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다음 달 최대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올해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최대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자본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11월 5일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8월 7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자본 확충이다. 신종자본증권을 6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할 경우 올해 연간 자본 확충 금액은 총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연간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 채권 발행 한도를 최대 1조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액했다. 교보생명은 연간 최대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올해 6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기준 161.2%로 지난해 12월 말 193.8%에 비해 32.6%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후 기준 K-ICS비율은 2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61회차 신계약 유지율이 54%를 넘어서 생명보험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새롭게 체결한 보험계약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유지돼 3대 대형사와도 최대 10%포인트(p)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3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기준 61회차 신계약 유지율은 54.1%로 전년 동기 50.7%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 22개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50%를 웃도는 곳은 농협생명이 유일하다. 신계약 유지율은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 기간 경과 후에도 유지된 비율이다. 61회차 유지율은 5년 후에도 유지된 계약의 비율을 나타낸다. 농협생명의 61회차 유지율은 전체 생보사의 평균 유지율 42.1%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3대 대형 생보사와 비교해도 최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3대 대형사의 61회차 유지율은 삼성생명(45.8%), 한화생명(42.8%), 교보생명(42.1%) 순으로 높았다. 농협생명의 상품별 61회차 유지율은 암보험이 66%로 가장 높았고 어린이보험(63.2%), 치명적 질병(CI)보험(54.6%), 연금보험(53.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앞다퉈 설치한 ESG위원회가 올해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대형 보험사 대부분이 1~2회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를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회의에서 처리한 안건 13건 가운데 10건은 단순 보고 안건으로,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ESG위원회(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한 5개 대형 보험사의 올해 상반기(1~6월) 회의 횟수는 0~2회였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전략과 정책 수립, 추진 활동 성과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다. 이 기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각 2회, 삼성화재와 DB손보는 각 1회 회의를 개최했다.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회의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설치한 ESG위원회는 사실상 간판만 내건 채 방치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을 제외한 4개 보험사 ESG위원회가 처리한 안건 13건 중 10건은 단순 보고 안건이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금 가산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3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교보생명에 과징금 3억3700만원을 부과하는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수시검사에서 교보생명은 보험금 가산이자 지급 업무를 부적정하게 수행하고, 보험계약을 부당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퇴직자를 포함한 임직원 3명에 대해서도 주의 또는 주의 상당의 조치를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내용을 이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을 떠난 반려인의 귀국이 늦어지면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보장한다. 캐롯손보는 해외여행보험에 항공기 지연사고 발생에 따른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추가 비용 보장 담보를 부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담보는 해외여행 중인 반려인의 귀국 일정이 항공편 문제로 변경되면 반려동물 위탁돌봄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을 보장한다. 귀국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게 도착할 경우 위탁돌봄 서비스 또는 펫시터 서비스 추가 비용을 가입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담보는 캐롯손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때 플랜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유승범 캐롯손보 디지털보험사업본부장은 “10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련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한 4개 삼성 금융계열사가 공동 퇴직연금 광고를 앞세워 퇴직연금 유치전에 나섰다. 삼성 금융계열사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 연금력’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자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4개 금융계열사는 이번 광고에서 ‘연금력’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통해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강조했다. 광고는 직장 생활을 잘 하기 위해 기획력과 협상력 같은 능력도 필요하지만,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게 하는 능력은 연금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최대 퇴직연금 사업자 중 하나인 삼성생명은 독보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높은 수준의 운용 안정성을 갖췄으며,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이번 광고를 활용해 지난해 말 기준 400조원 규모로 성장한 퇴직연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모든 직장인들이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 갖춘 삼성금융 연금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삼성금융은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퇴직 이후 풍요로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안전운전을 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을 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교통안전공단과 ‘안전운전 습관 형성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삼성화재의 디지털 서비스 ‘착!한 드라이브’를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화물차 운전자 중 안전운전 점수 우수자와 개선자에게 주유권 등 포상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서비스는 안전운전 습관을 분석해 점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71점 이상 달성 시 자동차보험료를 14.6~17.1% 할인해준다. 삼성화재와 교통안전공단은 향후 캠페인을 전국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디지털서비스운영그룹 정윤식 프로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특히 삼성화재는 사회(S)와 지배구조(G) 분야 등급이 동반 하락하면서 통합등급이 A에서 B+로 한 단계 낮아졌다. 삼성생명 역시 환경(E) 분야 등급이 떨어져 통합등급 A를 간신히 유지했다. 29일 한국ESG기준원(KCGS)에 따르면 ‘2024년 ESG 평가’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통합등급 A(우수), B+(양호)를 획득했다. 지난해 평가 결과와 비교해 삼성생명은 A 등급을 유지했고, 삼성화재는 A 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사회, 지배구조 분야 등급이 동시에 낮아지면서 통합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사회 분야 등급은 A+(매우 우수)에서 A로, 지배구조 분야 등급은 A에서 B+로 하락했다. 환경 분야 등급은 A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A+ 등급을 받은 분야가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낮은 B+ 등급이 추가됐다. 삼성생명 역시 환경 분야 등급이 A+에서 A로 낮아져 통합등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생명의 사회 분야 등급은 A+, 지배구조 분야 등급은 B+를 유지해 통합등급 하락
[FETV=장기영 기자]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이하 DEI) 실천을 당부했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2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4 DEI 콘퍼런스’에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DEI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다양성과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는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DEI 콘퍼런스는 모든 조직 구성원이 인식 전환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포용성과 공감 그리고 DEI’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중학 가천대학교 교수, 김영옥 한국3M 본부장, 임은총 OB맥주 과장,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참여해 DEI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보험료 할인율을 최고 45%로 확대했다. 흥국화재는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할인 구간에 1000km 이하 구간을 신설해 4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행거리 할인 특약은 차량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은 높아진다. 이번 구간 신설과 함께 1000km 초과·2000km 이하 구간 할인율은 42%에서 44%로 확대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업계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는 42%, 2000km 이하는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