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LG CNS는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인공신경망 학회(NeurIPS)'가 주최한 '이미지 인식 AI 대회'에서 4위에 입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위는 미국 카네기멜런대, 2위는 중국 칭화대, 3위는 캐나다 몬트리올 고등기술대가 차지했다. 상위 5개 수상팀 가운데 기업은 LG CNS가 유일하다. 올해 대회는 총 340개팀이 참가해 7월 말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대회는 AI 이미지를 분석할 때 취약점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 CNS는 성과를 인정받아 NeurIPS 컨퍼런스에 초청돼 AI 딥러닝 기술을 발표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세계적 AI경진대회를 통해 LG CNS의 AI 이미지 분석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최근 AI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이 본격화 되면서 이미지 분석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자율주행차의 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뒷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21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A9'은 후면에 2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에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피사체 뿐 아니라 넓은 배경까지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웅장한 자연 경관을 표현하거나,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데 유용하다. 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는 멀리 있는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클로즈업 사진도 노이즈 없이 깨끗하게 담아낼 수 있다. 24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는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밝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와 함께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배경 흐리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갤럭시A9은 풍경·음식·인물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과 명암을 표현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눈을 감거나 흔들린 사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줘 어떤 순간에서도 실수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A9의 앞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로 눈부신 낮이나 어두운 밤에도 밝고 또렷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해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셀피 포커스’, 좌우 혹은 앞면 조명 효과로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며 더욱 화사하게 촬영할 수 있는 ‘프로 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 갤럭시A9는 18.5대9 화면 비율의 159.5mm(6.3형) FHD+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를 지원해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6GB 램·128GB 내장 메모리·3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곡선형의 3D 글래스와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캐비어 블랙,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 9500원. 갤럭시A9은 이동통신 3사·자급제 제품으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은 사진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4개의 색다른 즐거움으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최남주 기자]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내년 집값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수요자 10명중 4명은 내년 상반기 집값이 ‘보합세’를 전망한 반면 3명은 ‘하락세’를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최근 전국 20대 이상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보합'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31.8%, '상승'이라는 답변은 27.6%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상승 응답률이 4.8%포인트 줄어든 반면 하락을 점친 대답은 3.7%포인트 상승했다. 집값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중 39.4%는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정부가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한 신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주택 구매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된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국내외 경기 회복 불투명'(27.3%), '가격 부담에 따른 매수 감소'(14.6%), '보유세 등 세금 부담으로 매도물량 증가'(1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서울과 신도시의 국지적 가격 상승'(48.8%)을 이유로 내세웠다. 다음은 '서울지역 공급 부족 심화'(16.3%),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5.1%), '실수요자의 매매전환'(13.4%) 순이다. 전세값은 '보합'(34.5%)과 '상승'(32.4%) 전망이 비슷했고, '하락'은 28.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오른다고 본 응답자의 절반은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 거주 증가'(50.1%)를 지목했다. 반대로 전셋값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한 답변의 37.7%는 '입주 물량과 미분양 증가'를 가장 큰 요인으로 봤다. 내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가장 많은 32.4%가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를 선택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의 하나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고용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운영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해 향후 5년간 총 1만명의 청년에게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또 1인당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교육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각 지역 고용노동청과 함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교육과정 홍보와 자문, 취업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 소프트웨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윤 부회장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삼성이 쌓아온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가 다음달초 개막하는 CES에서 단순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워진 AI(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를 공개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씽큐 AI 존'을 대거 구성해 새로워진 LG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다.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LG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공개한 이후 에어컨, 세탁기, TV, 휴대폰, 로봇 청소기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가 20일 공개한 LG 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LG 씽큐는 ▲제품 사용자 경험 강화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 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등 세 가지 특징을 갖췄다 LG 씽큐 제품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이 많은 기능을 학습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을 설정하거나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많은 절차를 최소화하는 등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LG 씽큐 제품은 고객에게 제품의 세부 기능과 작동 방법을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또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설정 패턴을 학습해 버튼 하나 또는 말 한마디만으로 원하는 설정을 한 번에 세팅한다.스스로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제품의 사용량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소모품을 알려주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LG 씽큐 제품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음성이나 문자로 문제점과 간단한 조치방법을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서비스센터로 연결해 수리 예약을 도와준다. 아울러 LG 씽큐 제품은 고객의 주변 환경, 제품 사용 습관, 제품의 상태 등을 파악해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세탁을 끝낸 세탁기가 고객에게 "제품을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통세척을 해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할 수 있다. LG 씽큐 제품은 고객의 세탁기 사용 패턴, 날씨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통세척 시점을 능동적으로 알려준다. 또 로봇청소기는 집 구조, 먼지량, 방이 비어있는 시간 등을 반복된 운전을 통해 학습해 청소 시점, 흡입 강도 등을 고객에 맞게 조절해 청소한다. LG전자는 외부와의 협력도 확대해 LG 씽큐 제품과 연관되고 고객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음식재료 주문, 세탁세제 주문, 청소 대행 접수까지 도와줄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 나은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LG 씽큐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달 7일 'CES 2019'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상장사 중 영업손실을 본 기업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 경기 하강 기조가 뚜렷해지며 올해 전체 적자기업이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상장사의 1996년 이후 경영 실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150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8개)보다 무려 70.5%나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올해 전체 영업적자 기업이 155개 이상이 될 경우 1998년(187개)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외환위기 사태 이후 적자기업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4년(154개)이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7년,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에도 적자기업이 각각 108개와 99개로 올해보다는 적었다. 적자기업 수는 늘었지만 1000대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1997년 26조원에서 1998년 14조원으로 급감한 뒤 이후에는 대체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129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선전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작년 상반기 51조2000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48조60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기업의 내실이 악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FETV=김수민 기자] SK하이닉스가 19일 이천 본사에서 ‘M16 기공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그룹 ICT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건설 관련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기공식에서 최 회장은 “M16이라는 첨단 하드웨어에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어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성공을 이룬 성장스토리를 써 왔다"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잘 만들고 새로운 기술과 반도체 세상을 열어가는 SK하이닉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된 이 사장도 이날 기공식에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10년 이상 공장 신축이 없었던 SK하이닉스에 M14와 M15 건설이 오랜 염원의 성취였다면, M16은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최첨단 인프라에 걸맞은 혁신과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M16 생산라인은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차세대 노광장비인 EUV 전용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는 등 최첨단 반도체 공장이다. 오는 2020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생산라인 건설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5년 M14 생산라인 준공식에서 내놨던 총 46조원 규모의 '미래비전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총 투자 규모는 공사비를 포함해 약 15조원으로, 3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되면 기존 이천의 M10(D램)·M14(D램·낸드플래시)와 충북 청주의 M11·M12·M15(이상 낸드플래시), 중국 우시의 C2(D램) 등에 이어 메모리 제품의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월 초 충북 청주에서 낸드플래시 전용 생산라인인 M15를 준공한 데 이어 C2 생산라인에 대한 확장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우시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에 파운드리 공장도 건설한다는 계획이어서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삼각 성장축'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정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반도체 특화 클러스트'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물론 부품, 소재, 장비업체들까지 입주시켜 '시너지'를 낸다는 것으로, 정부가 최근 경제활력 회복 차원에서 요청하면서 SK하이닉스가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지로는 이천 본사에서 가까운 용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입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FETV=최남주 기자] 정부가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강남구 노른자위인 삼성동과 대치동 등이 포함된 서울시내 32곳 개발 방안도 포함됐다. 국가, 시, 군이 보유한 시내 유휴부지 등에 면적에 따라 20∼2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짓는 내용을 담고있다. 신도시와 달리 교통·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곳인 데다가 이른바 '노른자' 땅도 포함하고 있어 서울 부동산 시장에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발 예정 32곳중 주목되는 대목은 강남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다. 시유지인 이곳은 7000㎡ 규모로 8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이 곳은 지하철 2·9호선이 인접하고 코엑스·GBC(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코앞인 강남의 노란자위중 노른자위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자리도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5만3000㎡ 규모의 이곳에는 아파트 한 단지와 맞먹는 2200세대 공공주택을 짓는다는 게 서울 시 측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한 곳"이라며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큰 방향을 위해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세대),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세대), 신촌동 주민센터(130세대),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세대), 강서구 강서아파트(600세대), 강서 군부지(1300세대), 강동구 천호3동 주민센터(100세대),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세대), 동작역 주차공원(500세대) 등이다. 이른바 '직주 근접'(직장·주거 근접) 가능 지역인 시내 곳곳도 SH공사·LH공사를 통해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신촌동·천호3동 주민센터 등은 노후한 저층 공공시설물을 재건축해 공공시설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복합 건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노후 군 관사인 대방·강서 아파트, 강서 군부지 등 4곳도 부지를 매입해 주택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내 소규모 택지의 경우 내년부터 곧바로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으면 오는 2020년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9월 21일 1차 주택공급 발표 당시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1300세대), 강남구 개포 재건마을(340세대) 등을 공개하면서 발표하지 않은 개발지역 8곳을 이날 추가 공개했다. 이날 추가 공개된 개발지역 8곳은 서초 염곡(1300세대), 도봉 창동(330세대), 송파 장지차고지(570세대), 강서 방화차고지(100세대), 강동구 강일차고지(760세대), 도봉구 성대야구장·노원구 광운역세권(4130세대), 광진구 구의유수지(300세대) 등이다.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3가지를 제시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무선 시장은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방송 시장도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 부회장은 “그러나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하여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기준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은 94%, LTE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 7월 1일 17.7%였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해 10월말 현재 21.2%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이 통신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경쟁구도가 바뀌는 최적 시점으로 판단하고, 5G를 성장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내년 3월말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광역시에서 5G의 근간인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가장 앞서 나가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키로 하고 세계 최고의 전파 설계 전문회사 프랑스 ‘포스크’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을 도입하는 한편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B2B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으로 초저지연 영상 처리 기술,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AI·빅데이터 인식 기술을 확보하여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밀 측위 기반의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촬영한 도로정보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지도에는 차량의 현재 위치를 표시함은 물론 차량이 전송하는 신규 표지판, 장애물, 차량사고 등 다양한 도로상황을 실시간 표시, 업데이트해 준다. 5G 저지연 특성으로 도로 상황을 시간차 없이 실시간으로 지도에 반영해 안전하고 빠른 도로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경우 LG전자, LG CNS와 함께 5G 기반 물류로봇 원격 제어,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 테스트 중이다. B2C 서비스는 고화질, 3D, 실감형 서비스가 핵심으로,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품질 AR·VR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전송 기술’, 고화질 콘텐츠 제작·가공·전송이 가능한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4K 이상 초고화질 화면 전송 기술 및 보다 입체감 있는 AR서비스를 위한 ‘볼륨 매트릭’ 기술을 확보했다. 이 같은 5G 핵심 기술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강점이 있는 프로야구, 골프, 공연 서비스와 같은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켜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개념 AR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로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슬로건을 만들고 5G 브랜드의 지향점과 의미를 잘 살려 고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등 T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프레임'은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의 색감을 조정해 주는 조도센서와 캔버스의 질감을 살린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2019년형 더 프레임은 Q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처음으로 탑재해 뛰어난 명암비와 더욱 깊고 풍부해진 블랙 표현 등을 통해 완벽한 예술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도 적용돼 넷플릭스나 유튜브TV, 훌루 등 방송 플랫폼과 연동되는 것은 물론 음성명령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세리프 TV'는세계적인 가구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는 심미적 요소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든 자연스럽게 공간과 조화되도록 디자인돼 제품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세리프 TV 신제품에는 TV가 꺼졌을 때 생활정보나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을 적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20여개의 특화 매직스크린 모드인 '부훌렉 팔레트'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24~40형에서 43·49·55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가구 전문점과 백화점 중심으로 '세리프 TV'를 판매했으나 내년부터는 일반 가전 매장으로 유통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과거 TV는 화질·성능 등 기술적 측면이 강조돼 왔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일상 공간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욱 새로워진 신제품을 통해 TV 이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