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5%(만기 10년)∼2.6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5%(10년)∼2.5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으며,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에는 1.2%가 적용된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캐피탈사 인수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다시 9%대로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보통주자본이 분자가 되고, 자산을 위험도에 따라 가중치로 평가해 산출한 위험가중자산이 분모가 된다. 은행금융지주의 건전성 지표인 보동주자본비율 하락은 우리금융은 올해 ‘숙원사업’인 증권사 인수·합병(M&A) 등 비은행부문 강화를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배당을 고려하지 않은 보통주자본비율은 10.0%다. 직전 분기인 9월 말(10.6%)과 비교해 0.6%포인트(p)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아직 배당 규모를 정하지 못한 상태로, 이를 반영하면 보통자본비율 변동이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당초 배당성향을 1년 전 수준인 27% 내외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배당성향은 한 해 당기순익 중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배당 규모가 결정되면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외국에 갚아야할 외화 빚(대외채무)이 늘어나면서 단기외채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소폭 악화됐다. 19일 한국은행의 '2020년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준비자산(대외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5%로 1년 전과 비교해 2.6%포인트(p) 상승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29.0%)도 0.2%p 올랐다. 단기외채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기관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가 늘고 국내 은행의 외화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외채 비율이 이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현재 대외채무는 5424억달러(약 600조 9792억원)로 전년 말 대비 755억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1575억달러)는 230억달러 증가했고, 장기외채(3850억달러)는 525억달러 불었다. 반대로 해외로부터 받아야할 돈인 대외채권은 같은 기간 731억달러 늘어난 1조207억달러(약 1130조 5273억원)로 집계됐다. 단기 대외채권이 514억달러 늘었고 장기 대외채권도 217억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KB금융은 자본확충으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KB금융은 3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고 했지만 수요 예측에서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모집 예정금액 3500억원의 약 3.2배인 1조 104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고, 최종 발행규모를 6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수요확보·발행 규모 모두 국내 최대 기록이다. 두 부문 종전 기록도 모두 KB금융이 가지고 있었다. 이번 발행은 5년, 7년, 10년 총 3가지의 형태의 콜옵션(중도상환옵션)으로 진행됐다. 5년 콜옵션 4200억원은 2.67%, 7년 콜옵션 600억원은 2.87%, 10년 콜옵션 1200억원은 3.28%의 금리로 발행됐다. 특히, 신종자본증권 7년 콜옵션 발행 성공은 국내 최초 사례다. 만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종자본증권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역대 최저금리 수준의 최대 규모 발행, 새로운 7년 콜
[FETV=유길연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사진>에 동참했다. 허 행장은 캠페인 전파를 위해 표어를 든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지난해 12월 초에 시작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목적이다. 참여자가 어린이 보호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후발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되고 있다. 허 행장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을 지목했다. 허 행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재연장을 놓고 금융권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먼저 부실화의 척도로 여겨지는 이자유예 신청 규모가 크지 않아 정책을 다시 연장해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올해 경기 반등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으면 부실규모가 일시에 급증할 수 있어 이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부실화된 대출채권은 순차적으로 정리해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1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원금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재연장에 뜻을 모았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9월 말 까지 유예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다음 달말까지 재연장했다. 이와 관련 지표만으로 보면 금융권은 만기연장 및 이자유예를 다시 연기할 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우려가 되는 부분은 이자유예 규모였다. 금융권에서 이자 지급 여부는 기업
[FETV=유길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은행권 배당 축소 권고에 대해 “6개월 후 자본건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의 배당 축소 권고로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보게 하면 되겠느냐“고 질의하자 이와 같이 답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7일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을 상대로 배당 성향을 20% 이하로 낮출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자 은행권에서는 배당은 금융사의 권한인데도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려고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배당 제한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고 다른 나라도 배당을 자제하라고 권고를 내렸다"며 "(축소한)돈이 새나가는 게 아니라 상황이 좋아지면,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고 나가지 않는 한 결국 주주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권고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의 선임과정이 보다 투명해져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넣으며 이해관계 당사자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며 "(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의 파트너 계약 체결을 기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GOLD KING(저축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4월 10일 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1 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GOLD(게임 머니)를 모으는 '저축왕' 선수를 맞히는 경품행사다. 우리원(WON)뱅킹을 통해 응모만 해도 선착순 1만2021명에게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GOLD KING을 맞히는 310명에는 초월급 아이템, GOLD KING 친필 사인 의류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WON뱅킹을 최초로 가입하고 적금, 청약저축 등 비대면 저축 계좌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약 4만개의 LoL 인기 아이템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LCK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91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4%(13조원)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8% 급증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이외에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이 M2로 구분된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동안 가계·비영리단체와 기업에서 각각 8조9000억원, 5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5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상품 가운데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8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7조9000억원) 등이 늘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 전달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의료취약계층, 국내외 이재민,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적십자회비를 기부해왔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마장동, 경기도 성남, 강원도 춘천 및 광주광역시 임동에'사랑의 빵나눔터'를 조성했으며,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구운 빵을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관심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