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ESG 경영을 가장 중요한 회사의 본질적 가치로 인식하고, ESG 경영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동반자로 늘 함께 하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해 나가겠다.”(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간한 ‘202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두 보험사는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한편, 금융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임직원의 횡령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윤리·준법경영 실천도 다짐했다. ◇환경(E) 지난 2020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ESG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삼성생명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이행하고 있다”며 “2020년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그룹이 일본 대표 디지털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손잡고 ‘토큰증권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STO)’ 사업에 진출한다. 교보생명그룹은 SBI그룹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그룹은 상호 교류를 통해 양측이 보유한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네트워크 관련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증권화된 토큰이다. 교보생명그룹에서 STO 사업을 주관하는 교보증권은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디지털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신개념 요양시설을 설립한다. 신한라이프케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인지과학과와 노인 주거공간 연구 계약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케어는 각종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정재승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요양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노인 주거시설에 도입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내년 경기 하남시에 문을 여는 첫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부터 연구 결과를 반영한 공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신체·정신적 노화를 회복하고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노인 주거문화를 형성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연수원은 ‘제29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을 오는 9월 28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로 전문 심사역 자격을 부여하는 보험업계 유일의 국가 공인 민간 자격시험이다. 응시 희망자는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험은 1교시(오전 9~11시) 공통부문, 2교시(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전문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합격자는 10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험연수원 연수부 이병윤 팀장은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된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합격은 다수 손보사의 승진 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 자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보험연수원은 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해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연수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KB헬스케어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해 ‘B2B(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 오케어(O’Care)’와 최근 인수를 결정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Ollacare)’를 연계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달 말 KB헬스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KB헬스케어는 KB손보가 지난 2021년 11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사업 자회사다. KB손보가 KB헬스케어에 추가 자금을 투입한 것은 지난해 8월 300억원을 출자한 이후 1년여만이다. 앞서 KB손보는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총 600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출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출자금은 KB헬스케어의 신사업 투자와 운영자금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헬스케어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B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2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오케어 출시 이후 KB손보를 포함한 KB금융지주 계열사 임직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 산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물품을 담은 ‘희망상자’ 3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조혈모 프렌즈’는 지난 6월 한 달간 조혈모세포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의 일환으로 환아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포장해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온라인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치료비 2000만원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KB라이프생명과 자회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 223개도 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의 작은 정성이 조혈모세포 기증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암, 간병 보장을 더한 ‘교보 암·간병 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평생 사망을 보장하면서 암 또는 장기간병상태 진단 시 납입한 보험료를 100% 돌려준다. 보험료 환급 특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암이나 장기간병상태 진단을 받으면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전액 돌려받아 치료비, 간병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진단 이후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며, 사망 보장은 계속 유지된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과 함께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50%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최신 암 치료와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여성 특화 수술, 재해 상해 및 골절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통합 치료를 보장하는 암 주요 치료 특약과 비급여 표적항암약물치료, 재진단암 보장 특약도 추가했다. 저해약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일반형에 비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2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5·7·10·12·15·20·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애주기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KB손보는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고객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해당 지역 순찰을 통해 확인된 위험 차량은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에 등록한다. 또 사전 준비한 견인차 등 비상 지원 인프라를 재해지역에 신속히 투입하고, 출동 및 사고 발생 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한다. 필요한 경우 피해 지역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로 파견하고, 신속한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 체계를 통해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1분기 삼성화재의 지급여력(K-ICS)비율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새 자본건전성 제도 도입 이후 1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머지 4개 대형사의 K-ICS비율은 올 들어 보험부채 할인율 조정 여파로 하락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삼성화재와 반대로 역대 최저치인 160%대로 떨어졌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가 확정 공시한 올해 3월 말 평균 K-ICS비율은 221.2%로 지난해 12월 말 227.5%에 비해 6.3%포인트(p) 하락했다. K-ICS비율은 지난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기존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 기간 삼성화재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K-ICS비율이 하락했다. 메리츠화재와 KB손보는 10%포인트 이상 낮아져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메리츠화재는 242.2%에서 226.9%로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 출장소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호치민 출장소는 지난 2014년 10월 영업을 개시한 하노이지점의 출장소로, 베트남 남부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2007년 하노이 무소 개소 이후 2014년 7월 외국계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현지 보증보험 영업을 위한 지점 설립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호치민 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 전역에 한국형 보증보험 제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호치민 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전역을 무대로 보증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아시아지역 보증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