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은행권 민원건수 변화에는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라임, DLF 등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금융사고뿐만 아니라 금리 변화, 홈페이지 오류, 직원응대 등 종류도 다양하다. FETV가 은행별 민원 현황, 관련 조직 등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민원건수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사전민원보고제도를 활용한 민원 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임직원 대상 지속적인 예방 교육 등으로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민원 76건 발생…전년보다 26.2%↓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76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2% 감소한 수준이다. 민원 종류별로 상반기 자체민원은 3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8% 줄었다. 자체민원은 서면과 전자매체 등으로 접수된 민원이다. 대외민원은 상반기 39건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30.4%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등 타기관에서 접수한 민원 중 이첩 또는 사실조회 요청한 민원이다. 단 해당 기관에서 이첩 또는 사실조회 없이 직접 처리한 민원은 제외한다. 민원
[편집자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국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 속에 영업손익과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등 3개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실적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중국 합작법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등과의 합작 시너지에 힘입어 순손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아시아지역 재보험사업 거점인 싱가포르법인 삼성리(Samsung Re) 역시 매출이 80%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을 예고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441억원에 비해 1385억원(314.1%)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63억원 손실에서 57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2612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재산보험은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2022년 11월 합작법인으로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 1997년 창립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5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그룹 총 AUM은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산은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 45조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906조6000억원 대비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래에셋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영국·인도 등으로 꾸준히 해외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자기자본 23조원, 국내외 임직원 약 1만600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은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그룹 세전이익(계열사 단순 합산)은 약 1조4300억원이며, 이 중 33%인 4776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으며, 지난해 4분기 미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미국S&P500’가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추적오차율이 투자자 신뢰를 끌어낸 배경으로 꼽힌다. 2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S&P500의 순자산은 5조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6위 규모다. 지난해 12월 3조원을 돌파한 뒤 불과 8개월여 만에 2조원이 추가로 유입되며, 올해 들어서만 43% 성장했다. 2023년 말 대비로는 640%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 역시 순자산이 2조9876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 전체 ETF 가운데 11위로, 지난해 말 대비 71%, 2023년 말 대비 406% 성장했다. 두 상품의 합산 순자산은 8조312억원으로, 1년 전 2조8219억원 수준에서 약 185% 급증했다. 수익률도 동종 ETF 대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KODEX 미국S&P500은 1년 20.1%, 2년 54.4%, 3년 65.5% 수익률(NAV)을 기록했으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같은
[FETV=박민석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사에서 58건의 전산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감사부서장, 금융투자협회·금융보안원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실제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58건이 집계됐다. 감독규정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고는 ▲지연·중단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 ▲지연·중단 시간이 10분 이상이고 해당 서비스 가입자가 1만명 이상인경우 ▲전산자료 또는 프로그램 조작·오류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을 말한다.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대형사)에서 202건(47%), 중소형사에서 227건(53%)이 발생했으며, 증권사 1곳당 연간 사고 건수는 대형사 평균 4건으로 중소형사(3건)보다 더 많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가장 많았다. 이는 프로그램 설계·테스트, 제3자 검증 미흡 등으로 장애가 발생한 사례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형식이며 취업지원 대상자, 등록 장애인 등은 관련 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부울경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운영한다. 부산·경남은행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 및 컬쳐핏면접과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별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모집 분야는 일반 직군, D-IT 직군으로 구분한다. 부산은행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전문직군(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채용도 병행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종합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와 컬쳐핏 면접을 운영한다. 기업문화 적합도 심사는 약 1주일간 진행되며 이어 1박 2일 합숙 형태의 공동 컬쳐핏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과 조직 적응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BNK금융 채용 관계자는 “부산·경남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컬쳐핏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이 그룹의 핵심 가치와 하나 된 양행의 기업문화를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공익재단(이하 KB재단)은 지난 22일 유한대학교(이하 유한대)와 대학생의 경제적 자립 준비와 올바른 금융 지식 함양을 지원하고자 경제·금융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B재단 이항 사무국장과 유한대학교 양광모 교무처장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재단은 유한대학교에 대학생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한대학교는 교내 학생들의 콘텐츠 학습·활용을 지원한다. KB재단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KB 머니스페이스 아카데미’로, ▲지출 관리 ▲첫 저축 ▲투자 기초 등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 주소현 교수·한지형 교수, 성신여대 차경욱 교수 등 금융·소비자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MBC C&I와 함께 제작했다.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금융교육 기회를 확장하며,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B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시기에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인 복지와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첫 사례로,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종사자가 안정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해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 복지, 교육 등 다각적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의 내용은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지원 확대 등으로, 체육인의 선수 생활부터 은퇴 이후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지원에서부터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금융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가 선보이는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는 체육인복지법상 등록 체육인을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 보증재원 각 5억원씩 도합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충청지역 소재 기업에 대한 원활한 운전자금 공급을 위한 보증재원 조성 목적으로 실시됐다. 충청지역은 거점 지방은행이 부재한 지역으로 지방은행에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성장한 iM뱅크는 오랜 기간 쌓아 온 지역밀착 금융지원 노하우를 충청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충청의 지역은행 역할을 겸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iM뱅크는 전년도에도 지방은행이 부재한 또다른 지역인 강원지역의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역상생 보증재원 10억원 출연 및 약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을 공급하는 등 전국 단위 지역밀착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출연을 통한 대출 대상은 충청도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충북 소재 기업은 충북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충남 소재 기업은 충남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가 일부 감면되며 중도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부수혜택이 제공된다. 대출은 가까운 충청 소재 신용보증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여름철 전력피크 시기 전력 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약 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5분간 본점 건물 전체 내·외부 조명을 소등하고 실내 건강온도 26℃~28℃를 유지하며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으로 녹색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PPA 직접 전력 거래 계약 체결, 2025 그린(Green) 환경그림 공모전과 차량 10부제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및 ESG경영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