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지난해 각 산업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이신형 기자] 지난해 하반기 현대차그룹 비금융 상장사들의 하도급 결제 대금 구조를 분석해본 결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완성차 계열은 단기 지급 중심 구조를 유지한 반면 철강·물류 계열은 중장기 지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반기와 대비해 일부 계열사의 지급 속도는 개선됐지만 업종별 결제 기간 차이는 여전히 상이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차그룹 상장사는 총 12개사다. 이 가운데 금융 계열을 제외하면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광고 대행사인 이노션 등을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상장사는 총 11개사로 집계됐다. 먼저 지급 규모 측면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순으로 각각 1조7885억원, 1조6386억원, 1조4271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는 지급 규모를 보였다. 완성차를 기반으로 전장용 부품, 물류, 건설
[FETV=손영은 기자]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HMM, 팬오션 등 국내 해운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측하고 있으나 해운업계는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마냥 웃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최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원유운반선(VLCC)의 운임은 지난달 대비 3.3배 상승했다. 전쟁 위험에 따른 대체 선적지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와 우회 운항으로 인한 운송 거리 증가로 운임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해운 운임이 상승하며 국내 해운사의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후 한국 증시 개장 첫날인 지난 3일 HMM과 팬오션의 주가는 각각 14.75%, 17.42% 상승했다. 이는 다음날 각각 -16.33%, -16.94% 큰 낙폭을 보였다.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에도 반영되며 큰 변동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제약으로 해운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국내 해운사들이 화주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연료비, 항비 등 변동비 증가분이 운임에 반영해 중단기 운임 상승과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관련해 국내 해운사들은 전쟁에
[편집자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자산 규모에 따른 차등 규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업권 성장 경로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지방은행이나 인터넷은행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는 방향이 제시됐다. FETV는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은행 전환 가능성과 규제 변화 흐름을 점검한다. [FETV=임종현 기자] 저축은행 업권에서 지방은행·인터넷은행 전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SBI저축은행이 거론된다. 총자산이 14조원에 육박하며 업계 빅5 가운데 가장 큰 체급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은행 전환 논의에서 자산 규모와 지배구조 요건은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1차 기준은 자산 20조원이다. 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자산 규모가 20~30조원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해 사실상 은행 체급의 최소 기준선을 제시한 셈이다. ◆건전성 관리 기조 속 자산 확대 속도 둔화 이 기준과 비교하면 약 6조원 가량 격차가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4조5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자산 성장 흐름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2022년만 해도 총자산이 16조원에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일관된 소비자보호 전략 추진을 목적으로 신설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어떤 인물이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나금융은 소비자보호위원회 공식 출범에 맞춰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인 최현자 사외이사 후보 선임의 건을 의안으로 올려놓은 상태다. 그동안 최현자 사외이사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장을 맡아왔다. ◇사외이사 변동 폭 최소화…7명 재추천·1명 신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이하 하나금융)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5년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안) 포함)·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7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앞서 하나금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감추위)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8명 가운데 7명을 재추천하고, 1명의 사외이사를 새롭게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이강원 사외이사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끝으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약’을 외치며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웹젠의 행보가 ‘드래곤소드’ 계약 해지 갈등으로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뮤’ IP의 흥행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웹젠은 단일 IP 의존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장을 시도해 왔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려 왔다. FE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웹젠의 퍼블리싱 계약 현황 등 관련사안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웹젠은 지난 몇년간 ‘뮤(MU)’ IP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작년 뮤 IP 매출 비중이 낮아진 가운데 외부 개발사 투자 확대를 이어가며 신규 IP 확보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웹젠의 매출 구조는 여전히 ‘뮤’ IP 중심이지만 최근 들어 의존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웹젠의 2025년 제품별 매출을 보면 ‘뮤’ IP 매출은 약 10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전년 약 1509억원 대비 규모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 비중 역시 2024년 약 70%에서 7%p 하락했다. 다른 주요 게임들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제한적이었다. ‘R2’
[FETV=이건우 기자] 롯데면세점이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aespa)’를 글로벌 모델로 다시 불러들이며 K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에스파의 강력한 다국적 팬덤을 활용해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모델을 예고하는 ‘Who’s Next?’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에스파의 합류를 공식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공개한 킥플립, 하츠투하츠와 함께 에스파로 이어지는 K팝 모델 진용을 갖추게 됐다. 에스파는 2020년 데뷔 이후 ‘Next Level’,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 등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그룹이다.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으로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성료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에스파와 함께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재발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 중화권,
[FETV=이건우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와 손잡고 2026시즌 메인스폰서로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지앤푸드는 지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김포FC 구단주)과 이미숙 지앤푸드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올 한 해 약 20억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굽네치킨과 김포FC가 10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굽네치킨은 김포FC의 전신인 김포시민축구단 시절(2013~2015년) 이미 스폰서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특히 김포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굽네치킨이 고향 팀의 프로 무대 안착을 돕는다는 점에서 지역 상생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포FC 선수단은 올 시즌 굽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또한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 내 A보드 광고와 전광판 영상, 구단 공식 SNS 채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브랜드 노출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굽네치킨은 그동안 종목을 가
[FETV=이건우 기자] SSG닷컴(쓱닷컴)이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쇼핑 축제인 ‘패션명품 쓱세일’을 개최한다.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잡화, 스포츠웨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명품 브랜드의 단독 라인업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폴로 랄프로렌은 ‘호주 오픈 캡슐 컬렉션’을 쓱닷컴 단독으로 공개하며 빈폴과 라코스테도 각각 단독 특가전과 브랜드 위크를 열고 시즌 신상품을 제안한다. 프론트로우는 베스트셀러를 최대 60% 할인하며 H&M은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몽블랑의 ‘그레인백 2종’과 페라가모의 여성 슈즈·가방 및 벨트 2종이 단독 선출시되며 휴고보스와 코치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화이트데이 기프트 셀렉션을 포함한 시즌 아이템을 혜택가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겨냥한 스포츠 카테고리 할인 폭도 크다. 나이키와 코오롱스포츠의 봄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아디다스 골프화 균일가전과 룰루레몬의 러닝 컬렉션 신규 론칭도
[FETV=이건우 기자]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필수 생필품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저가 수준의 생리대를 내놓으며 ‘보편적 월경권’ 보장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100% 순면커버 초저가 생리대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세계 주요국 중 상위권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필수재 가격 안정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데 따른 행보다. 오는 14일 첫선을 보이는 ‘순수한면스페셜중형(16P)’은 판매가 2900원으로 개당 가격 환산 시 181원이다. 이어 20일에는 4개입 소분 구성인 ‘순수한면스페셜중형(4P)’을 900원에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1000원이 채 되지 않는 ‘동전 가격’ 설정을 통해 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여성 고객들의 경제적·심리적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입장이다. 신상품 출시와 맞물려 대규모 물가 안정 행사도 병행한다. 세븐일레븐은 3월 한 달간 고객 수요가 높은 생리대 60여 종을 대상으로 1+1 및 2+1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행사 품목을 15% 확대한 규모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상반기 내 초저가 생리대 라인업을 추가로
[FETV=이건우 기자]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가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쇼핑과 금융,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롯데멤버스는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연결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앱 내 혜택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실제 브랜드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롯데그룹 및 제휴사의 혜택을 한데 모은 ‘멤버십 탭’의 신설이다. 해당 탭은 ▲이달혜택 ▲쿠폰상점 ▲롯데체크인 ▲문화센터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체크인’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참여형 서비스를 도입해 매장 활성화를 유도하며, ‘쿠폰상점’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맞춤형 쿠폰을 제공해 사용성을 높였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시각화 작업도 이뤄졌다. 마이페이지에 추가된 ‘마이 롯데 이용 현황’ 기능을 통해 고객은 연간·월간 단위의 계열사 이용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체 이용 브랜드 수와 구매 금액, 적립 횟수 등을 상세히 제공해 개인별 맞춤형 혜택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