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AI 서비스의 기획·개발·출시·운영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이하 AI 프레임워크)’를 금융권 최초로 자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I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 품질을 수치화하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AI 품질관리 표준 체계로, 현재 운영 중인 AI 검색, AI 금융계산기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향후 공개될 신규 AI 서비스 전반에도 적용된다. 이번 도입으로 카카오뱅크는 AI를 관리·감독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관리에 그치지 않고, AI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AI 프레임워크는 ▲서비스 기획 ▲모델 평가 ▲기능 테스트 ▲품질 및 신뢰성 검증 ▲보안 점검 ▲대고객 출시 ▲운영 및 개선 등 AI 서비스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관리 절차로 구성됐다. 특히 LLM(대형언어모델)의 특성상 같은 질문에도 답변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수치화하고 반복 검증하는 정량 평가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응답의 불확실성 등 AI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한다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쇼핑의 달 특집 캐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캐치(CATCH)는 카드 결제 시 할인, 적립, 쿠폰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NH pay의 서비스이며 결제 전 사전혜택 등록(캐치)이 필요하다. 모바일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혜택 캐치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고 10만원 이상 이용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 없이 NH pay 앱에서 발급받아 사용가능하다. 현재 발급가능한 카드로는 올바른FLEX, zgm.thepay, zgm.streaming 카드가 있다. 캐치 이벤트로 ▲전통시장 10% 청구할인 ▲백화점 5000원 청구할인 ▲대형마트 3000원 청구할인 ▲학원 업종 3000원 청구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혜택 적용을 위해 카드 결제 전 해당 혜택을 캐치해야 한다. 이벤트 관련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NH pay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쇼핑하기 좋은 11월을 맞이해 캐치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추가 혜택이 가득한 NH pay-CATCH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세계 신한카드 Best Fit’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최대 3% 할인 혜택을 한도 제한없이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내 매장에서 SSGPAY로 결제하는 경우 3% 할인이 가능하며 SSGPAY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2.5%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에서 이용할 경우 2.7%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SSG.COM 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1% 할인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이 아닌 국내외 가맹점에서도 포인트 적립 및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시 0.7%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세계 신한카드 Best Fit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내 F&B, 패션·잡화, 워치·주얼리, 생활 브랜드에서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1만8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FETV=임종현 기자] 토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물류기업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이하 에스티엘)와 구매전용카드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열렸다. 우송수 토스페이먼츠 사업총괄과 강태영 에스티엘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금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산 구조를 카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에스티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파트너사들은 구매전용카드 발급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회계 자동화, 현장 결제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토스페이먼츠와 에스티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물류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스티엘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토스 그룹 내 물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등 그룹 차원의 물류·결제 효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결제 기술과 물류 인프라가 만나 산업의 효율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 전반의 결제·정산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기 위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했다. 13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7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665억원에 비해 829억원(4.4%)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조3596억원에서 18조6955억원으로 2조3359(1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3968억원에서 2조2679억원으로 1289억원(5.4%) 줄었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41억원에서 올해 5380억원으로 161억원(2.9%) 감소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5조3260억원에서 5조7323억원으로 4063억원(7.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175억원에서 6641억원으로 534억원(7.4%) 줄었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해외 방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돌려받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PoC(시범사업)’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복잡한 부가세 수기 환급절차를 블록체인 기술로 자동화하고, 기관 간 정산 및 환전 절차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실시간 환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과 공항 대기 절차를 줄이고, 환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해 분실 위험을 해소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와 사업자의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프로젝트는 Fireblocks, 아발란체, Mastercard, Worldpay 등 글로벌 기술·결제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발란체가 제공하는 전용 규제준수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환급 절차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정보나 자금 이동 없이 기술적 타당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농협은행의 이번 디지털 혁신 사례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인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의 공식행사인 ‘인사이트 포럼’에서 소개되며, 글로벌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 최운재 부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DB손해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월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CLCC) ‘DB손해보험 현대카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DB손해보험 현대카드는 전월 기준으로 DB손해보험 계약이 유지되고 있으면 자동으로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결제 실적이 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다른 보험 제휴카드와 달리 DB손해보험 현대카드는 조건을 단순화해 고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D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 고객은 가입 기간 내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납부 보험 고객 역시 은행을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보험 유지 기간동안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DB손해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입 중인 회원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2000원, 10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현대카드는 단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연회비는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연말을 앞두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차종들에 대한 저금리와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금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주요 전기차종에 대해 원금의 일부를 만기로 유예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 금리를 1%대로 대폭 낮췄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를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36개월)로 구매하면 1.8%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금리를 적용하면 차량가 4993만원에 이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의 경우 36개월 기준 월 23만원 수준의 저렴한 납입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선수율 1%, 유예율 55% 적용 시 거주지역마다 다름) 기아의 주요 승용차 라인업 역시 무이자 할부, 임대상품 특별 할인 등 확대된 혜택으로 고객들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기아 K5, K8과 니로는 36개월 모빌리티 일반형 할부로 이용하면 무이자, 48개월 할부로 이용할 경우 1.9%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차종들은 36개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 시에도 1.9%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기아 K5, K8, EV6를 리스나 렌트로 이
[편집자주] 부동산PF 부실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저축은행에만 적용되던 '20% 룰'의 타 업권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PF가 규제가 느슨한 업권으로 쏠린 구조적 한계도 이번 논의의 핵심으로 지적된다. FETV가 20% 룰의 도입 취지와 업권별 적용 의미를 살펴본다. [FETV=임종현 기자] 저축은행에만 적용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0% 룰'이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여전업권 등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각 업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 룰이란 PF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충당한 시행사에만 대출을 내줄 수 있는 제도다. 자기자본은 총자본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수 자본을 뜻한다. 자기자본 비율이 높을수록 분양 리스크 등 전반적인 위험이 낮아진다는 분석이다. 국내 부동산PF 사업은 자금 구조 면에서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미쓰이 부동산은 토지 매입에 전체 사업비의 30~40%를 자기자본으로 투입하고 임대·관리 등 복합 수익 모델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국내 개발 시행사 대부분은 자기자본 5% 이내로 토지를 매입한 뒤 고금리
[FETV=이건혁 기자] NH투자증권의 WM사업부문 성과가 올해 두드러지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이자수지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윤병운 대표가 IB 전문가를 WM사업부문에 배치한 선견지명이 통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WM 관련 이자수지는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827억원) 대비 31.6%, 직전 분기(841억원) 대비 29.4%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고객자산이 급격하게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3분기 말 기준 44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3조원) 대비 26.1% 늘었다. 고객자산 규모는 2020년 4분기 3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완만한 등락을 이어왔으나 올해 들어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2분기에는 411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8% 증가하며 400조원을 넘어섰다.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의 급증이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의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2021년 3분기 20만7000명까지 증가했다가 2022년 4월 16만명 수준으로 줄었고 올해는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21만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분기 25만명, 3분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