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국내 증시가 일주일 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다. 설 연휴 동안 미국 증시 '딥시크 쇼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월 코스피 수익률은 미국 증시를 상회했고, 이후로는 기존 주도주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긴 연휴로 한국 증시가 휴장에 들어간 사이, 글로벌 금융 시장은 여러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내는 AI 모델 'R1'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AI 랠리를 주도해 온 미국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다우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IT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AI 업종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연휴 기간 동안 10% 이상 급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루만에 16.97% 폭락하며 시가총액 840조원이 증발했다. 이후 28일 8.93%
[FETV=권지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함 회장이 임기 동안 이룬 경영 성과를 보면 납득할 만한 결정이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 당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당부한 함 회장은 이후 리딩뱅크를 달성하는 등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및 주가 상승률 지표를 만들어냈다. 다만 '3년' 연임이 눈에 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례적으로 "함영주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원 각각의 의견을 수렴해 무기명 투표를 통해 3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임기와 관련해선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단어다. 연임에 걸림돌로 꼽혔던 금융당국의 견제를 정면돌파, 금융지주 회장의 통상적 임기인 3년을 이번에도 예외 없이 적용해 그룹의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만 70세를 넘긴 이사도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함 회장이 연임하더라도 새 규정을 적용받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하나금융은 만 68세인 함 회장에게 임기 3년을 부여하며 정관 첫 적용을 허락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1년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해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맞아 신기록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문주 전 삼성화재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월 이석재 표준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1년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김문주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노사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화재에서 GA3사업단장, 안산지역단장, 강동지역단장을 거쳐 강남사업단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영업 전문가인 김 신임 대표 체제를 맞아 영업력 강화와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3분기(
[FETV=심준보 기자] 증권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투자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인 27일부터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금액 구간별로 최대 200달러와 엔비디아 주식을 지급한다. 이벤트 전체 기간 중 누적 거래 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주식 신규 고객에게도 거래수수료 무료 및 30달러 지급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현대차증권은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는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발표했다. 현대차증권 계좌를 통해 미국, 중국, 홍콩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0달러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통합 거래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6개월간 해외주식 매수수수료 무료 및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S증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CGV왕십리, 강남, 홍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고객들이 ‘투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거나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투혼 굿즈, 영화 관람권 등을 증정하며, 브랜드 인
[FETV=심준보 기자] 증권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각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4일 서울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400가구에 식료품과 전기담요를 전달했다. 이홍구, 김성현 공동대표는 “불경기 속에서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했다. 같은 날 iM증권은 경기도 용인의 느티나무재단에 1,000만 원의 골목정원 조성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도서관 인근에 텃밭을 조성해 1인 가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 정원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류시웅 iM증권 본부장은 "골목정원을 통해 고립된 가구들의 사회적 접점을 늘리고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에는 신한투자증권이 인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제빵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 신입직원 60여 명이 직접 빵 1,400개를 만들어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2일 KB자산운용은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초등학생 180명에게 책가방과 입학 축
[FETV=권지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3.00%)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50%포인트가 유지됐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 이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나온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 당분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정책에 대한 평가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 “연준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높은 원·달러 환율 등을 이유로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2월 3일까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이하 캠우리) 5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캠우리 5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2월 중으로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캠우리 5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우리WON뱅킹-생활혜택-스무살 우리’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다만, 4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이거나 타 기관에서 대외활동 중인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우리은행 주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점포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우리의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새해를 맞아 가족, 친구, 동료 간의 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신년 모임통장 이벤트'를 오는 3월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모임통장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모임통장 보유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모임관리서비스 이용 신청 ▲모임원 2명 이상 ▲이벤트 기간 내 모임통장 입금 2회, 2만원 이상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모임지원금을 제공한다. 모임지원금은 50만원(1명), 30만원(2명), 5만원(20명)을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조건을 모두 충족한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신규 개설 고객 중 모임명에 파크골프, 달리기, 러닝 등이 포함되면 추첨을 통해 특별 모임지원금 5만원(10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모임관리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모임원 초대는 물론 회비내역 공유, 회비납부내역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각종 모임 경비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옥영수 부산은행 비대면고객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모임통장을 이용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FETV=임종현 기자] 삼성카드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하는 고객은 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닷컴 즉시 할인에, 삼성카드 3%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경우 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카드 회원은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이에 더해 디지털프라자 BENEFIT 삼성카드로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추가 3% 결제일 할인을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와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달 후보 선정 과정에서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등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며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고,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 바 있다. 회추위는 27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 날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PT)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