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대형 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증가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위에 올랐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뿐 아니라 DB손해보험에도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메리츠화재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연간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화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5068억원에 비해 179억원(3.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5대 대형 손보사 중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유일하다. 올해 2분기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곳도 메리츠화재 1곳뿐이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이 80% 가까이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해당 기간 보험이익은 4832억원에서 3644억원으로 1188억원(24.6%)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1932억원에서 3427억원으로 1495억원(77.4%) 늘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 DB손보를 꺾고 2분기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5933억원에서 3982억원으로 1951억원(32.9%), DB손보는 5407억원에서 4599억원으로 808억원(14.9%)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DB손보에도 밀려 1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2위 DB손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메리츠화재에 역전을 당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삼성화재가 55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리츠화재(4625억원), DB손보(4470억원)가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는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위에 올랐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9977억원에 비해 104억원(1%) 감소했다. 이 기간 5대 대형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가장 작은 감소 폭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조2772억원에서 9539억원으로 3233억원(25.3%), DB손보는 1조1241억원에서 9069억원으로 2172억원(19.3%)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달성한 당기순이익 2조원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형 손보사들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삼성화재, DB손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0478억원으로 전년 1조7554억원에 비해 2924억원(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5670억원에서 1조7105억원으로 1435억원(9.2%) 늘었다.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해 하반기 11조4천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LH 연초 계획이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LH는 하반기 발주액 11조4000억원 중 8조원(70% 수준)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함으로써,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겨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 주요 지구로는 ▲고양창릉 S-3, 4블럭 건설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럭 건설공사(2121억원) 등이 있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7조1000억원(6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1000억원(54건) ▲적격심사제 1조2000억원(234건) ▲기타 1조원(10건)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7000억원(65건) ▲적격심사 2000억원(219건) ▲기타 720억원(44건)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간이형종합심사제는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 대상이며, 적격심사제는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인 공사 대상으로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 순으로 계약이행능력을 심사해 일정 수준 이상인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발주계획을 확대한 만큼 월별·분기별 발주 일정 및 실적 등을 면밀히 관리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18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다. 앞서 요양사업에 진출한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은행계 생보사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삼성생명의 도전장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8일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앞선 5월 이사회에서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한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요양사업 전담 조직인 ‘시니어리빙태스크포스(TF)’를 ‘시니어비즈(Biz)팀’으로 격상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삼성생명의 요양사업 진출은 ▲시니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3대 신사업 분야 육성 전략에 따른 것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해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시니어리빙 등 시니어케어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공익적 영역에서 신사업을 발굴해 고객의 미래를 보장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 중인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삼성노블카운티’를 롤모델로 삼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시설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1년 개원한 삼성노블카운티는 일반세대, 프리미엄세대로 구성된 시니어타운과 요양센터 너싱홈을 갖췄다. 일반세대의 입주 보증금은 최대 14억원, 프리미엄세대의 월 생활비는 1인 최대 400만원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삼성노블라이프를 통해 가격 부담은 줄이고 도심 접근성은 높여 진입 문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요양시장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요양사업 진출 소식에 앞서 시장에 뛰어든 은행계 생보사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의 요양사업은 KB라이프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이 뒤를 쫓고 있다. 선두주자 KB라이프는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광교빌리지’, 11월 ‘강동빌리지’ 등 총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요양시설 확대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5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해 사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12월에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64인실 규모의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도 개소할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지난 6월 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는 경기 고양시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부지 매입 이후 시설 설계를 준비 중이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김중현 사장이 올해 상반기 18억원의 보수를 수령해 보험사 오너·최고경영자(CEO) 보수 랭킹 1위에 올랐다. 현대해상 최대주주 정몽윤 회장, 코리안리 오너 일가 원종규 사장도 각각 15억원,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뒤를 이었다. 18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주요 보험사 오너와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 사장으로 17억975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현직 보험사 CEO 가운데 1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하는 이는 김 사장이 유일하다. 김 사장은 급여 2억4880만원, 상여 15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7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여는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성과율을 반영해 결정했다.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모회사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과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은 각각 19억9700만원, 10억6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사장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으로 15억5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급여 4억7800만원, 상여 10억7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수령했다. 재보험사 코리안리 오너 일가인 대표이사 원종규 사장은 11억3399만원의 수령해 뒤를 이었다. 원 사장은 급여 5억9054만원, 상여 5억4345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 의장은 9억2100만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이재원 사장은 8억1100만원을 수령해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신 의장의 경우 급여 2억3700만원, 상여 5억원, 기타 근로소득 1억84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오너 일가와 CEO의 보수는 삼성생명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7억2700만원), 교보생명 대표이사 조대규 사장(6억9100만원),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6억6300만원),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정종표 사장(6억1500만원), 삼성화재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각 6억1300만원),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나채범 사장(5억45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퇴직소득을 포함한 전직 CEO 보수는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이 70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조 전 부회장은 급여 1억3200만원, 상여 4억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7억5500만원, 퇴직소득 40억1500만원 등 총 73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조 전 부회장과 함께 현대해상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이성재 전 사장 역시 퇴직소득 13억5500만원을 포함해 총 27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달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떠난 여승주 전 부회장은 급여 7억6100만원 등 총 7억6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달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 ABL생명 전임 대표이사 이문구 전 사장, 시예저치앙 전 사장은 각각 12억7800만원, 13억4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전 사장과 시예저치앙 전 사장의 퇴직소득은 각각 9억2000만원, 7억8600만원이다.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인 2021년 부여된 장기성과급 6억96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편집자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대형 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와 달리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1곳도 없었다.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여파로 자동차보험 보험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대형 재해, 고액사고 발생에 따라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보험이익 역시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은 50% 가까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도 20% 이상 감소해 2년 연속 연간 2조원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3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8206억원에 비해 9554억원(19.8%) 감소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줄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곳은 1곳도 없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형 손보사들은 투자이익 증가분으로 보험이익 감소분을 메우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3개 종목 보험이익이 모두 감소하거나 적자로 돌아선 결과다. 특히 올해까지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인하 영향으로 보험이익이 최대 80% 가까이 급감했다. 회사별로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은 8330억원에서 4510억원으로 3820억원(45.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보험이익은 9088억원에서 3886억원으로 5202억원(57.2%) 감소했고, 투자이익은 2041억원에서 2364억원으로 323억원(15.8%)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7338억원에서 2984억원으로 4354억원(59.3%), 자동차보험은 825억원에서 166억원으로 659억원(79.9%) 보험이익이 줄었다. 일반보험 역시 925억원에서 735억원으로 190억원(20.5%) 보험이익이 감소했다. 장기보험의 경우 지난해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2744억원 환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로 보험이익 감소 폭이 커졌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1610억원(35%), 당기순이익은 1076억원(19.3%) 줄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호흡기질환과 비급여 의료서비스 이용 급증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 손실이 발생했고,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료 인하 영향과 원가 상승으로 손해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은 금호타이어, 흥덕IT밸리 등 고액사고 발생으로 인해 보험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2772억원에서 9539억원으로 3233억원(25.3%) 줄어 다음으로 감소 폭이 컸다. 삼성화재는 5개 대형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보험이익은 1조1705억원에서 9708억원으로 1997억원(17.1%), 투자이익은 4970억원에서 2974억원으로 1996억원(40.2%) 줄었다. 종목별 보험이익은 자동차보험이 1493억원에서 307억원으로 1186억원(79.5%) 급감했다. 장기보험은 9048억원에서 8334억원으로 714억원(7.9%), 일반보험은 1165억원에서 1068억원으로 97억원(8.3%)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연간 당기순이익 2조원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78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사고율 하락과 사업비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원가 상승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로 보험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보험은 대형 재해 발생과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증가 여파로 보험이익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2위 경쟁사 DB손보는 1조1241억원에서 9069억원으로 2172억원(19.3%), 메리츠화재는 9977억원에서 9873억원으로 104억원(1%)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작은 메리츠화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삼성화재, DB손보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DB손보의 경우 투자이익은 3747억원에서 5886억원으로 2139억원(57.1%) 늘었으나, 보험이익은 1조973억원에서 6704억원으로 4269억원(38.9%) 줄었다. 장기보험은 8416억원에서 6510억원으로 1906억원(22.6%), 자동차보험은 1622억원에서 777억원으로 845억원(52.1%) 보험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935억원 이익에서 583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 산불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했고, 자동차보험은 4년 연속 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 지속으로 손해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일반보험과 관련해서는 “경북 산불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시내면세점 최초로 명동점 10층에 ‘프라다 뷰티’ 매장을 오픈하며 프라다의 전 코스메틱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프라다 뷰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의 아방가르드한 뷰티 철학을 담은 코스메틱 라인으로 스킨케어부터 컬러 메이크업, 향수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면세점 중에서는 신세계면세점에만 단독 입점돼 있어 여행을 앞둔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명동점 프라다 뷰티 매장은 인천공항점과 동일하게 프라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그린 컬러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블랙 앤 화이트 체크 바닥 등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전 제품을 체험하고 프라다 뷰티 어드바이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삼각형 테이블도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프라다 뷰티의 Adapto.gn™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컬렉션과 프라다 컬러 메이크업 컬렉션, 시그니처 향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라다 최초로 네롤리 꽃봉오리 추출을 통해 꽃의 신선한 면모를 재해석한 플로럴 앰버리 향수 ‘파라독스’, 비피더스 추출물과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최대 24시간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고기능 립 케어 제품 ‘프라다 립밤’이 있다. 은은한 매트 피니시와 가볍고 편안한 커버력으로 하루 종일 완벽한 피부 표현을 완성하는 신제품 ‘리빌 메쉬 쿠션’은 아시아 피부 톤에 맞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프라다 뷰티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2터미널점 ‘신세계존’에 국내 면세점 및 인천공항 최초로 입점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메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프라다 뷰티의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프라다 뷰티의 국내 시내면세점 첫 정식 매장 오픈은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치를 확대해 면세점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톱(Top)2’를 목표로 내건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3대 대형사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서면서 당기순이익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36억원에 비해 217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3대 대형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에서 1797억원으로 1681억원(48.3%) 감소해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을 넘어서 상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섰다. 신한라이프와 한화생명의 보험이익은 각각 3755억원, 1760억원이다. 투자이익은 신한라이프가 909억원, 한화생명이 1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 이영종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꺾고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는 톱2 도약 목표를 내걸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채널 차별화와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를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2025년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경영전략 슬로건 ‘톱2를 향한 질주, 밸류업 투게더(Value-Up, Together)’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통해 가장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김선호 기자] 동원그룹은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이 부산 신항에 위치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하 DGT)에 방문해 김남정 회장과 환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권력 서열 1위의 국가 최고 지도자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해 방한한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완전 자동화 항만인 DGT를 참관하고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의 원천 기술력과 선진화된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DGT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베트남의 항만을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은 베트남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5년부터 현지에 계열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해마다 수출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TTP(Tan Tien Packaging)와 MVP(Minh Viet Packaging)는 베트남 최대 종합식품기업인 마산그룹에 연포장재와 PET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 생산설비를 갖춘 두 계열사는 베트남 외에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까지 수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도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해양수산 강국인 베트남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를 증진해 수출과 현지 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속적 투자 확대 등 경제 성장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전 매장에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 임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회생 개시 이후 발생한 모든 납품대금도 정상적으로 지급해 왔다. 그러나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홈플러스의 자금상황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향후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자금 압박을 완화하고 회생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면적인 자구책 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적 폐점 진행,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제도 시행, 2025년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 등 회생 성공 시까지 이러한 자구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타겟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합산 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순자산 9033억원을 기록, 국내 커버드콜 ETF 최초로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게 됐다. 13일 삼성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이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8개월여 만에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보유 종목의 배당 수익과 코스피200 지수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병행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6407억원으로,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도 순자산 4221억원을 기록하며 40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금융주에 투자해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구조다. 두 ETF의 빠른 자금 유입 배경에는 높은 성과가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43종 가운데 올해 들어 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고정해 연간 약 15%의 분배 재원을 확보하면서 상승장에도 70% 수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연초 이후 수익률이 42.7%로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올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낮은 옵션 매도 비중에도 목표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에 주가 상승 참여도가 높아졌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3%로 전체 커버드콜 ETF 중 2위에 올랐다. 월중 배당 구조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7%,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간 약 15%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한다. 분배 기준일은 각각 매월 15일과 해당 월 마지막 영업일로 달라, 두 상품을 함께 보유할 경우 매달 두 차례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강점이다. 월 분배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전액 비과세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고액자산가 수요도 뚜렷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 성장세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ETF 라인업 확장과 운용 전략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꾸준히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