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으며 이날 미디어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적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모터쇼 기간에 미래차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고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만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아차는 참가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의 콘셉트카인 ‘45’와 전기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한다. 45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한다. 독일 법인은 앞서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형 i10과 i10 N 라인 등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9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 정기승급 1.1% 인상 ▲임금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2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정기상여금 600% 중 300%를 매월 25%씩 분할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협력사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수주 목표 달성과 생산 활동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11 공개에 이어 상위 모델인 ‘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아이폰11맥스 모델은 5.8인치, 맥스프로 모델은 6.5인치 올레드(OLED)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와 함께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신형 A13프로세서를 탑재해 이전 모델들보다 10%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초광각‧망원 카메라가 사각형의 모듈 안에 탑재됐다. 사용시간은 전작인 아이폰XS 보다 각각 4시간, 5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8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아이폰11 699달러, 아이폰11프로 999달러, 아이폰11프로맥스 1099달러다. 전작인 아이폰8과 아이폰XR은 각각 499달러, 599달러로 가격을 인하한다. 신형 아이폰11 시리즈는 오는 20일 출시된다.
[FETV=조성호 기자]애플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11’을 공개했다. 애플은 오는 20일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한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 1차 출시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폰1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명칭은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다. 가격은 각각 699달러, 999달러, 1099달러다. 아이폰11은 화이트, 퍼플, 블랙, 그레이, 민트, 옐로우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후면 1200만 화소 광각‧초광각 듀얼카메라와 A13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전작인 아이폰XR 대비 배터리 성능이 10% 향상됐다. 6.1형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각각 5.8인치, 6.5인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애플은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로 명명했다. 특히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아이폰 시리즈 최초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의 3개의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를 탑재해 한층 더 촬영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전작인 아이폰XS와 비교해 각각 4시간, 5시간씩 사용시간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11 시리즈는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카이안 드랜스 애플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S10+와 화웨이 P30 프로 등과 비교해 월등히 빠른 CPU와 GPU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4K 비디오와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5G 모델은 업계 예상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아이폰은 산업을 바꾸고 만들었고, 우리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이 자영업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별관에서 자영업자 고객 지원을 위한 '신한 소호(SOHO) 성공지원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 소호사관학교 출신 멘토단 등이 참석했다. 신한 소호 성공지원센터는 경영 관련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경영·상권·창업 관련 상담과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성공한 자영업자의 일대일 멘토링과 함께 신한 소호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인 별로 맞춤 지원한다. 소호사관학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8주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서울 3개 지역(강남구·중구·금천구)에서 운영을 시작해 운영 경과를 검토해 추후 지방 주요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금까지 자영업자를 위한 각종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한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등을 통해 비금융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신한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 경영지원에 대한 '토탈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행사는 국민은행이 매년 2회 설과 추석 시즌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입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약 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총 6만5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허 행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품질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9년째를 맞이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상인분들께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호 사고 수습을 위해미국으로 긴급 출국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사고 직후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외교 당국과 협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 현지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인력 6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사고가 발생한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40분 경(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골든레이호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한국인 1등·2등·3등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 아래 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조작업은 미 해안경비대와 소방당국, 구난업체 등 3개 기관이 공조하고 있으며 우선 선체에 구멍을 뚫어 산소와 물 등을 공급한 이후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대한통운·한진 등 8개 물류회사의 담합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9일 이들 물류회사가 2011~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수요물자 운송용역 입찰에서 낙찰사·투찰가격 등을 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적발업체는 ▲한진 ▲CJ대한통운 ▲동방 ▲세방 ▲선광 ▲동부익스프레스 ▲KCTC ▲금진해운이다. 이들 기업은한수원 등이 발주한 변압기, 전신주, 보일러 등을 입찰하기 위해 담합했다. 총 10건을 입찰했고 금액만 294억원에 달했다. 안병훈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은 “한전이 발주한 입찰 건은 부산에서 제주까지 해상운송의 선박 비용이 높아 입찰에서 경쟁할 경우 이익 확보 및 물량 확보 미지수 등의 이유로 담합을 했다”고 전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한진 7억, 셋방 5억3000만원, CJ대한통운 4억4000만원 등이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의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기본급 2.0% 인상 등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1%로 가결했다. 포스코와 노조는 지난달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기본급 2.0% 인상외에 삶의 질 개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포스코 노사는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가격 지속 하락, 국내 철강수요산업 장기불황 등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예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기본급을 인상하게 됐다. 또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 위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난임치료휴가’ 사용기간을 연간 5일에서 10일까지로 확대하고 치료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자녀 직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장학금 한도금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Work & Life Balance’ 트렌드를 고려해 직원들이 저녁시간을 활용해 자기개발에 매진하고 가족과 더 많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법원이 10일 정부가 대림산업,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2심 결과를 뒤집고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정부는 포항 영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공사비를 담합한 이들 건설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생청구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옛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SK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은 2009년 9월 공고된 포항 영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SK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낙찰 받았고 1792억원의 공사비를 받은 이후 2014년 7월 공사가 완료됐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2014년 12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투찰 가격 협의 등 담합행위를 적발했고 공사비도 부풀려졌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정부는 2015년 11월 “담합행위로 인해 낙찰가격이 높아져 손해를 입었다”며 이들 기업을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국가재정법상 정부는 손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 따라서재판은 부당하게 형성된 낙찰가격으로 발생한 손해가 언제인지 쟁점이 됐다. 원심은 “1차 계약이 2010년 3월, 이후 2015년 11월 소송이 제기돼 소멸시효가 됐다”고 판단했다. SK건설과 정부는 4번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법원은 첫 번째 계약을 기준으로 소멸시효를 계산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SK건설과 정부는 2010년 3월 1차 계약을 시작으로 같은 달 2차, 2011년 1월 3차, 2012년 1월 4차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대법원은 “여러 차례 나눠 공사계약을 할 때 각 계약 때마다 계약상대방이 이행할 급부의 구체적인 내용 등이 비로소 확정된다”며 “차부별 계약 시점을 기산점으로 정해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