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정부가 발표한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이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사업 부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수도권·역세권내 부동산을 매각하고 싶은 고객을 찾아 민간사업자와 연결해 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 LH는 이를 매입한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사업에 한 축을 담당한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토지 소유주 및 민간사업자 발굴 및 사업제안, 사업성 분석, 토지 및 건설자금대출 등의 업무다. 이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 및 민간사업자에게 자문 업무도 진행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의욕과 이해도가 높은 시행자를 찾고 이들에게 적합한 부지를 제공해 딜 성사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 신속히
[FETV=유길연 기자] 8일 코스피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종목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31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97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공시하자 기아차와 함께 주가가 급락했다. 현대차(-6.21%),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등 주요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 이외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65%), 셀트리온(-1.61%) 등이 내렸다. 반면 카카오(0.44%)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64포인트(0.69%) 내린 960.78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4.1원 내린 1119.6원에 장을 마쳤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강남구 LH서울지역본부에서 LH와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입약정 임대주택사업은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이 건설한 주택을 LH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후, 준공 시점에 LH가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의 공익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 고객이 보유한 매각 의사가 있는 유휴 부동산을 임대주택 후보지로 확보할 수 있도록 LH와 함께 ▲후보지 발굴, ▲사업성 검토, ▲부동산개발 관련 사업 발굴 및 정보 공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고객의 유휴 부동산 투자자문을 통해 LH에 매각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LH는 양질의 후보지 발굴 및 매입임대주택 개발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동산 매각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조건으로 부동산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은행은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LH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Ⅲ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절감해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프로그램은 지난 해 4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금융지원은 총 2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Bank TRASS) 상 수출통관실적 보유 기업 ▲해외 직수출 계약서(신용장) 보유 기업 ▲하나은행 추천 중소기업(수입신용장 발행 기업, 신남방 해외직접투자 기업)으로 수출중소기업이다. 이와 함께 수입중소기업과 신남방 국가에 직접 투자하려는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지원 대상 수출중소기업은 ▲하나은행에서 0.5%의 보증료 지원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ESG 관련 각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등 그룹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금융지주 사내·사외이사 9인 전원으로 구성되고, 위원회 신설은 다음달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 시 지주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지난달에는 그룹사간 ESG경영활동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도 설치하는 등 그룹 ESG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주주가치 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 그리고 국가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핫딜 꽃다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핫딜’에 응모한 고객 중 100명을, 12일부터 18일까지 ‘핫딜’응모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계절꽃다발을 제공하고 고객 희망 시 메시지 카드 전달 서비스도 진행된다. ‘핫딜’은 올원뱅크의 프리미엄 컨텐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주 새로운 상품(아이폰, LG무선청소기 등)을 최대 9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종찬 농협은행 올원뱅크Cell 리더는 “올원뱅크 고객들이 꽃다발을 통해 소중한 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환매 지연 사태를 불러온 라임·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기업은행에 업무 일부 정지를 내리고, 최고경영자(CEO)에게는 경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5일 기업은행에 대한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제재심은 논의 끝에 내부통제 기준 마련의무(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위반 등의 책임으로 기업은행에 대해 업무의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게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달 김 전 행장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사전통보했지만, 제재심에서 징계 수위를 낮췄다. 이와 함께 당시 부행장에 대해서는 감봉 3개월을 결정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주의적 경고·문책 경고·직무정지·해임 권고 순이다. 문책 경고 이상부터는 중징계로 분류되며, 향후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각각 3612억원, 3180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하지만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547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4.1% 줄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2632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000억원(14.8%)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29조5000억원 증가한 285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이익창출기반을 마련했다. 또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06%p 개선된 0.6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에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로 비은행부문을 강화했고, 코로나 충당금 등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점은 올해 반전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란 평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조3073억원(연결·지배지분 기준)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0% 가량 크게 줄어든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약 6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및 저비용성 핵심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을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7840억원을 적립한 결과 전체 순익이 줄었다. 사모펀드 관련 비용이 반영된 점도 실적 감소의 요인이었다. 건전성 부문은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하락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기록하며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주사 전환 이후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3년 만에 신한금융지주를 꺾고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552억원(연결·지배지분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4.3% 늘었다. 이에 KB금융은 작년 3조4146억원을 거둔 신한금융을 406억원 차이로 제치고 국내 금융지주 실적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7년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한 후 3년 만이다. KB금융이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옵티머스, 라임 등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사모펀드 사태에 다른 금융지주보다 상대적으로 덜 휘말려 들었다.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사모펀드를 무리하게 팔지 않았던 것이 컸다. 비록 KB증권이 라임 사태로 징계를 받긴 했지만, 그룹 전체로 보면 문제가 된 사모펀드 판매 규모가 다른 금융지주 대비 현저히 적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작년 8월 말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서 생명보험 부문 강화에 성공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인수 효과는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회사 편입 후 네 달(9~12월) 동안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