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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순익 사상 최대 1.7兆…CSM 첫 11兆 돌파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

 

19일 메리츠화재가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1조5670억원에 비해 1435억원(9.2%)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1조4971억원에서 1조5336억원으로 365억원(2%), 투자이익은 6095억원에서 7616억원으로 1521억원(25%) 늘었다.

 

메리츠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신계약 CSM을 창출한 결과다.

 

지난해 신계약 CSM은 1조3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CSM 잔액은 11조1879억원으로 늘어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보장성보험 신계약액은 1226억원이었으며, 이 중 인보험 신계약은 1209억원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계리적 가정 변동에 따른 예실차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실부담계약 감소와 양질의 매출 증대, 우수한 자산운용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은 247.6%로 9월 말 256%에 비해 8.4%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년 12월 말 242.2%와 비교하면 5.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