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진 미래에셋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8652944603_5394d7.jpg)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앞세워 퇴직연금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원리금 비보장형) 연간 수익률은 12.91%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은행(8.3%), 증권사(8.14%), 보험사(5.49%) 등 금융업권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역시 12.05%를 기록해 보험업권 1위를 차지했다.
IRP 수익률도 은행(7.76%), 증권사(9.08%), 보험사(5.61%) 등 금융업권별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이 같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에는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 배분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가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MVP 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매분기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이 펀드 시리즈는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뿐 아니라 변액연금을 포함한 변액보험 상품에도 편입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그룹의 비전에 따라 글로벌 투자와 연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최근 3년간 퇴직연금 실적형 적립금 증가율은 6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