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2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사우디 아람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2억2000만 달러 (약 1조6000억원)다. 공사 기간은 약 41개월이다.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시에서 약 80km 떨어진 파딜리 유전 지역 공단내 운영중인 기존 파딜리 가스플랜트의 용량 확대를 위해 발주된 공사다. GS건설은 일일 800톤 규모의 황을 회수할 수 있는 황회수시설 3기 건설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프로젝트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수행한다. GS건설이 짓게 되는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포집해 재활용하는 고도화 설비이다. 황회수처리시설은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에 포함된 유독물질인 황을 포집해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순도 높은 황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유독물질인 황의 관리를 통
[FETV=박제성 기자]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1단계 정원 조성을 마치고 5월 4일 정식 오픈한다. 산이정원은 두 개의 산으로 이루어져 붙여진 지명인 ‘산이면(山二面)’과 ‘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정원으로,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조성된 미래지향적 정원이다.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산이정원은 전체 16만 평 부지를 1, 2단계로 나누어 개발 중이다. 5월 오픈을 앞둔 1단계 부지(5만 평)에는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다채로운 테마를 가진 정원을 준비했다. 전라남도의 대표 관광지의 탄생을 알리는 행사인만큼 개장식에는 산이정원의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관광·교육·지역을 대표하는 주요인사와 산이정원의 대표인 이병철 아영 대표 등 임직원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장식과 함께 ‘2024 산이정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생대회는 약 200여 명의 유아, 초등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솔라시도와 산이정원을 그림으로 남기고, 수상작은 산이
[FETV=박제성 기자] 두산건설이 2024년 협력사 신규 등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고 및 신청일정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개월이며, 모집 공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가설재 장비 등 총 68개 공종에 대해 등록 접수를 받는다. 이후 재무상태, 시공능력, 기술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6월 24일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 통과 후 등록이 확정되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1년간 등록 유효기간을 갖는다. 협력사 등록기준은 신용등급 B+이상과 현금흐름등급 C+이상(한국기업데이터 기준, CR-3), 부채비율 250%미만, 설립연수 3년이상 등이 기본 요건이다. 철근콘크리트, 철골, 전기, 기계설비 토목 등 일부 공종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도 요구된다. 안전항목이 전공종에 필수 평가항목으로 안전보건 조직구축여부와 대외 안전 보건 포상 실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대해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입력시 등록 신청이 불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우수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1개사 1공종 등록 원칙을 폐지해왔다. 하나의 협력사가 최대 3개
[FETV=박제성 기자]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75.5p로 3월 대비 평균 5.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6.1p(83.8→89.9) 상승 전망된 반면 비수도권은 8.5p(80.9→72.4) 하락 전망됐다. 수도권의 경우 3월 대비 6.1p 상승한 89.9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 11.8p(88.2→100), 인천 0.7p(76.7→77.4), 경기 5.8p(86.5→92.3) 상승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은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을 상회했다. 이는 금리하락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 때문으로 보인다. 모든 광역시가 하락해 3월 대비 11.0p 하락한 71.4로 전망됐다. 울산은 16.9p(87.5→70.6), 대전 15.7p(85.7→70.0), 세종 12.0p(93.3→81.3), 대구 9.2p(80.0→70.8), 부산 6.8p(70.8→64.0), 광주 5.9p(77.3→71.4)로 모든 지방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대전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월 전월 대비 울산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8.9% 증가했고,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우발 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미청구공사금액이 전년 대비 212억이 감소한 88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3% 규모라고 공시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한신공영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의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견고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업계 최저 수준의 비율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시장 불황에서도 PF 채무에 대한 위험관리에도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한신공영의 PF보증잔액은 3,268억원으로 매우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이 ‘0%’ 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 지연으로 장기화되는 PF우발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그린팜’은 등촌 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여기서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해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텃밭 가꾸기 자립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사랑의 연탄나눔 외에도 친환경 텃밭 조성 등 사회공헌∙친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가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DL이앤씨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내놓은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는다. 혁신 기술로 전기차 화재 신속 진화..”10분이면 불 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을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압이 매우 까다롭다. 화재 진압에는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다. 소방대원이 직접 화재 차량에 접근해야 하는 데다, 재발화 가능성도 높아 대규모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도 존재한다. DL이앤씨가 선보인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달리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차별화한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
[FETV=박제성 기자] 금호건설이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는 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의 핵심 입지인 서울 마곡지구에 지하3층~지상9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1539억원이다. 해당 공사는 이번달에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대웅제약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약 개발 연구센터를 짓는 공사다. 신축된 연구센터는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을 협업하면서, 기업이 함께 연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에 금호건설은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검토 및 공법 적용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과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순조롭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200억원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등 플랜트, 주택, 민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수준의 고정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이 대만으로 수출됐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만 하이롱(Hai-Long) 프로젝트 재킷의 첫 선적분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재킷은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재킷 1기당 최대 높이는 아파트 약 30층 높이인 94m에 이르며, 무게는 A380 항공기의 약 8배인 2200t(톤)에 달한다. 재킷 1기에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하이롱 프로젝트 재킷은 첫 선적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이다. 대만, 일본 등에서 재킷 193기, 발전용량 기준 약 2GW 규모의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다.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안정적인 납기 준수 능력과 국내 최다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키(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
[FETV=박제성 기자]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28일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된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적자 터널을 벗어나2023년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결산 결과 매출 1조4430억, 당기순이익 359억,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 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년 2월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결과도 반영됐다. 많은 설계 변경과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난 여파로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