인력 Pool 내 지원서 검토, 서류전형, 실무 면접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다만 계열사별로 모집 부서와 신입, 경력 채용 여부, 채용 프로세스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화케미칼도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사업개발·기획, 생산관리 엔지니어, 환경안전 엔지니어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관련 전공자, 관련 경력 3년 이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은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어학 능통자 등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채용한다.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두산그룹도 상시·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각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DCAT·실무면접, 경영진면접, 회장단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며 계열사별로 일부 전형에 차이가 있다. 서류접수는 두산 채용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FETV=김창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진행된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연간 생산능력 6만톤 규모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기본으로 한다. LG화학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내에 2024년까지 약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월 발표된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발표 이후 구미에 적합한 상생형 모델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그 결과 LG화학과의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하는 합의를 최근 도출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상북도와 구미의 참 좋은 변화, LG화학이 만드는 내일의 일자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LG화학과 지역 기업, 구미시 노사민정 대표,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인해 약 10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구미시는 이차전지 관련 연관 기업들의 추가 투자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클러스터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구미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자동차 이차전지 양극재라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해외투자 대신 국내 신규투자를 유치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국내 생산 확대로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미래 산업에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동남아시아 시장 점검을 위해 출장 중인 정 부회장이 25일 오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아이르 랑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과 토마스 램봉 투자조정청장 등 주요 경제분야 장관들도 참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는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꼭 성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가 성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향후 한국을 찾을 때 현대차도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매우 도전적인 시장이고 시장진출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며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이 현대차가 이 곳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단순한 판매 확대보다는 고객이 진정 좋아하는 제품, 판매방식 등에서의 혁신을 모색하고 미래 기술도 과감히 접목시키는 방안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통령 면담 직후 공기업부 장관, 해양조정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부문 장관과 시장 관계자들도 별도로 만나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 아태권역본부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분야를 중심으로 5대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분야 외에도 철도,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인도네시아에 첫번째 경전철을 제작해 공급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와 석유화학공장 증설과 터놈 수력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