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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판분리 5주년] 한화생명, 국내 최대 설계사 군단 4만명 돌파 눈앞

4개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 3.7만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년 연속 매출 2兆

[편집자주]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생명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보험업계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한 미래에셋생명과 대형사 중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한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조직 확대와 이익 창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선도한 두 생명보험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조직과 실적 현황을 총 2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한화생명은 보험설계사 군단 4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최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설계사 증원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결과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자회사형 GA 기업공개(IPO)에 나설지 주목된다.

 

 

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IFC그룹 등 4개 자회사형 GA의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총 3만6923명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4월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하면서 국내 최대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했다.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2023년 피플라이프, 2025년 IFC그룹을 차례로 인수했다.

 

이에 따라 제판분리 첫해인 2021년 12월 말 1만8535명이었던 설계사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GA별 설계사 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만6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피플라이프(4604명), 한화라이프랩(3725명), IFC그룹(2363명)이 뒤를 이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경우 2024년 12월 말 2만5332명에 비해 899명(3.5%) 설계사 수가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체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 수는 올해 안에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전국 단위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우량 GA 추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조직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직 확대에 힘입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난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조7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448억원에 비해 2368억원(15.3%) 증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당초 계획한 IPO에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가 보유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전환우선주 500만주(11.1%) 전량을 총 1285억원에 매수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3년 9월 한투PE 투자 유치 이후 약 2년만에 다시 한화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가 됐다.

 

한화생명은 투자 유치 당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초우량 GA로 키워 IPO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한화생명이 실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IPO를 추진할 경우 자회사형 GA로는 최초의 상장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