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요양사업 확대를 위해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전날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이번 출자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추가 사업장 설립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KB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직후인 2023년 10월 말에도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 같은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품에 안긴 동양생명의 지급여력(K-ICS)비율이 1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당국이 낮춰잡은 K-ICS비율 권고치 1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30일 동양생명이 정정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27.2%로 지난해 12월 말 155.5%에 비해 28.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3월 말 174.7%와 비교하면 47.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금융당국이 기존 150%에서 130%로 낮추기로 한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동양생명은 올 들어 수익성과 건전성 동반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동양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736억원에 비해 274억원(37.2%) 감소했다. 특히 보험손익은 405억원 이익에서 99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공동재보험 출재와 장기자산 확대 등을 통해 자산, 부채 매칭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5억달러 규모 후순위채 발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의 올해 3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30%포인트(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150%를 밑돌아 3대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30일 교보생명이 정정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은 186.8%로 지난해 12월 말 220.8%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했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교보생명의 K-ICS비율은 지난해 3월 말 238.9%와 비교해 52.1%포인트 떨어졌다. 교보생명은 경과조치 전 K-ICS비율 역시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164.2%에서 올해 3월 말 145.8%로 18.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포함한 3대 대형 생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잠정 발표한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각각 180%, 155%다.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각각 4.9%포인트, 8.7%포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중국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3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올해 1분기 합작법인 매출이 70% 이상 급증한 가운데 2대 주주 텐센트를 비롯한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은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2025~2027년 발전 계획’을 의결했다. 삼성재산보험은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2022년 11월 합작법인으로 전환 출범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위싱과학기술회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이번 발전 계획에는 주주사들의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인보험을 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 확대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재산보험은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재산보험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659
[FETV=장기영 기자]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에 나선 신한라이프가 다음 달 후순위채를 5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신한라이프는 오는 6월 5일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확정 공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 예측에는 총 1조214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려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후순위채 증액 발행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콜옵션을 행사와 함께 추가 자본 확충으로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신한라이프는 후순위채 발행액 5000억원 중 3000억원을 콜옵션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8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나머지 2000억원은 자본 확충, 운용 자산 확대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콜옵션 행사 이후 K-ICS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188.3%(잠정)에서 192.4%로 4.1%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메리츠증권과 손잡고 부동산 대체투자에 765억원을 투입한다.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메리츠현대인베스트먼트 리얼에스테이트스트레티지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76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해상은 계열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메리츠증권과 공동으로 결성하는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 합자회사는 오는 6월 12일 설립 예정이며, 출자 금액은 캐피탈콜 방식으로 분할 납입한다. 현대해상은 이번 투자 목적에 대해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로 다시 한번 연간 매출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0억원에 비해 50억원(19.2%)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영업수익은 지난 2022년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간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해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지난해 영업수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983억원에 비해 166억원(16.9%)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서 다시 한번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속적인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 대규모 채권을 잇따라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신한라이프는 최대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증액 발행 여부에 따라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와 추가 자본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미화 최대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6월 중 수요 예측을 거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시장의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하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한화생명이 잠정 발표한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55%로 지난해 12월 말 163.7%에 비해 8.7%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미화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 이내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발행일과 발행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한화생명이 잠정 발표한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55%로 지난해 12월 말 164%에 비해 9%포인트(p) 하락했다. 한화생명은 K-ICS비율 관리를 위해 지난 3월에도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달 자금은 전액 K-ICS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협손보는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농협손보는 기대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